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마가복음 12:13-17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마가복음 12:17)
명작 만화 ‘피넛츠’에서 라이너스의 대왕 호박에 대한 믿음에 대해 그의 친구가 질책을 합니다. 라이너스는 힘없이 걸어가며 말합니다. “나는 사람들과 절대로 얘기해서는 안 되는 것 세 가지가 있다는 걸 알았어. 종교, 정치, 그리고 대왕 호박!”
대왕 호박은 라이너스의 머리 속에만 있던 것이지만 ‘다른’ 두개의 주제는 정말로 나라와 가족과 친구까지 갈라놓습니다. 이 문제는 예수님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종교심이 깊어 구약의 율법을 문자 그대로 지키려 했습니다. 헤롯 당원들은 정치색이 짙었습니다. 그러면서 두 그룹 모두 유대 백성이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원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그들과 같은 목표를 갖지 않으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질문을 가지고 예수님께 접근했습니다: 사람들이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야 합니까(마가복음 12:14-15)? 만일 예수님이 그렇다고 하시면 사람들이 예수님께 분노할 것이고, 아니라고 하시면 로마인들이 예수님을 반란죄로 체포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동전을 가져오라 하시고 “이 형상이 누구의 것이냐?”라고 물으셨습니다(16절). 누구나 그것이 가이사의 형상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오늘날에도 인용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17절). 예수님은 우선 순위를 바르게 세우시고 사람들의 올무를 벗어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분쟁에서 눈을 돌려 진리되신 하나님께 집중하여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 의견의 차이로 고민이 있습니까?
예수님께 시선을 집중하면 오늘 하는 대화가 어떻게 풀려질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 모든 사람과 교류할 때 저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양식, 2024년 10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