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감독회장 "극한호우 피해복구·수재민 위해 기도하자"
목회서신 발표... "이웃사랑 실천하면 선교의 밑거름 될 것"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극한호우 피해복구와 수재민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이 감독회장은 16일 발표한 목회서신을 통해 "3일 전부터 예년 장마철의 3배 이상의 극한호우로 인해 충청, 호남, 경북내륙, 경남지역이 큰 수해를 입었고, 오송의 지하차도는 불과 3분만에 6만t의 물이 유입돼 차량침수와 사망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지역 복구나 현장수습이 진행 중인데 아직도 집중호우는 계속 되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예고돼 온 나라가 긴장하고 있다”며 “자연의 분노 앞에 무력한 모습을 볼 때 이것을 이길 힘은 하나님의 은총과 서로를 돌아보는 사랑임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했다.
이 감독회장은 “우리 감리교회가 호우로 인해 겪는 고통과 아픔에 동참해 기도와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극한호우로 인해 고통당하는 우리 국민과 이웃, 교회를 돕자”며 “모든 감리교회가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힘껏 지원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 기회에 그리스도께서 하셨듯이 이웃사랑의 모범을 실천한다면 선교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당케 할 만한 능력과 은혜를 베푸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