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포항초가 제일 맛났는데 요즘~ 대세는 섬시금치네요~ㅎㅎ 섬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시금치가 더더욱 달달하지요~
저 어릴적 뽀바이 만화 때문에 많이 먹을 려고 했던 시금치 나물 무치기는 간단하지만 내공이 필요한 메뉴랍니다.ㅎㅎ
어려서 엄마들이 조물딱 조물딱 만들어도 그리 맛났었는데... 예전 그맛이 안나지만 맛나게 무쳐보아요~
시금치나물
어릴적 많이 먹었던 시금치나물
엄마 손맛을 생각해하는 시금치나물
시금치나물 만들기
재료: 시금치(섬초) 한단 350g 고추장1t, 고추가루1t , 매실청1/2T, 집간장1t, 파1T, 마늘1t, 깨1T, 참기름1/2T
시금치
시금치는 각종비타민,철,칼슘등이 다른 채소보다 많고 잎에는 단백질도 있는 알칼리성 채소랍니다.
통풍,류머티스,신장병 ,어린이의 골반발육에 호과가 있답니다. 변비,괴혈병의 예방에도 효과가있고 소화를 돕는 식품이랍니다. 베타카로틴과 엽산 비타민C가 많아 어린이와 산모에게 더욱 좋답니다.
시금치는 분홍빛 뿌리부분이 맛난 부분이니 잘라내지말고 열무 다듬듯이 흙부분을 벗겨내고 4등분해요~
시금치가 흙이 생각보다 많아요~ 흐르는물에 여러번 헹구어주세요~
끓는물에 천일염 넣고 시금치를 데쳐요~ 오래 삶지말구요~ 덜 삶아졌다할 때 꺼내야 곤죽이 안된답니다. 찬물에 헹구어요~ 열기가 없어야해요~
건져서 두손으로 꾹 눌러서 물기를 빼요~
먹기편하게 듬성듬성 잘라줘요~ 너무 길면 먹기불편해요~
딸내미 어렸을 쩍 어린이집에서 급식하는데 시금치가 긴게 목으로 그냥 넘어가 고생해서 시금치 한동안 싫어했다지요~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간은 점점 더 슴슴하게~ 마늘은 새로 다져서 넣어야 더 맛나다는 거 아시지요?
통깨 넉넉히~ 고소하거든요~ 참기름은 식성껏~ 요런 나물은 참기름,통깨가 고소해야 맛나요~
집간장에 고추장조금 들어가 좀더 시골스런 맛이 나요~ㅎㅎ 새콤한 거 좋아하시면 식초를 더 넣어도 굿~
봄날 잃었던 입맛을 달래주는 시금치나물
양념이 적게해 시금치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답니다.
사실~나물은 쉬운 요리가 아니랍니다. 재료가 간단하지만~ 양념을 적게 넣으며 제대로 된 맛을 낸다는 게 초보주부에겐 까다로운 일이랍니다. 일단 간만 잘 맞추어도 거의성공이랍니다.
나물은 한접시씩~ 즉석에서 만들어 한끼에 다 맛나게 드세요~
ㅎㅎ 젓가락 재미있지않나요? 젓가락에 스픈,포크라~ 인사동 구루마에서 득템한 젓가락이랍니다.ㅎㅎ
밥에 슥슥 비벼서 먹어도 맛나고~ㅎㅎ 양푼에 밥 넣고 한그릇 비벼 볼까나?
오늘 저녁 반찬으로 지금 맛난 시금치로 나물 만들어드세요
http://blog.daum.net/happymimi0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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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 노란장미 원문보기 글쓴이: 노란장미
첫댓글 섬시금치가 나물을 하면 씹는맛이 달아요...^^
섬시금치 싸고 맛있고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