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
1. 민중·민족·민주운동의 큰 어른 백기완 선생께서 노나메기 세상을 위한 큰 뜻을 품고 먼 길을 떠나신 지 둘쨋날이 되었습니다.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첫날 조문 소식과 둘쨋날 주요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2. [주요 일정]
□ 문화예술계 추모문화제 : 2월16일(화) 저녁 7시,서울대병원
□ 노동자 추모문화제 : 2월17일(수) 오후 4시 - 8시
□ 장례위 추모문화제 : 2월18일(목) 저녁 7시 서울대병원
□ 발인 : 2월19일(금) 오전 8시 서울대병원
□ 노제·행진 : 2월19일(금) 오전 9시 대학로
□ 영결식 : 2월19일(금) 오전 11시 서울광장
□ 하관식 : 2월19일(금) 오후 2시 마석 모란공원
2. [조문객] 백기완 선생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에는 이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고인을 추모하고, 그의 길을 따르겠다는 시민들이 다녀갔습니다.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유경근 외 세월호 유가족, 이충연 외 용산참사유가족일동, 임진택 선생, 용산참사대책위 조희주 선생, 김수억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대표, 백낙청 서울대명예교수, 김도형 민변회장 외 회원들, 문학평론가 구중서 선생, 조희연 교육감, 김민웅 교수, 한홍구 교수, 염형철 전 녹색연합 사무총장, 오춘상 한의사, 장호권(장준하 선생 아들), 송경용 신부, 송주명 교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박재동 화백, 지선스님, 오세철 교수, 양길승 녹색병원 이사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원혜영 전 의원, 현기영 소설가, 장영달 우석대 총장,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손호철 교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세균 교수, 권영빈 변호사, 임채정 전 국회의장, 김원웅 광복회장, 유영표 전 6월항쟁기념사업회장, 천영세 민주노총 지도위원, 손학규 전 의원,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주진오 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 신학철 화가, 강기종 전 전농 의장, 장기표 선생, 이해학 목사, 이우재 전 의원, 이기웅 전 출판협회장, 진관 스님,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다수의 현직 정치인들과 노동자 시민들 등이 고 백기완 선생의 뜻을 기렸습니다.
3. [분향소]
4. [문화계 추모문화제] ‘혁명이 늪에 빠지면 예술이 앞장서나니’
□ 일시 : 2021년 2월 16일(화) 19시 □ 장소 :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여는 영상 백선생님 추모영상
호상 인사 양규헌
추모공연 연영석(노동가수)
백선생님 글 낭독 : 극단 고래
추모춤 : 한국민족춤협회
추모공연 : 이수진(노동가수)
문화예술인들의 추모인사
참가한 문화예술인들의 추모인사와 백선생님 추모영상 동시 진행
집단 분향
5. [노동자 추모문화제] 백기완, 마지막 10년의 동행!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일시 : 2021년 2월 17일(수), 16시 - 8시
장소 : 투쟁사업장 농성장 ~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마당
1) 백기완과 노동자 추모행진(16시-19시)
- 16시-16시 20분 LG트윈타워(발언: 백기완 선생님 장례위원, 청소노동자)
- 17시-17시 20분 서울역, 코레일네트웍스 농성장
- 17시 20분 추모행진 -> 서울역 4번 출구, 남대문 방향 -> 광화문 우회전 -> 종각 아시아나케이오 본사 앞 -> 종로4가 ->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 도착 후 참가자 추모리본 쓰기
2) 백기완, 마지막 10년의 동행, 노동자 추모 문화제
- 19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
6. [남길 글] 백기완 선생님은 2019년 1월 28일 폐렴 등 지병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하셨고, 2020년 3월 호흡기 시술로 말씀을 하지 못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기완 선생님은 시대의 말씀을 며칠에 걸쳐 손으로 한 글자씩 글씨를 써서 전해주셨습니다.
① 2020년 6월 : 유월항쟁은 이제 다시 일어나라는 역사의 함성 백기완
2020년 6월10일 백기완 선생님이 병상에서 텔레비전으로 6월항쟁 기념식을 보시다가 6월 항쟁의 의미를 민중들에게 전하겠다며 쓰신 글귀
② 2020년 7월 : 김진숙 힘내라 백기완
해고 35년을 맞아 복직투쟁에 나선 한진중공업 노동자 김진숙을 응원하기 위해 쓰신 글. 백기완 선생님은 2011년 6월11일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1호차에 차장으로 탑승해 투쟁에 함께 하셨다.
③ 2020년 11월 : 노동해방 백기완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사 기자들이 <전태일신문>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보름에 걸쳐 하루에 한 글자씩 써서 전태일 신문 광고로 나간 글.
7. 가수 전태춘 선생이 보내오신 글
백기완,
그 이름 만으로도 가슴 뛰게 하는 사람이었다.
그 말과 소리와 몸짓은 높은 창공의 장산곶매였다.
거침없는 상상력이었다.
떨리는 붓으로 그 아름다운 이름을 쓴다.
깊이
내 가슴에 쓴다.
8. 평생을 고통 받는 노동자 민중을 위해 살아오신 선생님을 조롱해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돌고 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대책팀을 구성해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끝>
날 짜 : 2021년 2월 16일(화) 12:00
수 신 : 각 언론사 귀중
제 목 :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둘쨋날 알림(총 5쪽)
실무연락 : 양기환(장례위원회 대변인 010-5307-3595)
송경동(장례위원회 기획위원장 010-8278-3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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