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을 짝꽁에게 2박 3일 허락? 받기위해 했던 말 ... "외국도 아닌 부산의 태종대도 난 아직 못봤어."
멀미 공포증 있어 스스로 멀다고 엄두를 못낸 내 탓이긴 하지만요. 가다 쉬다를 엄두고 두고 출발 했답니다. 연차도 일찌감치 쓰고 명절 전후로 열심히 일해야지 했구요.. 두루 기회가 만들어졌어요.
동백섬을 두루 살펴 보았고요. 그림같은 해운대 백사장도 보았고요.. 강풍으로 높게 부딪쳐 솟는 그 시원한 파도도 보았고요.. 돌아서기 아쉬운 발걸음에 시간은 더 아깝다 싶었습니다. 되돌아 오는 길엔 시간 단축을 위해 택시를 탓습니다. 이동중에 해물 선호하지 않아 평소 먹진 않지만 구경은 해 보고 싶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장난감 기차를 줄지워 세워둔것 같은 개장전의 해운대 포장마차촌을 보았네요. 친절한 기사님이 물밀면과 또 다른 음식을 추천해 주셨는데 깔끔할것 같은 물밀면으로 점심을 먹구요. 서둘러 태종대로 이동을 하였답니다.
초행이라 어딜가면 그곳 볼거리가 어느정도의 시간을 소요하는지 알지 못해 마음이 바쁨니다. 최대로 시간 활용 잘 하여 두루 보고 싶었거든요. 목적지마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어요. 오가는 이동 시간에도 부산의 이곳 저곳을 볼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즐겁고 재미있고 신기? 하였구요... 그렇게 태종대에 도착했네요. 주차장 이용료는 카드가 없는데 결재를 카드로만 한다기에 어떻게 해야 하냐 주차장 관리인에게 물으니 나갈때 계산하면 된다기에 들어 갔지요~*
걸어서 돌아보고 싶은 맘 굴뚝 같았지만 혹시나 하여 다누비순환열차를 탓어요.. 전망대는 공사중이라 통과... 영도등대에 하차 하였습니다. 중부지방은 비가 온다는데 그곳은 날씨 맑아 참 좋았네요. 바람 거세게 불어 푸른바다 출렁임도 맘껏 볼수 있어 행운였습니다.
첫댓글태종대란 명칭은 연 원이 신라시대까지 올라간답니다. 조선시대에 작성된 동래부지에 적혀 있다네요. 무열왕 김춘추가 활을 쏘던곳, 가믐이 심하면 기우제를 드리던곳, 태종이 활을 쏘고 말을 달리며 무예를 단련하고 삼국 통일의 염원을 이룰 기틀을 다진곳으로 전해진다는군요.
다누비는 순 우리말로 곳곳을 누비며 절경을 감상한다는 뜻이래요. 열차 이름이 참 좋네요.
유람선을 타고 싶었지만 시간상...^^; 다누비를 타고 이동중에 간간히 울창한 숲풀사이로 보이는 절벽이 아래쪽에서 위로 바라보면 얼마나 더 웅장하고 멋질까 생각하게 했습니다. 태고로부터 오늘날까지 비바람에 그 거친 파도에 깎여 다듬어졌을 비경~!!!
다누비 열차에서 내려 저 산 아래 신선대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헉헉 거리며 올라와 등대의 전망대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 뱅글 뱅글 나사못처럼 도는 좁은 계단을 올랐는데요. 등대의 좁은 공간이 환풍기가 없어 얼마나 후덥지근 하던지요... 원형에 정상의 전망대는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가지 못했구요. 오르면서 뿌연 강화 유리로 된 작은 창을 통해 보는 밖은 힘들게 오른 보람을 희석시켰습니다. 얻는것 없이 되돌아 내려오며 이제 막 오르는 분들께는 오르지 마시라 했답니다. 쬐금 실망~~^^;
첫댓글 태종대란 명칭은 연 원이 신라시대까지 올라간답니다. 조선시대에 작성된 동래부지에 적혀 있다네요. 무열왕 김춘추가 활을 쏘던곳, 가믐이 심하면 기우제를 드리던곳, 태종이 활을 쏘고 말을 달리며 무예를 단련하고 삼국 통일의 염원을 이룰 기틀을 다진곳으로 전해진다는군요.
다누비는 순 우리말로 곳곳을 누비며 절경을 감상한다는 뜻이래요. 열차 이름이 참 좋네요.
유람선을 타고 싶었지만 시간상...^^;
다누비를 타고 이동중에 간간히 울창한 숲풀사이로 보이는 절벽이 아래쪽에서 위로 바라보면 얼마나 더 웅장하고 멋질까 생각하게 했습니다. 태고로부터 오늘날까지 비바람에 그 거친 파도에 깎여 다듬어졌을 비경~!!!
상세하게 올려주시고 부산에 사는 저도 대충보고 지나첬는데 부산 오실줄 함 볼걸 많이 아쉽네요
생각은 했었는데
민폐 될까 먼저 연락 못드렸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 사셨군요😍
에공 민페은 무신 저야 밤이고 낮이고 시간되는데요 가능하면 퇴근하고 쉬는날은 다 콜하셔도 됩니다
고맙습니다.
저의 세례명은 로사리아 입니다.
성모님이 수호성인이 되시죠.
전 늘 보호 받으며 산다 싶고
그래서 못견딜 고통이 없이 사는것 같습니다.
솔로로 행복한여행을다니시네요~~~
그래서 또 다른 여행의 묘미를 느낀답니다.
생명님 여행 후기 즐감했습니다
충분한 힐링이 되셨으리라 짐작하며 엄청 부러웠답니다 혼자서는 용기가 없어서 도전을 못했는데 행복한 일상 탈출을 희망하면서 늘 에너지 넘치는 생명님 파이팅~~~!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일상의 탈출 이야기도 들려 주세요^^*
@생명(안산) 희망사항입니다 주말 행복하세용
내 고향 부산 참 아름답죠. 멋진 여행 하셨습니다.생명님 덕분에 태종대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잉~^^;
이리 아름다운 곳에 사셨으면서
소개 좀 해 주시지 않구요^^;
ㅎㅎㅎ ... 고향이신분도 사셨던 분도 다 함구하고 계신데 처음 가보고 이리 떠들고 있으니 참 웃긴다 싶습니다😂😂😂
다누비 열차에서 내려 저 산 아래 신선대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헉헉 거리며 올라와 등대의 전망대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 뱅글 뱅글 나사못처럼 도는 좁은 계단을 올랐는데요. 등대의 좁은 공간이 환풍기가 없어 얼마나 후덥지근 하던지요... 원형에 정상의 전망대는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가지 못했구요. 오르면서 뿌연 강화 유리로 된 작은 창을 통해 보는 밖은 힘들게 오른 보람을 희석시켰습니다. 얻는것 없이 되돌아 내려오며 이제 막 오르는 분들께는 오르지 마시라 했답니다. 쬐금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