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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일기:
2008년에 여름에 친구들과 터키로 9박 10일 여행을 갔었습니다.
동위치료를 위해 여행용 가방에 짐을 챙기면서 그때 생각이 나서 이번 병원행은 여행이다~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병원으로 들어갔구요~~~
동위 150~~ 그래도 긴장이 되었답니다. 혼자 가겠다고 했는데 언니랑 올케가 따라와 주었고
5월 25일 오후 1시까지 병원에 도착해서 입원 수속 거쳐 16층 1632호로 곧 바로 올라가서 이것 저것 검사 하더니
미열과 빈혈 땜에 또 다른 검사를 해야한다고~~미열은 약간 감기기운이 있어서
그런것 같지만 다른 증상이 없어서~~그리고 빈혈은 원래 좀 있었는데~~
보통 3시나 4시쯤에 약 먹고 독방 문 닫힌다는데 옆에 입원하시는 남자분께서 링겔을 맞으신지~~
4시쯤 언니랑 올케 보내고 혼자서 왔다갔다 하니 드뎌 5시에 핵의학과 샘 올라오시고~~이것저것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5시 10분 동위 150~~그냥 색이 다른 타이레놀 같았습니다. 문 쪽에서 서서
먹는 걸 확인하고 문 닫고 핵의학과 샘 나가시더라구요~~
1시간 동안 움직이라고 해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물 마시라고 해서 물 마시고~~
핵의학과 샘은 1시간 지나서는 무엇이든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간호사 설명에 물만 마시고 다른 음식은
동위 먹고 4시간 후에 먹으라고 하는 바람에~~ 정작 밥은 6시에 들어왔지만 식사는 9시에 해야 할판~~
점심을 안 먹어서 배는 고프고~~간호사실에 전화해서 1시간 후에 밥 먹어도 된다고 핵의학과 샘이 이야길
했더니 4시간 있다 먹는 것이 훨씬 더 좋다나~~나 무지 배 고프다고 했더니 그럼 8시 30분에 먹으라고~~
집에서 가져간 약간 익은 깍뚜기, 또 깻잎 반찬~~ 이걸로 공기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물을 붕어처럼 꿀꺽꿀꺽 마셨고~~~
물 2리터 2개, 옥수수 수염차 1.5리터 2개, 오렌지 2개, 포도,레몬, 쏠라 씨 2갑.
이렇게 준비해 갔는데 문제는 옥수수 수염차가 입에서 거부를 하는 겁니다. 그저 물만 받아들이고~~
담날 언니한테 전화해서 물 2리터 2개 더 사서 식사때 넣어주라고~~~
틈틈히 오렌지와 포도는 먹었는데 솔라 시는 하나 정도 밖에 먹지 않았어요....
침샘도 안 막히고, 미각도 잃지 않았고, 구토도 안생기고, 속이 울렁거리지도 않았지만 입맛이 뚝~~
밥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넘 맛이 없어서
2박 3일 금방 지나갔습니다. 간호사들이 들어오지 않아서 오히려 편하고 좋았구요, 여기저기서 전화
와서 전화 받고 문자 날리고 또 전화로 수다 떨고~~책 1권 읽고~~
27일 아침 스켄 찍기 위해 병실 문 열고 나와서 스켄 찍고~~ 드뎌 저요드식 끝나고~~
남편이 휴가 내서 차 가지고 와서 퇴원~~저도 대전에 있는 대전대 한방병원 갔어요..
27일부터 29일까지 격리 시키는 바람에~~또 거기는 아는 사람도 없고 생각보다는 병원이 넘
낡아서 괜히 멀리까지 왔다고 후회도 되고 간호부장이란 분이 와서 불편한 점 묻길래 80년대로
시간 돌려서 여행 온 느낌 이라고 말하고 신나게 웃었습니다.
격리 풀리고 집중 치료 들어가서 시간도 잘 가고~~또 무엇보다도 담당 교수님께서 아침마다 회진
돌면서 편안하게 이것 저것 물어봐 주고 챙기고~~
호르몬제 끊고, 저요드식 하면서 가장 걱정 되었던게, B형 간염 보균자여서 간에 무리가 가지 않았나
걱정 많이 했거든요~~ 바로 정밀 검사 들어 갔는데 DNA 검사까지 자세히 해서 결과를 설명해 주셨
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간염 관리하면서도 한번도 제대로 듣지 못했던 말까지 설명해 주신걸 듣고
"이 병원 참 잘 왔구나" 했지요...
