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캐나다 동부 앨곤퀸 국립공원 카야킹 中 [필름사진 스캔]
http://andrewpurple.blog.me/10029213721
10년도 채 되지 않은 사진
북미대륙 동부의 가을은 아름답다.
Autumn in New York 이라는 영화제목처럼
센트럴파크에서 휘날려온 가을향기가
Houston St.을 지나 브루클린 브릿지를 넘나든다.
토론토 북쪽으로 몇시간을 달리면
10월 말 그 불타오른 듯한 붉은 빛의 온통 눈동자에 잠기면
그 빛깔은 가슴까지 물들인다.
당시에는 그런 느낌이었다.
세상사는게 그런가 보다.
눈동자를 채웠던 그 가을 빛이 가슴까지 채운줄 알았는데
그 시간들은
40대 초반을 살아가는 오늘
내 기억까지 온전히 채우고 있다.
아름다운 기억만으로 살아간다는 노력이
옭고 그름을 떠나
세상이 지칠때
하루가 목마들때
패들을 가르던
사각사각 비스켓에 크림치즈 바르는
소리처럼
기억은
살아가는 하루를 저어간다.
처음카누를 타고 캠핑를 했던
2003년 그 5일 간의 기억처럼
주말을 보냈다..

카누잉

준비

노르디스크 시욱스
콥그릴
실라인
둘르스팩 럼블러
헌터
헬레
카포
인테그랄디자인 유니쉘터이벤트
Donna Karan New York

여유

동행

Would U like to have a coffee?

그들의 여행
우리들의 여행

담아보기

숙영

동행한 후배 임대표의 생일디너
춘천에서 준비할 수 있는 재료를 급하게 골랐다.
암퇘지 갈비 그릴링
생강, 로즈마리, 적흑 통후추, 암염, 그리고 맥주스팀

통우럭 매운탕

제철굴

제철 과메기

생일 축하해~

두리안
카누잉중 이런 디저트를 준비할 수 있는 즐거움

모닥불
대형 캔버스 티피텐트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
굴뚝구조의 커다란 티피텐트안을 훈훈하게 덥혀주던 따듯함
그리고 인연 쌓아가기

