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관련 과태료 책임보험, 정기검사 등 감소 기대- -고흥군이 사용본거지이며 휴대전화번호가 파악된 차량 대상-
고흥군은 6월부터 교통행정 분야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정기검사안내 및 책임보험 가입안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키로 해 시기를 놓쳐 과태료를 부담하는 사례가 줄 것으로 기대 된다.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차량정기검사 유효기간 경과통지 및 책임보험 가입촉구 등을 일반우편으로 발송해 왔으나 수취인부재 등으로 우편물 반송사례가 빈번하여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우편발송과 함께 휴대폰 문자안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차량관련 문자서비스는 자동차전산시스템에서 대상 자료의 취합․발췌 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워 그동안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에서는 문자서비스를 실시하지 못하여 왔다.
그러나 고흥군은 지난 4월부터 자동차관련 전산망을 활용하여 입력된 휴대전화번호 자료를 읍면에서 취합.확인 절차를 거쳐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문자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단, 군으로부터 차량과 관련된 각종 정보의 문자를 제공받을 수 있는 차량은 사용본거지를 고흥군에 두고 있으며 휴대전화번호가 파악된 차량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그동안 차량정기검사와 책임보험과태료가 연간 7,000건 정도 부과가 되고 있는데 이번 제도시행으로 자동차관련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여 과태료부과로 인한 경제적 부담해소와 항의성 민원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민원인 최우선 교통행정을 구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