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님 덕분에 올해도 경기도 필기 합격했습니다.

[○○남매분재기]

외우다걸리면대갈통 님, "영어 시행처별 공부 방법에 대한 정리" - http://cafe.daum.net/gosabu.kr/id4S/15816

아우구스투스 님, "현재 공단기 커트라인은 무의미합니다." - http://cafe.daum.net/gosabu.kr/id4S/7105
아우구스투스 님, "심심해서 쓰는 지방직 면접 글" - http://cafe.daum.net/gosabu.kr/id4S/11740

텔레포터 님, "발췌독이후 기본서 활용방법(어제 밤 질문 답글)" - http://cafe.daum.net/gosabu.kr/id4S/15927

위의 글들은 제가 이 카페에서 특히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글들입니다.

사부님 동형 어제 2019년 경찰 2차 9회까지 125번 째 동형 모고 참여 중입니다.
수험 기간 동안 내내 여기만 다니고, 기출 보러 공기출 가고, 난공불락은 용한 샘께서 학 동형 제공하실 때만 것 같네여...

장수생이고 9,7급 시험 응시 횟수가 제 나이에 필적하는데도 지금까지 영어 90점 이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외우다걸리면대갈통 님께서 적으셨던 글을 그대로 실천하고 들어가서 올해 국가직은 영어 85점, 지방직은 영어 90점 받았습니다.
저도 지방직 채점하다가 제 영어 점수에 너무 놀라서 채점하다말고 제 시험지 던져버리고 그랬네요ㅋ
한국사 점수뿐만 아니라 제 영어 점수도 올려주신 사부님 카페 정말 애정합니다.

작년 경기도 모 지자체 일행 면접 볼 때도 어디 붙잡고 물어볼 때도 없고 진짜 막막했는데
제 어쭙잖은 면접 관련 질문에 아우구스투스 님께서 답변 전부 다 해 주셔서 진짜 작년에 눈물나게 감사했습니다.
저 올해는 다른 지자체 써서 붙었는데 올해는 1배수 안에 있습니다ㅇㅇ
텔레포터 님의 발췌독 관련글은 진짜 이 카페에서 필독하셔야 할 레전드 글이고요.
사부님이랑 텔레포터 님 덕분에 진짜 한국사 걱정은 1도 안합니다...

성함도 전혀 모르고, 친목도모 그런 것도 아니고요. 저 분들 글에도 비밀글로만 덧글 달고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알거나 친한 분들도 아니지만, 카페에 올려주신 몇몇 글들만 봤을 뿐이지만,
카페에 저 귀한 글들 올려주셔서 장수생인 저를 장수의 늪에서 뜰채로 건져주셨습니다. 이 글 보시는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올려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스마트폰이 아니라서 카톡 아이디도 없고 쿠폰 보내는 법도 모르지만 진짜 최합하면 폰 바꿔서 세 분께는 쪽지로 연락드리고 쿠폰 꼭 보내드릴 겁니다.
아참, 사부님께서 동형 몇 점 이상 쿠폰 쏴 주실 때 피쳐폰인 제게 MMS 문자로 발송해 주셔서ㅠㅠ
지금까지 스벅 아메리카노 3잔 받아먹었습니다. 사부님 연구실에도 감사하고 귀찮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작년 여름엔 할머니 돌아가시고 바로 장례식 날 아침이 작년 제 지방직 경기도 일행 면접일이었습니다.
작년 지방직은 합격점에서 딱 1점 높았기 때문에 이미 면접장 들어가기 전부터 1배수 밖 면탈 확정 상태라
뭐 사정말하고 면접 날짜를 미뤄봤자 답이 나올 상황은 아니라서 그냥 묵묵하게 면접 보고 나왔습니다.
사촌 동생들 다 밤새웠는데 할머니 사랑 가장 많이 받았던 제일 큰 손녀가 할머니 장례식장도 못 지켰고 장례식에도 못 가봤네요.
삼우제 지낼 때 저 혼자 통곡하면서 내년에는 꼭 붙겠다고 했는데 올해 4월 국가직 애매하게 떨어지고나니깐 진짜 씁쓸하더라고요. 다 온 것 같았는데 아직도 아니었네 이러고... 불효녀 주제에 제가 뭘 이래라저래라 말할 처지는 못되지만 내년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중 조부모님께서 아직 살아 계신 분들은 지금 꼭 들러서 얼굴 비추시길 바랍니다. 장수생이라고, 공부한답시고, 그럴듯한 직업없다고, 몰골 꾀죄죄하다는 이런저런 핑계로 잘 못 뵈었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그동안 못 뵌 게 그냥 후회스럽기만 하네요. 저는 올해 최합해도 축하해 주실 할머니가 이제 이 세상에 안 계십니다.

