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가 해돋이를 보기 최적화된 장소라면 서해는 일몰을 감상하기 최적화된 곳인데요. 해돋이를 보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면 좋겠지만, 이른 아침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대신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다 너머로 가라앉는 석양의 모습을 보며 잠시 머릿속을 비워보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은 어딜 가서도 빠지지 않는 서해 일몰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해안의 작은 섬인 제부도인데요. 서쪽 해안에 1.8㎞ 길이의 백사장이 있으며, 백사장 오른쪽에는 기암절벽, 왼쪽에는 매바위가 있어 멋진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제부도 해수욕장은 경사도 완만한 만큼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한데요. 간조 때에는 갯벌에서 조개를 잡거나 바다생물을 관찰하는 등의 자연체험도 가능하니 시간을 내어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부도의 일몰은 바다와 하늘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색감으로 유명한데요. 제부도 해수욕장 내 매바위 인근이 유명한 일몰 명소인 만큼 이 부분 사전에 참고하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인천 아라뱃길 정서진인데요. 매년 12월 31일에는 한해의 마지막 해를 넘기는 정서진 해넘이 행사가 개최되기도 하는 일몰 명소로 알려져 있어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포토존이기도 한 정서진 표지석 이외에도 산책로, 해넘이 전망대, 휴게 쉼터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경인아라뱃길 수향2경으로 꼽힐 정도로 낙조가 아름다운 만큼 에쁜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서진은 아라타워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만큼 관광객들이 주변 시설과 풍경을 둘러보기 좋은데요. 날씨가 좋으면 영종대교 너머 공항 신도시까지 조망할 수 있으니 사전에 날씨를 꼭 확인한 뒤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서울에서 약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인데요. 서해 일몰 명소들이 몰려있는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곳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해변 길이가 700미터로 규모가 큰 편이라 석양을 감상하며 해변가를 거닐기 좋은데요. 해변가 옆에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끼기 좋은 소나무 숲이 있는 만큼 함께 들러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변에는 용유도 해변과 마시안 해변, 잠진도 선착장이 있는데요. 마시안 해변 근처에는 조름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모세의 기적을 경험해볼 수 있으니 썰물 시간대를 맞춰 방문해보면 좋겠습니다.
서해안 3대 낙조 중 하나로 꼽히는 꽃지해수욕장인데요. 이곳은 대표적인 서해안의 일몰 명소로 알려지는 만큼 일몰 감상에 최적화된 장소이며, 많은 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꽃지 해수욕장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 알맞은 수온과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쉬어가기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해변을 따라 길게 뻗은 모래사장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니 해당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시면 좋겠습니다.
근처에는 다양한 카페와 식당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일몰을 감상한 후 밥을 먹은 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