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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의 제목으로 여기 카페에 올린 글이 있나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 없어서 다른 카페에 오래전 올린 글을 펌해온다.이글을 읽어 보노라면 파공자의 카페 닉넴이 황약사-->파광자-->파공자로 그 변천사를 겪어 왔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물론 14년이 넘는 수많은 카페활동에서 수많은 닉넴을 써왔음은 두말하면 잔소리라고 하겠다.잔소리는 각설하고,내가 이 게시글을 올리는 이유는 No.904.의 게시글을 읽으실때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이다.게시글 문답 뒤에 덧붙인 후반부의 [참조] 글이 도움이 되리라 본다.도움이 안되도 할 수 없구요!!
오랫만에 나도 새삼스레 공부한다는 의미로 나도 한번 찬찬히 읽어 봐야겠다 ^0^ 아래 게시글이 문답식으로 되있어 읽어보면 재미는 있으리라 본다!!
bina모카페에서 같이 활동할때의 회원 |
2014.03.03. 21:53 답글
관령(칸레이)은 무로마치 막부에서만 있었나보죠?
황약사:모카페뿐 아니라 보통 다른 카페에서 활동할때의 저 파광자의 필명 |
2014.03.03. 23:42 답글
네,무로마치 막부에서만 있었던 역직의 하나입니다.조정이 임명하는 직은 관직,막부가 임명하는 직은 역직이라고 부르죠.
관령은 집사로 번역하고 쇼군을 보좌하는 최고위직으로 교토쇼군을 보좌하는 교토관령과
간토의 구보를 보좌하는 관동관령(=간토간레이)으로 나뉩니다.
교토관령은 호소가와 ,시바,하타케야마 세가문이 번갈아가면서 독점했고,관동관령은 우에스기 가문이 독점했습니다.
결국은 이들 관령이 결국 쇼군,구보들에게 하극상을 일으켜 전국시대를 개막, 촉진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4.03.05. 00:40 답글
요 며칠전부터 슈고와 가미의 차이가 궁금했는데...그것도 역직과 관직의 차이인가 보죠?
2014.03.08. 03:28 답글
네,슈고는 막부쇼군이 내린 역직이고, 가미는 조정에서 부여한 각 국의 지방관의 최고 관직(종5품~종6품이네요^^)입니다.
예)치쿠젠노카미 하시바 히데요시(전국시대때는 그냥 형식상 명예직임)--하시바 히데요시가 바로 토요토미 히데요시 전 성명임
2014.03.07. 00:40 답글
근데 보면 전국시대엔 슈고>가미로 보는것 같습니다.
2014.03.09. 18:11 답글
1.먼저 슈고부터 설명하자면,슈고는 가마쿠라막부에서 역직으로 탄생되어 일본 각국(60여국)의 지방관으로 (요즈음 식으로 보면 도지사+지방경찰청장+치안판사) 한 국의 치안과 사법, 행정을 책임지고 고케닌,지토를 통제(이들의 무력충돌을 해결)하며 유사시에 고케닌 지토를 거느리고 쇼군에 군사적 봉사를 합니다.이들은 무로마치막부에 오며는 무로마치막부의 중앙권력의 약화와 쇼군권위의 훼손 속에서 자신의 영국을 독자적으로 지배하는 슈고다이묘로 변신하게 됩니다.그러나 이들 슈고다이묘는 전국시대에 들어와 슈고영국제의 다이묘영국제로의 전화 속에서 그 해체의 길을 걷게 되고 일부 극히 일부 슈고다이묘나,슈고만 중소다이묘,또는 센고쿠다이묘로 변신하게 됩니다.따라서 전국시대의 슈고는 그 명목상의 이름만 있을뿐 아무런 실질적인 권한이나 의미도 없는 형식상의 칭호만 남게됩니다.한마디로 전국시대의 슈고는 하나의 형식상의 명분으로서의 이름일 뿐입니다.그러나 이 형식상의 이름일지라도 센고쿠다이묘들은 이 슈고직을 명분으로 갖기를 원했죠.신겐 역시 이미 가이의 센고쿠다이묘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새로 정복한 시나노의 슈고직(슈고권)을 얻어냅니다.
