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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무슨 상황이죠?
어... 일단은 설명 하겠습니다?
1세트 프랙쳐는 솔직히 기대는 안 했던게
T1의 약점 맵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맵이 저는 프랙처거든요
퍼시픽 킥오프에서도 그렇고 마스터스 방콕에서도 그렇고 T1이 프랙처에서 제대로 힘을 못 썼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0대4로 밀리던 와중 T1이 기세를 잡아 2점을 얻었지만
금새 DRX가 흐름을 빼앗아 가며 2대6까지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때부터 '아 프랙처는 살짝 물 건너 간거 같다'싶었는데...?
2대6 이후 갑자기 폼이 올라온 T1이 5대7까지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연이여 피스톨 라운드와 바이 라운드를 이기며 7대7를 만들지만 DRX의 바이 라운드에서 DRX가 이기며 7대8 상황인데...?
갑자기 다시 T1이 기세를 잡으며 앞서 나가지만 그걸 DRX가 거의 따라 잡으며 11대10 상황이 만들어진 찰나...
가장 중요한 22라운드에서 DRX의 플래시백 선수의 함정 미스로 T1의 메테오 선수의 크랙 플레이가 일어났고
결국 T1이 선 매치포인트를 선점 합니다
하지만 DRX는 프랙처를 T1에게 넘겨 줄 수 없어 12대11까지 만들어 냈지만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서 13대11로 T1이 1점을 챙겨갑니다
1세트만 얘기 했는데 왤케 길어졌을까요?
2세트는 간결하게 가겠습니다
2세트 펄은 T1에겐 데이터 상으로는 꽤 좋은 맵 입니다
T1은 2025년 들어오면서 펄에서 단 한번도 패배를 해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T1이 먼저 피스톨 라운드와 바이 라운드를 가져가며 우세하던 찰나 DRX가 기세를 잡으며 3대4까진 만들어 냈지만...
8라운드에서 T1의 이주 선수가 완벽한 클러치를 보여주며 T1이 기세를 가져옵니다
그리곤... 말할게 없어요 이 뒤로는 계속 T1의 연승으로 결국 13대4로 T1이 DRX를 이기며 마스터스 방콕의 플레이오프로 향합니다
솔직히 퍼시픽 내전이라 길게 보고 싶었는데
DRX가 너무 무력하게 패배한거에요
진짜 경기 보는동안 어안이 벙벙했다니까요
적어도 3꽉은 가겠거니 하면서 경기를 보는데
DRX가 제대로 하기도 전에 T1이 계속 짓밟아요
일단... 저는 T1팬이라 T1이 플옵간건 좋은데... DRX 탈락이 살짝 아쉽네요
아 참고로 이번 경기 이전의 T1 VS DRX에서 T1은 DRX를 한번도 이긴적이 없습니다
이번 마스터스 방콕에서 처음으로 DRX를 이겼어요
이렇게 보니까 2025년 이전의 T1은...
자 일단 스위스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가 끝났구요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나와서 전달 드리러 왔습니다
플레이오프 1경기는 한국팀 T1과 중국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24년도 챔피언스 우승팀 EDward Gaming입니다
솔직히... 지금 남은 넷 팀 중 T1을 제외한 셋 팀은 전부 1시드 팀들이라... T1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일단 VCT는 뚜껑을 열어봐야 어떤지 알 수 있다보니 기대를 어느정도 걸고
27일에 있을 T1 VS EDG의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