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형 카페.팜파티 전문가 육성
안동시 북후면에 위치한 농업화사법인 안동반가는 안동의 특산품인 생강과 마(산약)를 활용한 생강 진액 편강 등
가공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생강 전문 기업이자 이들 농산물을 활용해 카페와 체험 팜파티 플래너 양성 등
6차 산업의 모델 기업이다.
대표제품은 100% 안동생강과 흑도라지로 만든 진짜 '흑도라지 생강 진액'이다.
물을 한방울도 넣지 않고 착즙한 생강과 중숙한 흑도라지로 만든다.
안동 양반가에 전해져 내려오는 비법과 정성이 담겨있다.
안동반가는 농촌형 카페인 '스페이스마'와 쿠킹클래스인 '키친마'와 함께 팜파티 전문가인 팜파티플래너 양성 교육을 통해
새로운 관광시장을 개척한 기업이다.
'스페이스마'에서는 생강 라떼, 생강레몬차, 생강 비엔나 커피, 생강 커피라떼, 우엉차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 키친마에서는 안동생강과 마를 이용한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피자, 마 찜닭 외에 고추장. 가양주. 생강라떼. 생강청. 편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팜파티는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 판매하는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부상했다.
팜파티 활성화를 위해 귀농인과 농장주들을 상대로 팜파티 기회 등 교육을 해 팜파티플래너를 양성하고 있다.
안동반가는 유휴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 체험관광과 봉정사, 도산서원 등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힐링 투어 프로그램 등
전통문화 관광 및 교육도 진행해 지역의 소셜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흙사랑 영농법인, 영주 생강 이름 찾아준 '효자'
장수마을 이르신들 수입도 책임
영주시 장수면에 위치한 흙사랑 영농조합법인(대표 안국봉)은 130여 지역 농가와 협업해 영주 특산물인 생강, 도라지, 황기,
돼지감자 등 약용작물을 생산.가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예로부터 영주는 생강의 주산지였으나 생강 저장시설이 없어 인근 지역 상인들에게 헐값에 팔아버렸고
영주 생강은 다른 지역의 이름이 붙여 팔렸다.
이 회사는 생강 저장시설을 갖추고 지역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홍길동 생강의 고향 찾아주기' 사업을 벌이며
흙사랑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약용작물로는 영주에서 첫 번째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을 받으며 자연 그대로의 흙냄새 나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되는 약용작물은 식품회사에 원재료로 납품되거나 키백 분말, 청 형태로 가공해 지역 농협 로컬푸드 매장 우체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장수한다'라는 의미를 가진 장수마을에 위치한 이 회사는 고령의 어르신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농가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과 수입을 책임지고 있다.
안국봉 대표는 '농촌은 일손도 부족할뿐더러 갈수록 재배할 수 있는 품목도 줄어들어 농사꾼들도 정말 힘들다'며
'하지만 지역 농가의 땀과 정성이 담긴 농작물이 제 가치를 되찾고 지역 브랜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