2014.03.11. 08:27 답글
2.다음 가미에 대해서 설명한다면,일본은 AD701년경 다이호율령을 반포하여 중앙집권지배체제를 수립하는데,이때 조정에서는 일본 각국에 지방통치의 단위로 지역마다 고쿠후를 설치하고 지방관을 파견하는데 이 지방관을 고쿠시라고 부르고 이들에게 그 지역의 세금징수,군사업무,치안유지를 맡기며 그에 맞는 관직으로 종5,6품 카미가 부여 됩니다.그리고 고쿠시가 근무하는 관청을 고쿠초(우리 조선시대 식으로 보면 동헌이 아닐까요?),관청의 구획을 고쿠가,관청이 있는 곳의 마을을 고쿠후로 부릅니다.그러나 고쿠시는 가마쿠라막부가 되면 바로 위 댓글에서 봤듯이 슈고가 지방권력의 실세로 됨에 따라 고쿠시는 점차 권한이 축소되고(겨우 고쿠가정도에서 위세를 부린다고나 할까요?)무로마치 막부의 슈고영국제하에서는 고쿠시는 정말 이름만 남는 형태로 변하고 이제 그들에게 부여한 관직이름인 카미(지방장관),스케(지방차관)는 무사들의 명예직으로 변하게 됩니다.그리고 이게 전국시대에 들어오면 웃기는 짬뽕이 되는데,무가가문들은 자신들의 가문을 일본 4대명문가문인 원평등귤(=겐페이토키쓰)가문후손이라고 족보조작하고 조정으로 부터 이 카미니 스케니 하는 관직을 사거나 얻어내는 것입니다.
2014.03.11. 08:28 답글
왜 그럴까요?이게 허울뿐인 명예직이지만 이것이 갖는 후광으로 자신들의 가신들에게도 위신을 갖게 되고 또 다른 인접다이묘들과도 일종의 위신경쟁을 하는 것이죠.뿐만 아니라 자신의 충직하고 공을 세운 가신들에게도 조정으로부터 관직을 얻어내어 그들 가신들에게 안겨 줌으로서 그들 가신들의 충성심을 한층더 끌어 올릴수 있는 효과도 있고 서로의 유대감도 강화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이제 전국시대에는 슈고도 허울뿐인 명분이요,카미 역시 허울뿐인 명예라면 어느걸 갖는게 더 좋을까요?bina님은 만일 전국시대에 고쿠진급이나 다이묘급에 있었다면 둘 중에 어느걸 갖겠습니까?
답은 두개 다 가지면 좋겠지만 슈고는 아무나 가질 수 있는게 아니니까 일단 손쉬운(?) 카미나 스케라도 얻어두는 것이 실속있는 행위라고 봐야겠지요.이 카미 스케 관위도 아무나 쉽게 얻을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니까요^^
2014.03.08. 13:01 답글
제가 위의 댓글에서 말한 여러 용어들 슈고영국제,다이묘영국제,고쿠진,고쿠진영주,중소다이묘,센고쿠다이묘에 대해 더 궁금하시면 제가 최근에 올린 저의 게시글 <일본의 무가시대 1000년을 어떻게 볼것인가?>중 전국시대 자세한 풀이를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http://cafe.naver.com/njdjm/201572
PS:따라서 bina님이 전국시대는 슈고>카미 이지 않느냐의 부등호는 잘못된 겁니다.일단 전국시대에는 둘다 허울뿐인 명분직이요,허울뿐인 명예직으로 변했기 때문이고,그리고 무엇보다도 관직과 역직은 근본적으로 그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 둘은 달리 봐야지 서로를 누가 더 세냐 약하냐의 비교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14.03.08. 03:37 답글
추가:가마쿠라 막부전까지는 관위는 거의 귀족(일본식으로 공가=구게)의 독차지였고, 무가는 극히 일부 무사들의 동량들에게 시혜식으로 조정에서 관위를 주었지요.그러나 가마쿠라막부 직전의 다이라노 기요모리가 관직으로 최고의 관직인 태정대신을 무가로는 최초로 획득했고(거의 반강제적으로 취했다고 봐야 하나요?)그리고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1587년 두번째?로 태정대신이 되었고, 오다 노부나가도 태정대신 밑의 우다이진에서 멈췄고(본인이 강제로 얻을수도 있었겠지만 오다는 굳이 관위에 대한 필요성을 갖지 않았고 조정에서 그냥 주니까 받았다고 봐야 겠지요),토쿠가와 이에야스 역시 1596년 나이다이진(우다이진 바로 아래 관위임)을 조정에서 주니까 그냥 받고(아마 히데요시가 조정으로부터 억지로 받아내서 이에야스에게 떠맡기듯이 안겨준것 같고요?) 곧바로 1603년 쇼군이 됩니다.
