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 회와 같은 이야기로 이어가고자 한다.
avalanche는 얼핏 보기에 대단히 어려운 단어로 보이지만 사실은 '(산사태가 ㄴ)ㅏ버러찌'에서 비롯된
단어이므로 이보다 더 쉬운 단어는 없다고 본다. '나(na)'자에서 'ㄴ(n)'을 떼어내고 '아(a)' 자만 남은 상태
이다. 물론 che는 ‘째“라고 읽어도 좋을 것이다. 이 말을 갈라서 avalanche라는 단어를 만들고 '산사태'라는
뜻을 만들었다.
libel은 '(문서, 그림 따위에 의한) 명예 훼손, 비방.'을 의미한다. 이 단어가 그렇게 속을 썩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림을 그리기는 그리는데 어떤 사람을 실제 모습보다 못하게 그)리버' 즉 '그려버려'라는 뜻을
내재하고 있었다. 그것도 '명예 훼손'이 될 만큼 아주 형편없는 모습으로 그렸던 모양이다. 그래서 libel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명예 훼손'이라는 뜻을 만들었다.
저 사람,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겠다. 저 사람 좀 '(잡)거라.' 이 말에서 grab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움켜
잡다.'라는 뜻을 만들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법을 바꾸어서 대응할 수도 있다.
(방법을 바꾸)시쁘뜨' 즉 '(바꾸)시어 버렸다'리는 말을 갈라서 shift라는 단어를 만들고 '바꾸다, 변경하다.'
라는 뜻을 만들었다.
deluge도 '(큰 물) 드러지' 즉 '(큰 물) 들었지'라는 우리나라 말을 그대로 알파벳으로 표기한 단어이다.
그래서 '큰 물, 대홍 수'라는 뜻을 만들었다.
press는 '(눌러)뻐래써' 다시 말하면 '(눌러)버렸어'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그래서 press라는 단어를 만들고
'누르다.'라는 뜻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depression이 '강하, 불경기.'라는 뜻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farm은 모두 알고 있듯이 '농장, 농지'의 뜻인데 우리나라 말로 '(땅을) 파쓰'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번에는 좀 특별한 단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말에 '(두)드려 맞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서 '두'자를 빼고 ‘드려 맞다'를 알파벳으로 써보면
traumata가 된다. '알파벳으로는 려' 발음을 표기할 수가 없다. 기껏 발음을 만들어 표기 하고 있는 것이
'러’ 정도이다. 그렇게라도 비슷하게 표기한 것이 traumata이다. 이 단어의 단수형이 trauma인데 '외상,
정신적 충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일차로 두드려 맞으면 '외상'이 생기나, 정도를 넘게 두드려 맞으면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단어이고 뜻이다.
idolize가 '우상화 하다.'라는 뜻을 갖게 된 데는 이런 사연이 있다. 그 임금님이 백성을 끔찍하게 사랑하
시었으매 백성들로부터 '(높)이 들리 지에.‘ 즉 '(높)이 들리어 져요'라는 뜻이다. 이 말을 갈라서 idolize
라는 단어를 만들고 '우상화 하다'라는 뜻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높이 들려진 임금님은 백성이 어려운 처지에 놓이면 온 ‘힘을 쏟아 부어서’ 백성들을 도왔다.
이 말을 사투리로 표기하면 '(힘을 쏟아) 봇드' 즉 '(힘을 쏟아) 부었다‘가 되고, 이 말을 알파벳으로 표기한
것이 boost이다. 물론 s는 종성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이 단어에는 '밀어주다, 증진시키다.'라는 뜻이
있다.
access에는 ‘가까이 다가 감. 접근, 면접, 면회, 이용’ 등의 뜻이 있다. 그러므로 어원은 ‘(다가 g)access’
다시 말하면 ‘(다가) 갔었어.’가 된다. 이 말을 갈라서 access라는 단어를 만들고 위와 같은 뜻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과정을 보면 ‘가썼어(gaccess)'라는 글자에서 ’ㄱ(g)'만 떼어내고 만든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국 사람들은 '(숨이) 가쁘(다)'라는 말을 gasp라고 쓰고 '숨이 막히다.'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때
's' 는 우리말의 종성의 역할을 했다. 영국 사람들이 우리나라 말을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curtain은 햇빛 가리게 용으로 쓰기도 하였지만 침대 주위를 둘러치는데도 사용하였다. 주로
천을 끌어당겨서 열고 닫고 하였다. curtain을 우리말로 바꾸면 '(가리개 천을) 끄러때'이다. 더 쉽게 말하면
'끌었대'라는 뜻이다. 이때 'ai '는 '아 + 이 = 애'로 변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