지금처럼 관리하면 평생 간으로 인한 병원 신세는 질 일 없답니다. 항체가 있는 건강 보균자이며 정밀
검사에서도 정상수치 보다 훨씬 아래이니 안심하고 스트레스나 무리해서 일 하지 않으면 괜찮답니다.
암이란 말 듣고 또 수술받고 호르몬제 끊고 저요드식하고~~이런 것 보다 더 큰 스트레스 있을라구요~~
다른 분들처럼 한방병원에서 별것별것 다 받았습니다. 된장찜질, 뜸, 침,숯 찜질...감잎차, 한약, 커피관장,
또 기운 없다고 했더니 공진단 처방에 퇴원할때는 보약까지 ~~
인하대 2박 3일 병원비 14만원대~~ 한방병원 7박 8일 170만원대~~한방병원 특실료 8만원밖에 안했는데
아마도 약값이 많이 나왔나봅니다. 기운이 없어서 좋은 것 다 해주라고 했고 또 공진단이 하나에 3만원하는데
그것 10개정도 처방 받아서 먹었고 5일분 가지고 왔고, 또 보약이 50만원대 이더라구요~~
저요드식 끝나면 별것별것 다 먹고 싶었는데 입맛이 없네요~~밥은 거의 1/3 공기만 먹었는데 그나마 친구가
서울에서 병문안 오면서 싸온 묵은 김치 덕분에 그나마 먹을 수 있었고, 거의 못 먹었구요~~나중에는 밥을
누룽지 만들기도 했네요~~
6월 3일 남동생이 휴가내고 언니랑 함께 대전까지 와 주어서 10여일의 여행을 끝을 냈답니다......
특급 호텔 같은 곳은 아니었지만 친절한 서비스를 맘껏 즐기다 온 여행인것만은 확실했어요~~~
집에 와서 담날 문화센터에 등록한 강좌 듣고 장봐오고~~오후에는 녹초가 되어서 갱신을 못했지요~~
아직은 입맛이 돌아오지 않았고 오후만 되면 다시 눕게 되고~~
그렇지만 오늘아침에는 산행도 하고~~다시 건강도 챙기면서 힘차게 힘내서 열심히 살아 보렵니다..
동위 앞 두고 계신분들~~~ 힘내시고요, 대부분은 부작용 없어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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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갑상선암. 갑상선결절.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염.갑상선암 동위원소치료.갑상선질환,
갑상선동위원소, 동위원소치료저요드식, 등등의 병명(병의 종류, 병의 이름)
★★★갑상선 전문 카페 - 갑상선암,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정
★★★ http://cafe.daum.net/thyroid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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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수술한 병원이 고신대(부산) 2인실도 무지 좁고 조금 낡았어요. 그기에 비하면 대전 한방병원은 호텔급 같았어요. 저도 다른건 다 괜찮은데 입맛이 없고 어지러워 그거이 제일 힘들었어요. 그리고 옥수수수염차 괜찮다고 해서 2병 가지고생수를 조금가져갔다고 물이 모자라 혼났어요. 옥수수수염차 저도 영 받질 않는거예요. 다 버렸어요. 어쩜 저하고 체질도 같고 상황도 비슷하네요. 그런데 퇴원하고도 입맛은 한동안 없었어요. 지금은 조금 돌아와서 이것저것 조금씩 먹어요. 앞으로 많이 좋아지겠죠. 한방병원에서 받은 한약 열심히 먹고 있답니다. 남편과 자식들때문에 언제 우리가 보약먹어 보겠어요. 이번만큼은
우리생각만 하고 열심히 보약 먹어봅시다. 저는 한방병원에 있을때도 병원밥은 한끼도 못먹었어요. 퇴원하고 나서도 한동안 밥맛이 없고 어지러워 무리한 일은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한달정도는 조금씩만 움직이고 몸을 아껴야 겠어요. 빨리 회복되시기를 ..........
감사합니다.~~제가 성함을 몰라서 못 찾아갔어요~~전 대전대 한방병원 515호실에서 있었거든요~한 마디로 호강하고 있다 왔지요..님도 건강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두려워하실것 없어요. 수술과 동위 두가지 비교하라면 저는 동위가 더 나은거 같아요. 생각보다는 견딜만 했어요. 그리고 이틀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가요. 평생을 건강해질렴 이틀정도는 투자해야지 않겠어요. 세상에는 공짜가 없더라구요.