위의 맨 처음 댓글에서 다케다 신겐은 허울뿐인 명분직인 시나노슈고직을 왜 굳이 막부로부터 얻어냈을까요?그 답은 왜 무가가문들이 굳이 허울뿐인 명예직인 관직을 굳이 얻어내려고 했느냐의 제 설명에 답이 있으니 bina님이 한번 답을 내려 보시기 바랍니다.
2014.03.08. 03:52 답글
아마 무로마치 막부를 연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두번째로 최고관직인 태정대신에 오르지 않았나 싶네요???가마쿠라 막부를 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두번째 일까요???bina님이 인터넷 써핑 해 보셔 가지고 저에게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제가 이만큼 bina님께 조공글을 받쳤으니 그 답례로 누가 무가로서는 두번째 태정대신이 되었나 정도는 인터넷 써핑하셔서 저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이 상호호혜에 맞지 않나 싶은데요...^^
PS:아시카가 다카우지도 미나모토노 혈통이지만 그래서 미나모토노 다카우지라고 부를 수도 있지만 이미 12세기 이후에는 우지는 (미나모토는 우지임,우지에만 노를 넣음) 일본성씨를 부르는 관습상 사라지고 무가가문에서는 거의 묘지개념으로 바뀌어 다카우지는 그냥 묘지 성씨인 아시카가를 붙여서 아시카가 다카우지로 부른다는 것을 bina님도 이젠 이미 아셨을 거로 봅니다.그러나 자신의 혈통을 과시하거나 내세울때는 굳이 다시 미나모토노 혈통임을 내세우는 것이고 이 관습은 1875년<묘지필칭의무령>으로 카바네,우지가 다 폐지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됐고 지금 현재에도 관습으로 남아있다고 봐야죠.예컨대 고노에 후미마로의 경우 고노에는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고집스럽게 자신의 본성인 후지와라(우지)를 쓴 걸로 유명하죠^^
2014.03.10. 00:03 답글
남북조통일을 이룩한 무로마치 막부의 3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1394년에 태정대신이 된걸 보면 다카우지나 요리토모도 태정대신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제가 여기까지는 확인하지 못해서(귀차니즘^^)무가로서는 누가 두번째 태정대신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2014.03.15. 00:49 답글
마침 제가 아는걸 물어보시는군요. 생존중에 태정대신의 관위를 받은 무장은 타이라노 기요모리, 아시카가 요시미츠,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쿠가와 히데타다, 11대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 6인입니다. 아시다시피..노부나가의 마지막 관위 우대신은 유명하고.. 요리토모는 우근위대장, 시게모리는 내대신에 그쳤죠. 요리토모가 우대장의 관위를 받았기때문에 막부의 쇼군들은 칙임을 받을때 보통 우대장의 관위를 받았다고 하죠.
2014.03.15. 00:54 답글
다카우지는 생존중에는 다이나곤에 그쳤고 좌대신, 태정대신은 추증이군요. 요리토모도 다이나곤. 이에미쓰는 조부의 관위가 과분하다하여 사양했다고 하고 좌대신에 그쳤다고 합니다.
2014.03.15. 01:53 답글
bina님 감사하고요,생존시 두번째 태정대신은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되겠네요^^
저의 과문으로는 이에야스가 생존시에 태정대신에 오른적이 있는지 의문이고요,저는 이에야스는 나이다이진에서 곧바로 쇼군이 된걸로 알고 있는데,언제 이에야스가 태정대신이 됐는지 그 연도를 저에게 가르쳐 주시고요,요리토모 역시 추증으로 태정대신이 된걸로 저는 아는데 이 부분도 확인 부탁 드립니다.^^
2014.03.16. 21:52 답글
이에야스가 죽기 얼마전에 서임을 받았습니다. 1616년 3월이네요. 요리토모는 추증으로도 태정대신에 서임되진 않았네요.
2014.03.16. 22:45 답글
네 감사^^
[참조] 戦国時代 (せんごくじだい) : 일본의 15세기 중반부터 16세기 후반까지
사회적, 정치적 변동 및 계속되는 혼란의 시기를 말한다.
일본의 경우 왜왕 아래에 공가와 무가가 있으며
두 집단이 권력을 이원화하여 전국을 다스렸다.
공가는 쉽게 말해 조정에서 출세한 집단이다.
신분이 높고 혈통이 존귀하다.
반대로 무가는 혈통이나 신분은 대체로 낮지만,
충성스런 의리와 철저한 주종관계로 이어진 집단이다.
일본을 표현할때 국화와 칼이란 말을 쓰는데.
책제목으로도 유명하다.
일본인은 국화를 아주 좋아한다.
