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앓기로 한다면 거의 죽기 직전까지.
환청이 들리는 것은 물론 잠도 못 이루고.
일요일이라 병원도 문열지 않고. 위생병원 근처 일요일에도 문 여는 약국을
보았기에 택시로 그곳까지. 약 두 가지를 사고 도서관행. 일간지 두 가지도 살 겸.
일간지는 한 가지 밖에 사지 못하고 도서관 가서 낑낑대다 두 시간만에 택시로 귀가하였다.
도서관 가서 공부가 될 거라고 생각한 것부터 오산. ㅜㅠ
집 돌아와 약 두 가지 먹고 비몽사몽대다 수면 유도제 한 알을 찾아 먹어야만 했다.
보온병을 꺼내 뜨거운 물을 담아놓고 간간 마시는 중이다.
밥 먹고 약도 먹을 것. 옴살도 센 퍈이지만 질병에 휘둘릴 때면 한없이 휘둘리는 것도 문제.
주위 사람들 마음쓰지 않도록 조용히 아플 일. 습관이 되고만 참을성이기도 하다.
아마 오늘 종일 쉬어야 낼부터 조금 살아날 것이다. 19. 20.일 강의 등 행사도 있으니.
지금은 좀 살만하여서리...막간을 이용, 몇 자 끄적임.
부디 유유자적, 오늘 하루도 잘들 지내시길. ^^
첫댓글 독감이세요? 몸살? 푹 쉬세요~~도라지랑 배달여서 드시고요~~
죽어가는 중.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