동위치료가 두려운게 아니라 호르몬제 끊고 저요드식 할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전 그 기간이 넘 길어서 정말 5월 한달이 온통 힘들어서 암환자란 걸 처음으로 실감했어요..동위를 위해 격리하고 또 치료 한건 별것 아니었어요~~넘 걱정마세요..다 잘 하실수 있어요~~
동위치료 받고 돌아오심을 축하드립니다. 아직 몸이 완전하게 돌아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시지 말고 쉬어가면서 생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푹 쉬세요.
감사합니다.~~그냥 집안일 하고 또 산행하고~~이정도 입니다...9월 부터 직장 복귀하는데 약간은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동안 부지런히 산행해서 건강해지려고요~~
축하합니다 8월6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데 저요오드식이 2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다시보니 23일이나되네요 니들도 그리 오래하셨나요 그리고 한방병원 갈때 의사 소견서 가지고 가야 하나요 그리고 실손 보험금 탈수 있는지 메리어츠화제 단체보험이거든이요
의사소견서는 없어도 한방병원 샘들은 우리같은 환자 많이 오기 때문에 더 잘알고 계시구요. 알아서 다 해줍니다. 병원은 입원비는 정확히 다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실손은 잘 모르겠네요. 병원쪽에 의뢰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병원전화번호는 042-229-6705 이예요. 그리고 이틀동안은 의사와 간호사만 와서 링겔을 꽂아주고요. 이틀이 지나 격리가 풀리면 그때부터 바빠진답니다. 집중적인 치료를 하거든요. 심심할 시간이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몸이 좋지않아 사람오는것도 귀찮고 자꾸 잠만 오데요 잠하나는 실컷 잔것 같아요.
의사 소견서 가져오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전 의사소견서 가져갔습니다.저도 저요드식을 스켄 찍기전 2주일,스켄 찍고 일주일 후 동위, 동위먹고 이틀, 그래서 23일 된것 같아요..다른 분들과 다른건 호르몬제를 끊은것이 넘 길었던것 같아요.보험은 아직은 청구 안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보험은 될것도 같아요..
저도 남편이 직장에서 메리츠화재 단체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요. 그런데 남편이 실손이 된다고 영수증 다 챙겨오라고 하네요. 그래서 한방병원에서 보약도 원래 보름치 주는데 한달분으로 지어 왔어요.
수고하셨네요.. 저는 6월1일 입원하고 3일 퇴원해서 근처 한방병원에 갔다가 도저히 못견디고 집으로 왔어요 가족들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멀리 떨어지라고 말하면서 생활하는데 괜찮을런지...
저는 그래서 그냥 멀리 갔습니다.집에서 아무도 오지 말라고~~그런데 친구 부부가 찾아왔고 언니가 찾아왔고~~그래도 반갑더라구요..시간 잘 가던데요..
저는 제암병원에 가려고 예약했는데, 진단서만 있어도 되나요? 동위받는 병원에선 아주어린아이가 아니면 집에서 1미터이상 떨어져 있음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찜찜해서요..
굳이 진단서 안 끊어도 되요..의사 소견서 한장이면 될듯하고~~아이만 아니면 집에 가도 되는데~~전 보험도 되고 또 하루 입원하면 20만원씩 나오기도 하고~~그래서 병원을 택했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굳이 갈 이유가 없었요..집에서 조금만 주의하면 될듯해요...
여행이라.. 그 표현이 너무 멋져요.. 나도 즐겁고 신나는 여행을 하러 갈때가 되었는데..님의 글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몸 얼른 추스르기 바랍니다..
여행!! 맞아요~~~나만의 여행~~혼자서 맘껏 즐길 수 있는 여행이었답니다. 그런데 솔직히 수술하고 난 것보다 훨씬 힘 들어요...얼굴부터 손끝까지 환자티가 나요..누렇게 온통 떴어요..아마도 호르몬제 끊었던것과 저요드식 땜에 그랬던 것 아니니지...
저와 같은병실맞지요 . 1632호실 앞으로 건강할 일만 있네요 . 한방치료 받으셨다니 회복이 빠르실것같네요 . 모든병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는것 같아요 . 건강하세요 ....
아~~유리따님 방명록 글 본것 같아요~~~님도 빠른 회복 바랍니다.
저도 지금 입원중인데..호텔에 여행온 것 같아요..강남성모병원인데 새로 지어서..^^
부작용 별로 없다는 얘기 들으니 마음이 놓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