가을에만 피는 고결하고 순결한 꽃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인은 칼을 숭상한다.
이처럼 국화와 칼은 공가와 무가처럼 겉과 속이다른, 이질적인 일본인의 특징을 잘 말해준다.
2014.03.08. 13:09 답글
일본의 관직이란 ?
이는 조정에서 내리는 중요한 지위를 말한다.
일본 무가시대의 역직이란?
막부 즉, 무가(武家)에서 내리는 중요한 군직위를 말한다.
2014.03.08. 13:09 답글
**일본 무가시대 역직
1. 정이대장군 (征夷大将軍 , せいいたいしょうぐん) : 정이란 오랑캐를 정복한다는 뜻이다.
일본 동쪽에는 아직 복속되지않았던 이민족(=에미시)들이 많았는데, 헤이안시대에 이르러 동일본 통일 사업이 발촉되고
이 군대의 최고 사령관을 정이대장군에 임명한데서 유래하였다. 세이타이쇼군. 통칭 쇼군이라고 불리우며
막부 최고의 실권자를 말한다. 일본 모든 사무라이들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전국 군통수권자이다.
2. 관령 (管領 , かんれい) : 정이대장군이 군부의 절대권력으로 군림하자, 조정에서는 이에 상응하는 직책을 만들었다.
명목상에는 정이대장군을 보좌하는 역할이지만, 군부의 또다르 수뇌부로써 관령직을 만들어 정이대장군과 균형을 이르고자
하였다, 초기 무로마치 막부의 사무라이들은 정이대장군vs관령의 혼란속에서 명령지휘체계가 혼잡하기도 하였다.
3. 관동관령 (関東管領 , かんとうかんれ) : 정이대장군과 관령의 권력균형으로 인해 생긴 빈틈을 노리고
또다시 동일본의 이민족이 반란을 일으키자 이번에는 아예, 동일본만 따로 군조직을 개편시켜 관동관령을 설치한다.
특히 반란이 거세었던 상륙, 하총, 상모, 상야 등 7개국만을 전담으로 특별관리하였다.
4. 시소소사 (侍所所司 , さむらいどころ) : 이직책은 사무라이들을 감시/검찰을 행사하였다.
대개 무사들은 못배운지라, 치안이 아주 문란하였다. 따라서 사무라이들을 관리 감독하는 일종에 경찰격인 직책이 생겨났는데.
바로 이것이 시소소사이다. 일본어로는 "사무라이도쿄로쇼시"라 읽는다. 시소소사에 임명되면 자신을 따르는 사무라이들을
각국으로 파견하여 검찰업무를 수행하였다. 이때문에 막부정권은 안정적으로 피지배층의 신임을 얻을수 있었다.
5. 정소집사 (政所執事 , まんどころしつじ ) : 정소집사는 군부의 정치기구의 수장직책이다.
군부에서도 여러가지 갈등이 많았다. 특히 땅문제, 재산문제등으로 빈번한 다툼이 일어났는데.
이러한 갈증을 해소할 재판소가 생겨났고 재판뿐만아니라, 군부의 정책, 각종제도등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막부가 안정될수록 수행하는 업무량이 많았고 권력도 높을수밖에 없었다.
군부의 최고엘리트 브레인 집단으로써 공가의 조정에 버금가는 실력을 지녔다.
6. 문주소집사 (問注所執事, もんじゅうじょしつじ) : 막부가 안정될수록 정소집사의 업무량이 늘자, 막부에서는
아예 사법권을 분리시켜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따라서 법무의 수장격인 문주소집사란 직책이 생겨났다.
이에따른 사무라이들의 법을 제정하는가 하면, 재판 또한 최대한 공정하게 판결하였다.
7. 인두부인 (引付頭人 , ひきつけとうにん) : 이 직책은 막부의 행정적 업무를 담당하였던 기구의 수장직책이다.
사무라이도 호봉이있다. 사무라이들은 통칭 케닌(家人)이라 불리운다. 특히 쇼군과 주종관계를 맺은 케닌을 고케닌이라 부르며
고케닌들을 챙겨줘야지 쇼군이 힘이 생긴다.따라서 행정/인사/재정은 불가피한 조직의 생태계이다. 인두부인은 재정및 인사, 행정
을 담당하던 군부의 핵심인사이다.공가와 이원적 지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선 막부(무가)는 필연적으로 유기체적인 조직으로
탈바꿈 할수 밖에 없었다.
