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질병, 폐결핵 증상과 진단: 흉부 엑스레이 검사로 알 수 있나요?
폐결핵은 과거에는 흔한 질병이었지만, 현재는 예방과 치료법의 발달로 발생률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위험합니다.
폐결핵의 주요 증상
- 기침: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 객담: 가래 또는 피가 섞인 가래
- 흉통: 가슴 통증
- 호흡곤란: 숨 가쁨
- 발열: 미열이 지속되거나 고열이 나타남
-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듦
- 식욕 부진: 입맛이 없어짐
- 피로감: 쉽게 피로해짐
- 오한: 몸이 떨리고 추워짐
- 발한: 밤에 땀을 많이 흘림
폐결핵 진단 과정
- 흉부 엑스레이 검사: 폐결핵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 방법입니다.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 폐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결핵으로 의심되는 병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객담 검사: 객담(가래)을 채취하여 결핵균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객담 검사는 폐결핵을 확진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 투베르쿨린 피부 반응 검사 (TST): 결핵균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팔뚝에 결핵균 항원을 주사한 후 48~72시간 후에 피부 반응을 관찰합니다.
- 인터페론-감마 분비 검사 (IGRA): 혈액 검사를 통해 결핵균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투베르쿨린 피부 반응 검사보다 정확도가 높고, BCG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CT 검사: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 발견된 병변을 더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CT 검사를 통해 결핵 병변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기관지 내시경 검사: 기관지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필요시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 내시경 검사는 폐결핵 진단 외에 다른 폐 질환과의 감별 진단에도 도움이 됩니다.
흉부 엑스레이 검사만으로 폐결핵을 진단할 수 있나요?
흉부 엑스레이 검사는 폐결핵을 진단하는 데 매우 유용한 검사이지만, 흉부 엑스레이 사진만으로는 폐결핵을 확진할 수 없습니다. 흉부 엑스레이 사진에서 결핵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면 객담 검사, 투베르쿨린 피부 반응 검사, 인터페론-감마 분비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하여 폐결핵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합니다.
폐결핵 예방
- 결핵 예방 백신 (BCG) 접종: BCG 접종은 폐결핵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개인 위생 관리: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폐결핵 예방에 중요합니다.
- 결핵 환자와의 접촉 피하기: 결핵 환자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결핵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