작년 지방직 때보다는 올해 지방직이 제게 아주 약간 더 나은 상황이긴 하지만
제 연고지가 전통적인 경기도 빅4라 원서 쓸 때마다 쓰기를 주저했는데
올해는ㅋ 무슨 장난인지 제가 올해 경기도 탑3 안에 있고 제 연고지는 올해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네요. 그냥 연고지나 쓸 걸 후회가...
공단기 마지막 4차 컷 기준으로 제가 0.85배수라 이번에도 저를 붙여주실지는 모르겠네요(☞☜)

올해 합격하든 떨어지든 저는 여기 계속 있을 겁니다. 제가 합격해서 이 카페에 계신 다른 분들을 도와주는 날도 오겠지요.
올해는 최합하고 글 적고 싶은데 올해는 될까요ㅎㅎ? (☞☜)

사부님 덕분에 작년 겨울에 만난 남친도 이 글 보겠네요. 제가 올해 2월에 적은 예전글 검색해 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ㅎ
작년 겨울부터 제가 찡찡거리는 소리 다 받아주고 있는 남친한테도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생에 남친이 처음이라...(☞☜)
올해 4월 국가직 떨어지고 마지막 하나 남은 지방직만큼은 작년에 할머니 삼우제 때 저만 일방적으로 약속하고 온 것도 있지만,
진짜 지금 제 옆에 있는 좋아하는 사람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올해 4월~6월 도서관에서 더 열심히 달렸던 것 같습니다.
올해 동형 시즌 1,2 풀 때 85점 이하 나와서 멘붕 와 있으면 남친이 잘하라고 살포시 안아주고 그랬네요... 감사합니다...(☞☜)

무슨 옛날 미스코리아라도 붙은 것처럼ㅋㅋㅋ 두서없는 말들을 적으며 감사하다는 말 릴레이만 하고 있는데
진짜 저 혼자만 잘해서 붙은 게 아니라 이 카페에서 제가 닉네임은 다 기억 못하지만 이러저러한 팁 주시는 분들
모두 너무 너무 너무 도움 많이 받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최합하면 사부님 속옷 사이즈 여쭤보고 사부님 빤스 사들고 연구실로 뛰어 가고 싶습니다.
사부님 올해도 필기 합격 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천국 불신지옥♥

[fguio]

좋은 글 잘봤습니다~좋은 결과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많이무]

고생하셨어요 맘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요ㅜ 최합까지 가실거예요 파이팅!!

[외우다걸리면대갈통]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왔는데 기분이 너무 좋네요 ㅎㅎㅎ 제 글이 도움이 됐다니 너무 뿌듯합니당.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면접도 화이팅입니다!

[○○남매분재기]

안녕하세요. 외우다걸리면대갈통 님. 카페에 남겨주셨던 글 그대로 실천해서(딱 하나 기출 5년치를 B4 사이즈가 아니라 A4 용지로 뽑았습니다ㅠㅠ 분석할 때 A4라 필기할 공간이 적어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요ㅠㅠ)이번 지방직 때 영어 처음으로 90점 받고 지금 경기도 일행 면접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시험 보기 전에 영어는 학원 모의고사나 시중에 따로 나온 모의고사 책으로 나온 거 하나도 안 풀고, 공기출에서 기출만 5년치 뽑아서 5년치만 분석하고 갔는데 제 예상보다 높은 영어 점수를 받았습니다.

[○○남매분재기]

지금까지 기출조차도 제대로 안 보고 이것저것 엉망진창으로 모의고사만 푼 셈이라... 그동안 잘못되었던 제 영어 공부 방식에 회의감도 많이 들고 그랬네요... 이번에 최합하면 스벅 쿠폰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8월 19일 이후에 최합 발표 나오고 최합하면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쿠폰 보내드리기 위해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부님 카페에 좋은 글 남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장수생 한 명 살려주셨습니다.

[외우다걸리면대갈통]

쿠폰은 안 주셔도 돼요 ㅎㅎ 합격에 도움됐다는거 자체가 기쁩니당 ㅋㅋ 발령나기전에 언능 여행가셔요!

[○○남매분재기]

연락 꼭 드릴겁니다. 왜냐하면 외우다걸리면대갈통 님께서 적으셨던 영어 공부 방법이 ㅇㄷㄱ 쌤보다 ㅅㅈㅅ 쌤보다 ㅎㄷㅎ 쌤의 강의보다 제게 더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최합하면 공기출의 기출이 님께도 쿠폰 보낼 건데요 뭐ㅎㅎ 이번 여름 외우다걸리면대갈통 님의 더위를 제가 다 사겠습니다.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꼭꼭꼭 만수무강하세요ㅠㅠ 19일 이후에 연락드리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