Going Home
2010년 11월
소양강 카누잉
Very Special Thanks to
블루클로버 임대표, 두 실장님 그리고 lovely brothers
[사진: 갤럭시S]
From KEVIN'S NOTE
첫댓글 파란토끼풀..저거 직접 만들어서 타면 너무 신날것 같아요..아우..
하나 만들어보실래요? ㅎ 춘천에 가서 만드심 되구 기간은 상관없습니다. 바쁘신분들은 일년에 걸쳐도 만들어요.
비용은 150~200사이가 들고 직접 구매하는 것의 반가격정도라고 보심됩니다~
자기손으로 만든 배를 갖는다는 것 멋지져~
카누여행 즐거워 보이십니다.....그리고 자유로운 자연을 만끽하셨네요....
한국에서 카누는 사실 생각도 않해봤었습니다. 물론 캠핑이나 트레킹도 비슷한 생각였었지만..
이렇게 멋진 자연이 있는데 왜 그동안 외면하고 살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시 캐빈님이십니다. 포스가 장난이아니시군요
좀머씨님 반갑습니다~ 나무카누 정말 멋지져?
한번 기회를주시면 어떨지요
ㅋㅋ 강건너 아파트만 아니면 카나다 어디쯤으로 보일듯....멋진 그림 잘 보았습니다.
ㅋㅋ 그러게여~ 담번에는 파로호쯤으로 들어가볼 생각입니다. 카약과 달리 로딩과 인원이 훨씬 여유있어서 '이동수단' 개념의 아웃팅 접근성에는 더 높은 점수를 줘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양강 - 춘천,공지천,닭갈비,경춘선,경춘가도 등이 떠오르네요 ^^;) 이런 멋진 카누잉을 즐길 수 있군요.. 역시 앞서 나가시는 케빈황님입니다. 또 한번 감탄하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물레길 첫프로젝의 코스가 말씀하신 코스들로 이루어집니다. 저도 오랜만에.. 잔잔한 호수를 가르는 카누잉 편안하게 즐기고 왔습니다~ 그나저나 언제 뵙는지 ㅎ
그들의 여행. 우리들의 여행. 차원 다른 투어에 저절로 욕심이 생기네요~~ 멋집니다.
블루클로버에서 곧 집앞까지 대여 배달해주고 다시 픽업하러오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꽤 카누는 탈만한 곳이 있던데 "카누 & 캠핑'을 '가족' 또는 '친구'과 함께 하는 접근에서는 아주 즐거운 일이 될 듯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니 그 몸매에 왠 물만 드시고 계십니까.. 좋은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아침가리 차 못얻어타고 올라간 동기님~ ㅋ
둘루스팩까지 메시고 카누 여행. 그리고 노르디스크 텐트...
잘 어울리내요. 멋지십니다.
둘루스팩은 사두고 일년넘게 제대로 몇번 사용하지도 못하고 있었느데
역시 어울리는 자리에 가서야 빛을 발하더군여~
물건너 멀리와서 제자리를 찾은 그넘도 기분좋았을듯 합니다 ㅋ
화롯대 활활 두툼한 캔버스천 티피역시 그 본래의 용도에 오니 잘 어울리더군여
분위기 좋읍니다.
사람+장비+먹거리+자연
질 좋은 두리안은 어디에서 구하셨는지요?
좋은 사람들과는 어디를 함께해도 다 근사하겠죠~
각종 대형마트들이 몇년전부터 유통시키고 있는 두리안의 품질이 꽤 좋습니다.
대신 껍질이 있는 것은 후숙과정이 많아서 맛의 퀄리티가 매번 다를 수 있는데
냉동으로 유통되는 것은 이미 현지에서 매우 잘 익은 상태가 되어서 오나봅니다.
기대이상으로 잘 익었고 향과 단맛의 조화도 긋이고 깨스냄새 썩은냄새(ㅋ)도 아주 제대로 좋습니다~
캐빈횡님의 후기는 가끔, 아니 자주 제가 상상해보는 곳을 현실로 바꾸어 주시니 항상 놀랍고,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가네님은 무었을 하셔도 다 멋스러운 분이시져~ '한국에서의 우드카누' 기대보다 훨씬 근사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미의 모습이 언듯... 보이는듯...^^;
소양강에서 카누를 타고 캠핑을 하고... 멋지군요... 카누가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ㅋ
우드카누 감성적으로 매우 멋지더만여~
인플러매터블 카약이 주는 이동의 자유로움과 역동성과는 다른 approach 입니다.
제 생각엔
둘 다 있슴 좋을 듯 ㅋ
오우~나무카누 멋짐을 인정합니다 !! ㅎㅎ ^^ 대여받으면 일반차량에 어떻게 이동이 가능할지요 ? 그리고 제작도 해보고싶네요 물론 아들넘 시켜서. 아들넘은 자기집인테리어 직접 다만들었습니다 (아직도 진행형 ㅋ)철천지에서 나무주문해선. 나무재질의 공부는 미숙합니다
패들까지 150~200 정도인가요? 그리고 강과 바다 가능한가요? 강 or 바다 정하는게 오히려 나은가요? 제작하는곳은 시간제약없이 이용가능한가요?
http://www.blueclover.co.kr 에 자세한 정보나와있습니다.
패들사이즈/ 강과 바다에 관련한것들도 제작과 관련해서 여쭈시면 됩니다.
1. 가정까지 딜리버리하는 서비스는 아직 기획단계이고 일단은 춘천에가서 타실수 있습니다.
2. 직접 제작하는 것이 정말 매력있더군요. 우드카누 가격은 캐나다 현지에서도 일반 FRP나 알미늄 카누의 5~10배 가격이더군요. 그렇게 비싼줄 몰랐습니다.
한국에서 구매하려면 400~ 700까지 하는데 직접 만들면 200즈음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를 물려쓰는 내손으로 만든 카누라는 매력이 있더군요.
임병로대표나 또는 실장님들에게 제 소개로 전화하셨다고 하시면 살짝 더 잘 해주실 껍니다
현재 춘천공방에는 카누를 직접 만들고 계시는 수강생(?)들이 여러분 있으시더라구요.
누구라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눈엔 음식 사진만 들어오네여....ㅎㅎㅎㅎ
ㅎㅎㅎ 마늘꽁꽁님 간편료리 수강 신청드립니다~
증말 격이 느껴지는 여행입니다. 설렐 정도로 근사해요^^
팬다님은 직접 하나 만드시는데 매우 매력을 느끼실듯 한 ~ ㅎ
감성이 주는 매력 살아가는 큰 재미중 하나 맞겠죠?~
또다른 멋진 세계가 눈이 들어왔네요....
즐감했습니다.*^^*
아직은 카누잉으로 며칠에 걸친 장시간 여정이 녹녹한 환경은 아니지만 몇년이 지나면서 그 루트들이 더 길어질 듯 예상합니다~ 꽤 많은 짐을 로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분산패킹이 아니라도 로딩이 가능한 점은 카약에 비해서 훨씬 유리한데, 대신 속도감있는 역동성을 즐기기에는 카약이 좋겠죠~
또 한번 눈이 호사를 했습니다. 므흣...... 밴프에서 디피된 걸 봤던 기억을 꺼내 봅니다. 아이를 세우고 사진만 찍었던....ㅎㅎㅎ 기회 닿으면 도전 함 해봐야겠네요^^
물가에 트레킹갈때 함 들고가 볼께여~ 저랑 같이 타시져 ㅋ
배낭에 맞춰 코디한 의상? 의상에 맞는 배낭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케빈황님스러운 스타일 입니다.
문득 해찬님이 만드신 꼬마화목난로가 있었슴 증말 어울리겠다 생각이 들더군여~
파로호 같은데 트레킹모임있을때 제가 몇대 빌려가 볼까여~
아~~~정말 멋집니다 ^^ 부럽고, 멋지고, 질투까지...ㅜㅜ
Hi 유경사랑님~ 요즘 아웃팅이 살짝 뜸하신듯 한데 바쁘신가봅니다. 배낭메고 뵈야져~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왠지 만세!님 취향과 비슷한것들이 아닐까 슬쩍 생각해봅니다.
작은 땅에서 발전의 기관차를 달려온 것들이 가까운 자연들 속에 부조화됨이 언뜻언뜻 아쉽긴 하지만
이렇듯 아웃팅을 할 수 있는 '문화'가 함께 성장한것 자체로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