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을 찾아서 고성탐방, 산과 바다, 호수 낭만의 길을 걷다.
1. 날자 : 2021년 5월 17일 ~ 19일 (2박 3일)
2. 참석자 : 4명
3. 주요일정
1) 1일차 : 서울 송파 출발(08시 30분) ~ 고성4경 청간정(11시) ~ 점심 별미여형 한정식(12시 30분) ~ 화암사(14시) ~ 델피노 체크인(15시) ~ 속초 영랑호 범바위 (17시) ~ 고성5경 울산바위 조망 및 델피노 산책(19시)
2) 2일차 : 새벽 산행 출발(05시 30분) ~ 화암사(06시) ~ 금강산 신선대 도착(07시) ~ 고성5경 울산바위 전망대(1시간 체류) ~ 수바위(쌀바위) ~ 화암사 ~ 숙소 도착(09시) ~ 숙소 출발(11시) ~ 능파대 지질공원 ~ 중식 고성 명태한수위(13시 30분) ~ 자작도 해변, 백도 조망 ~ 고성3경 회진포(16시) ~ 응봉산책(1시간 정도) ~ 고성1경 건봉사(17시 30분) ~ 외옹치항 석식(19시 30분) ~ 숙소 도착(20시 30분)
3) 3일차 : 새벽 일출 출발(04시 30분) ~ 고성7경 송지호 서낭바위 도착 05시) ~ 서낭바위 일출 촬영(1시간 정도) ~ 고성2경 천학정 ~ 숙소 도착(08시) ~ 숙소 체크아웃(10시 30분) ~ 바다정원과 나폴리해변(2시간 정도 체루) ~ 고성 드라이브길 드라이브 ~ 고성8경 마산봉 ~ 중식 ~ 서울 도착(18시 30분)
4. 고성탐방 리뷰
떠오르는 태양같이 우리가 가는 길은 더욱 빛나리라.
. 고성 8경 중 제6경 통일전망대를 빼고는 다 다녀왔다. 설악산 권금성과 신흥사를 3일차 일정으로 생각했는데, 석가탄신일로 사람이 많을 것 같아 다음으로 미루었다.
. 비가 온다는 예보로 일정을 변경하지는 검토도 있었는데, 서울 출발 당시에는 비가 내렸으나 고성에 도착하니 비도 그치고 산에는 운무가 드리워져 운치를 더해주었다.
. 돌아오는 길에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고 하니 금강산 신선대 새벽 산행, 송지호 해변 서낭바위 일출이 상위에 램크 되었고, 두곳은 모두 사모님은 못가고 남정네들만 다녀온 곳이다. 그 시간 사모님들은 숙소에 있었는데, 사모님들이 꼽은 1순위는 델피노 울산바위 조망 등 숙소가 꼽혔고 바다정윈 옆 나폴리 해변 마당바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낭만을 즐기는 시간이 좋았다고 한다. 그외 능파대 지질공원, 화암사 수바위, 자작도 해변 산책길, 화진포 응봉 소나무 산책길도 상위에 올랐다.
. 이번 여행에 여러 정보와 꼭 가보야할 곳을 추천해 준 화진포의 함지수 해설사, 화암사의 이력과 고성을 열심히 설명해 주던 화암사 채인영 보살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추천해준 곳 반이상을 가 보지 못 했지만, 보나테라, 천국의 계단, 밀리터리 체험장 등 다음의 숙제로 남겨둔다.
5. 탐방 주요 사진
<고성1경 건봉사>
건봉사가 왜 고성1경일까 질문이 간다. 건봉사에 가면 장군샘과 왕소나무를 보라고 하는데, 오히려 이 연못의 반영에 마음이 갔다.
<고성2경 천학정>
소나무 숲 해변가에 정자 하나가 있는데, 고성의 제2경이라 한다.
<고성3경 화진포>
중일전쟁때 원산에 있던 외국인 휴양소를 강제로 화진포로 옮겼다. 한 때는 김일성 별장이 있었고 6ㆍ25후에는 우리가 차지하여 이승만ㆍ이기붕 별장이 있었다. 울창한 송림속 호수와 바다가 만나는 아름다운 곳이다.
<고성4경 천간정>
정자는 전망이 좋은 높은 곳에 위치한다. 시를 쓰고 자연을 즐기는 조선의 선비들이 자주 찾던 곳, 2박 3일 고성탐방을 여기서 시작하다.
<고성5경 울산바위>
울산바위는 설악산의 명물이다. 금강산에 가다가 일만이천봉이 다 차서 못 들어가고 울산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없어 금강산 입구 설악산에 머물렀다 한다. 이번 여행 중 가잠 많이 본 것이 울산바위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계속 보아도 너무나 좋다.
<고성7경 송지호>
서낭바위 일출은 볼만했다. 서낭바위는 마을사람들이 마울의 안녕을 비는 곳인데, 서낭바위가 오히려 마을을 향해 인사를 한다. 여기서 충주 출신 사진작가도 만났다. 잠시 사진모델도 하였다.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란다.
<고성8경 마산봉>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개최되는 바람에 빛도 보지 못하고 유령의 마을이 되었다. 실패한 사례를 연구하려면 여기를 가 봐야겠다. 여기에 투자한 사람은 얼마나 고생하였을까? 폐허의 현장을 고성8경으로 홍보하는 고성군도 정신 좀 차러야겠다.
<영랑호 범바위>
영랑호의 범바위, 범바위는 못 찾았지만 온갖 모양의 바위를 즐겼고, 화랑도도 이곳에 와서 쉬어 갔다 하니 아곳의 기운이 좋긴 한가 보다. 범바위 아래 연못의 수련화도 볼민 했다.
<나폴리 바위해변>
사람들은 바다정원 솔밭으로 몰렸는데, 난 나폴리 카페앞 바위해변이 참 좋았다. 마당바위에 앉아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참동안을 앉아 있어도 떠나고 싶지 않다.
그 낭만을 즐기논 사람도 제법 보였다. 난 여기가 좋다.
<능파대 지질공원>
수천만년 동안 바람과 물의 작용으로 기암괴석이 솟아났다. 기기묘묘한 바위의 형상 요리조리 감상하다 보니 일행들은 저쪽으로 이동했다. 그럼에도 여기서 한시간 이상을 머물렀다. 그럴만한 가치가 층분했다.
<화암사 수바위>
수없이 많이 왔고 보고 또 보아도 좋은 곳이다. 금강산 제1봉 신선봉 아래 있어 정이 간다. 수바위 전망대에서 만난 보살님은 신나게 수바위를 설명한다. 벼화변에 운혜혜를 써서 이삭 수자의 수바위가 되었다 한다. 바위 꼭데기에 바위샘이 있의 물 수자의 수바위라고도 하고, 빼어날 수자의 수바위라고도 부른다.
<금강산 신선대>
마음 먹고 새벽에 신선대에 올랐다. 화암사에서 2km, 한시간이면 올라갈 수 있는데, 그동안 여기에 가지 못했다. 산선대에 오르니 보는 방향에 따라 온갖 모양의 바위 모습이 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옆 마당바위로 가니 울산바위와 한계령 등 사방이 조망되는데, 최고의 풍광이었다. 여기서도 한시간 이상을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