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업 수필집 [소금이 맛을 잃으면 어찌하리] 발간
감성의 편린이 행간마다 녹아있는 수필
최창업 수필집 [소금이 맛을 잃으면 어찌하리] 값 13,000원
도서출판 이든북|ISBN 979-11-6701-239-5 03810
*교보문고 및 인터넷서점에서 판매중입니다.
최창업 수필가
·1964년 충남 금산 출생
·계간『 수필춘추』 등단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원
·대전문인협회 회원
·시간문학 동인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대한민국 우수 숙련기술자
·대전광역시 요리 명장
·대한민국 조리 명인
·라마다 올림피아호텔, 베스트 웨스턴 레전드호텔 근무
·현) 유성호텔 조리이사
·대통령 표창, 고용노동부장관상, 서울시장상 수상 외
·2012년 세계조리대회 은상 수상 외
·저서『요리가 주는 확실한 행복』『생의 요리』『퓨전 약선 음식』 외
e-mail changup5538@daum.net
일상의 에피소드와 사유가 독자들과 만나는 수필!
요리사인 저자가 음식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재료 하나하나를 선별하여 구입하고,
자기만의 레시피로 요리를 완성하듯 써내려간 수필
일찍이 <상허尙虛> 선생께서는 수필 「누구를 위해 쓸 것인가」에서 ‘작품은 개인의 뿌리에서 피는 꽃’이라고 하셨다. 삶을 성찰하여 오롯이 글로 엮어가는 그는, 문단에 들어오기 전부터 책을 좋아하고 ‘글뜸’을 들였던 터. 요리 분야의 대가이기 앞서, 인생살이의 씁쓸하고 시디신 맛을 아는 혀를 지니고 있다. 그리하여 미각에 감성을 입힌 수필의 메뉴를 계발하고 있다는 것. 정직한 재료로 자신만의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내는 일. 일테면, 맵고 뜨거운 현실을 달콤하고 차디찬 생각의 융합된 작품으로 뽑아내는 것. 소슬한 날씨가 낙서처럼 흐릿해지는 어렸을 적 추억을 불러내어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감성의 편린(片鱗)이 행간(行間) 곳곳에 녹아있다. 글의 묘미를 맛깔스럽게 하려는 힘은 진실이다.
진술과 묘사와 대화를 포함한 글쓰기는 독자의 기억을 이끌어 돕는 당연지사(當然之事)! 감동이란, 같음과 다름에서 얻어진다. 일상의 에피소드와 사유를 독자가 캐도록 하여 좋은 평가를 받을 수만 있다면야! 생업의 바쁜 와중에도 한땀 한땀 수놓았던 작품을 보자니, 오감을 입체적으로 작동시켜 볼 모양인가보다. 그래서 과거와 현실을 딛고 미래를 아우른 편편들은 좀 더 지켜보련다. 내밀한 공간까지 확대하여 감동의 무한궤도에 진입하기를 기대하면서. _최성배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이사
----------------------
한방韓方에서 감초이면 요리에서는 소금이다. 감초는 다 른 약초와 만나 중화작용中和作用으로 다른 약초의 효능 을 극대화해주듯이 소금은 요리에 있어서 감초와 같다고 보면 될 것이다. 나는 모든 요리에 적절한 양의 소금을 넣 어준다. 호박죽을 끓이거나 수정과를 끓일 때도, 약간의 소금을 넣으면 맛의 대비효과에 의해 한층 더 단맛이 난다.
또 짠맛이 너무 강할 때는 약간의 식초를 넣으면 짠맛이 감소하는데 식초의 초醋 성분이 소금의 나트륨을 둘러쌓 아 짠 미각을 방해하는 억제 효과 때문이다.
소금은 생선의 부패를 막아주는 천연방부제와 비린내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생선 살을 단단하게 한다. 나 무 도마를 사용하던 시절에 영업이 끝나면 주방장은 도마 의 살균을 위해 꼭 도마 위에 굵은 소금을 뿌려놓도록 지 시했다. 국수를 만들 때 밀가루 반죽에 약간의 소금은 점 성粘性을 높여 주며 면발을 살린다. 그리하여 소금은 짠맛을 내는 것에 끝나지 않고 음식 전체를 아우르는 역할을 한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어찌하리] 中에서
------------------------------------------------
도서출판 이든북]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로 193번길 73(중동)
T. 042)222 - 2536 / F. 042)222-2530 / E. eden-book@daum.net
첫댓글 최창업 작가님!
[소금이 맛을 잃으면 어찌하리] 발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