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아삭한 가을무 5키로 기준 / 생강 큰걸로 2개, 마늘 큰걸로 10알, 쪽파 (3/1단정도), 대파 (뿌리쪽으로 3~4대정도),
말린빨간고추 3~4개, 뉴슈가1큰술 (삼성당), 설탕2큰술, 소금(천일염), 물 ( 생수 or 수도물- 끓였다가 식힌것 2리터정도), 찹쌀가루
소주1컵 ( 종이컵기준)
만들기 :
1. 무는 찬물에 깨끗하게 닦아서 준비합니다. 이때 껍질을 까지 않습니다. 잔털은 떼어내고 까맣게 상하거나 썩은부분은 칼로 도려냅니다.
가을무는 단단하고 껍질이 얇아서 굳이 깍지않아도 되고 동치미는 껍질을 깍으면 무를수있어서 껍질채 사용합니다.
무우청의 겉의 뻣뻣한것은 떼어내고 연한부분만 남겨 두고 물기가 있을때 굵은 소금에 굴려 하룻밤이나 5~6시간 절여둡니다.
2. 절여두었던 무우에서 나온 물은 버리지말고 그릇에 모아둡니다. 나중에 육수에 같이 사용하면 맛있습니다. ^^
3. 찹쌀가루 3 큰술 + 설탕 2큰술 + 소금 2큰술 + 뉴슈가 1큰술 + 물 적당량 넣고 뭉치지않게 저으며 풀을 만들어준후 식혀서 준비합니다.
이제부터 김치통에 넣을겁니다.. ^^
4. 생강 과 마늘은 편으로 썰고 말린고추와 함께 면보에 넣어 ( 저는 양파도 넣었습니다. 이것은 입맛대로^^) 밑에 깔아주심되요~
5. 빨리 익혀서 드시고 싶으시거나.. 꺼내서 드실때 따로 무우를 썰기 귀찮으신분들은 미리 썰어서 넣으셔도 되시고
그냥 통채로 넣으실 분들은 그냥 넣으셔도 됩니다.
통에 젤 밑에 면보에 넣은 생강과 마늘재료 넣은것을 넣고.. 쪽파 와 대파 를 깔아줍니다.
6. 쪽파, 대파를 깔고 그위에 무우를 차례로 차곡 차곡 예쁘게 쌓아 올려줍니다.
7. 생수 ( 수도물 끓여서 식힌것 2리터) 에 소주 1컵 + 천일염 1컵 + 찹쌀풀을 넣고 섞어줍니다.
이것이 동치미 육수가 되는거랍니다. 이게 첨엔 찹쌀풀이 들어가 뿌옇게 보이는데요..
발효가 되고나면 뿌연게 없어지고 맑아진답니다.
지금 계절엔 뒷베란다에 2주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고 익혀 드시면 된답니다.
8. 장에 파는 삭힌 고추 몇개를 함께 넣어주면 감칠맛이 배가 된답니다. ㅎㅎ
육수가 재료위로 완전히 잠기게 부어주셔야 하구요... 일주일정도 있다가 뚜껑 열어서 보시고 거품이 있으면 걷어내시고
재료가 위로 뜨면 잠기도록 눌러줘야 하는데...저같은 경우는 냉동실에 얼려놓은 생수가 있어서 생수병 겉을 깨끗하게 닦아서
넣어주었네요. 생수병 녹으면 다시 얼은걸로 넣어주고 하면 되거든요.. 간은 2주있다가 다 익으면 보시고.. 짜다싶으면
생수나 수도물 끓여서 식힌것 넣어서 간 맞춰주심 됩니다. 정수물은 미네랄이 없어서 발효가 안된답니다. 그래서 반드시
수도물이나 생수를 사다 넣으시는게 좋아요~ ^^
이상!! 정말 간단한 동치미 레시피 였습니다!! 진짜 쉽죠?? ㅋㅋ
여러분도 한번 따라해보세요~ 세상 쉽습니다.
정말 별거 없어요~ ^^
아!! 그리고 무김치 만들때 설탕보다는 뉴슈가나 삼성당을 넣는게 끈적한 맛이 안나고 깔끔한 맛을 낸다는거 알아두세요~
저는 요기 찹쌀풀에 설탕을 두스푼 넣은건 빠른 발효를 위해서입니다~ ㅎㅎ
첫댓글 정성 가득 ㅡ상세 레시피 너무 감사해요
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별내용없는데 쓰다보니 글밥이 많아 거창해보이네요~^^;; 부디 맛있어야할텐데요..우선 제것부터 걱정입니다 헤헷~
주말에 시가서 무우 잔뜩 가져왔는데 동치미 도전해봐야겠어요.
레시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