8. 평정중 (評政衆 , ひょうじょうしゅう) : 평정중은 쇼군과 고케닌 사이의 회의인 평정의회의 수장으로
오늘날 국무총리에 해당한다. 평정회의에 수장인 쇼군과 고케닌(유력사무라이)들의 회의로써 회의를 주최하고
논쟁을 주도/타협을 이끌어내는 기구의 수장인것이다. 특히 평정중은 무가가아닌, 공가에서 특별히 채용하여
공가스타일의 운영체제도 갖추고 있었다.
9. 구주, 서국, 오주탐제(九州 , 西国 , 奥州探題) : 막부의 지방장관을 말한다.
구주탐제는 오늘날 규슈지방을 지배하기 위해 설치한 지방관청의 장관직이다.
서국탐제는 오늘날 시코쿠지방을 지배하기 위해 설치한 지방관청의 장관직이다.
오주탐제는 오늘날 오우슈지방을 지배하기 위해 설치한 지방관청의 장관직이다
탐제=장관 들은 각 지방에서 아주 막강한 실권을 쥐고 있었다.
10. 수호대명(守護大名 , しゅごだいみょう) : 오늘날 시장/군수 격인 수호직책인 쇼군이 개별적으로 임명하였다.
이시대 수호로 임명되어 타지에 부임한다는것은 쇼군의 신임은 물론이며 부임지에서의 막대한 권한을 손에 쥔것이다.
사무라이로써 소원은 바로 수호에 임명되는것이다. 이들은 나중에 독자적인 군대도 소유하게 되었는데
이렇게하여 각 지방에 독립적인 지배체제를 구축한 수호들을 다이묘(대명)이라하며 이들을 통칭 슈고다이묘(수호대명) 라고 부른다.
2014.03.15. 10:25 답글
**일본 조정의 정부기구와 관직(1885년 내각제 정부구성 전까지의 편제)
1.정부기구:1)다이죠칸:국정의 최고기관(조선시대 의정부,한국의 국무총리실에 해당)2)나카츠카사칸:천황곁에서 궁중의 정무를 통괄하는 관청(조선시대 승정원,한국의 비서실)3)쇼:조선시대 육조,한국의 부같은 것 4)쿠니:지방의 행정구획(조선8도,한국의 도같은 것:일본은 훨씬 세분화되어 66국으로 부름)
2.관직:1)다죠다이진:위 정치기구인 다이죠칸의 최고 장관(조선시대 영의정,한국의 국무총리 같은 것)
2)다이진:다이죠칸의 장관(조선시대 판서,한국의 장관 같은것):품계상 사다이진 우다이진 나이다이진이 있음
3)나곤:다이죠칸의 차관(조선시대 참판,한국의 차관같은것):품계상 다이나곤과 츄나곤
4)산기:다이진과 나곤의 다음직위(그냥 한국의 총리밑의 국무차장,사무차장)
5)벤:다이죠칸 직속 사무국(한국의 총리실 산하기관의 각 실장급:이사관급):품계상 다이벤 츄벤 쇼벤이 있음)
6)시:문서와 사무를 관장하는 관리:(한국의 총리실 산하실및 각 부 산하 국의 서기관급)
7)케이:나카츠카사칸의 고위 관직(한국의 비서실장 이하 각 비서관 이하...등등):품계상 정사품 케이로부터 종 육품 쇼죠까지 있음
8)타유:정 5품 관직의 일반적 통칭:(한국의 서기관급이 아닐까?)
9)쇼유:종 5품 관직의 일반적 통칭:(한국의 사무관급이 아닐까?)
10)죠:정 6품,종 6품에 해당되는 하위 실무직의 품계:(한국의 주사급?)
11)한지:정 6품,종 6품의 관직에 해당되나 주로 소송의 심리 판결을 담당하는 하급관리(한국의 무엇에 해당할까?감사원,아니면,행정심판소 관리?)
12)카미:쿠니의 지방관청의 장관(한국의 도지사,광역시장정도?)품계는 종5품임
13)스케:쿠니의 지방관청의 차관(한국의 각 시장,군수정도?)품계는정6품에서 종6품정도
**단 카미와 스케는 일본 각 쿠니의 대국 상국,중국,하국에 따라 그 품계가 달라짐.예컨대 대국의 카미는 종 5품이지만 중국의 카미는 정6품이 되고 하국의 카미는 종6품으로 떨어짐.
PS:한국과 비교해서 착오가 있을 수도 있으며,이런저런 오류는 아무나 누구든지 댓글로 바로잡아 주시면 감사히 받아 들이겠습니다.저도 몰랐던 것을 배우게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