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구포시장에가서 사온 소수구레를 냉동실에 세번먹을거 소분해서 넣어둔것중에 한봉지 꺼냈습니다
끓는물에 소수구레를 삶아냉수에 깨끗히 씻어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냄비에 오일을 붓고 불을 켜고 달궈서 고추가루를 넣어 고추기름을 만든뒤
무를 썰어서 수구레와 볶아주다가
토란대도 넣고 물을 부어줍니다
콩나물을 넣어주면 더 시원해서 좋은데요
밖엘 나가기 싫고 더군다나 남편이 콩나물 들어간것을 싫어해서 콩나물은 패스 했습니다
뚜껑을 닫고 끓으면
양파도 하나썰어넣고 팽이버섯도 있기에 넣어준후 팔팔 끓이다가
냉동실에 얼려둔 대파도 넣어서 간을 봅니다
♡♡♡한그릇 떠서 호로록♡♡♡
수구레는
소가죽과 살사이의 부위로써
살코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름도 아닌 쫀득합니다
첫댓글 수그레가 그 부위의 살인지 몰랐어요.
서울사람은 생소하기만한 이 음식
웬지 얼큰하고도 시원하고 맛있을것같아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어도 저역시 생소했던 부위였어요
기름덩이 처럼생긴것이 기름도 아니고 요상스런 고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