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 다음으로 많이 관광을 가는 나라가 태국일 정도로 우리에게는 친숙한 국가이지만
사실 태국에 대해서 아는 바는 잘 없다.
‘사와디 캅’으로 안녕하세요 하는 인사 정도이다. 물론 더 잘 아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태국의 정식명칭은 타이 왕국이며 영어로는 타일랜드이고 1939년 이전까지는 ‘시암’이었다고 한다.
국토는 51만㎢로 프랑스와 크기가 비슷하며 남한의 다섯 배가 되며 인구는 69백만 명으로
세계 20위이며 일인당 국민소득은 7,500달러로 세계 83위이다.(2018년도 기준)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어 있지 않아서 군부쿠데타도 자주 일어나는 나라이기도 하다
태국의 주변국들...라오스와 캄보디아 그리고 배트남의 일부 등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던 땅들이 본래는 태국의 땅이었는데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서 프랑스에 양도했었다고 한다.
미얀마와는 지금도 사이가 안 좋은 것이 미얀마가 태국의 왕조인 아유타이 왕조를 멸망시켰기 때문이라고
태국의 국기...빨강과 하양, 파랑 3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빨강은 태국의 국민 및 원주민을, 하양은 코끼리의 상아를 본따서 이루어진 것으로,
태국의 주요 종교인 상좌부 불교를 상징하며 파랑은 짜끄리 왕조를 상징한다고
태국의 국장(國章)..각 나라마다 국장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무궁화 안에 태극기가 들어 있다.
태국은 입헌군주국으로 국왕이 존재하고 제국주의 시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식민지 지배를 받지 않은 나라이기도 하다.
태국이 제국주의 시대에 식민지가 되지 않고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인도차이나의 대부분이 태국의 영토였었던 것을
영국과 프랑스 등에 할양해 주었기 때문으로 라오스와 캄보디아 베트남의 일부가 태국의 영토였다고 한다.
언어는 타이어를 사용하고 문자도 타이 문자를 사용하며 태국도 다민족 국가로 타이족이 75% 시노타이라고 해서
중국계통이 14% 기타 소수민족이 11%로 상류층은 시노타이라는 중국계통이 지배하고 있다고 하며 국왕도 시노타이족이라고 한다.
국교는 없으나 국민의 95%가 불교신자이고 국왕은 반드시 불교신자이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태국의 불교는 한국의 불교가 대승불교 계통인 것과는 다르게 상좌부 불교로 소승불교 계통에 속한다.
이웃나라들이 서로 사이가 좋지 않듯이 태국은 미얀마와 사이가 좋지 않으며 미얀마가 침공을 해서 아유타야 왕국을 멸망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살았을 때나 2016년 죽은 후에도 태국인들에게 신으로 추앙받는 푸미폰 아둔야뎃 전국왕과 그리고 그 아들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의 게이(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의 성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느나라나 게이나 레즈비언들이 있지만 게이들의 숫자는 타국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많은 나라이다.
태국은 게이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많은데 남자 성인 세 명 중 한 명이 게이일 정도로 많다고 하며
제 3의 성으로 국가에서도 인정해주고 있어서 그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태국은 19세가 되면 자신의 성을 선택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그들을 배척하거나 숨기지않고 수용하며,
직업제한도 없는 편이어서 40%가 공무원, 60%가 사기업에 종사를 한다고 한다.
태국 게이의 숫자가 천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측을 한다고....
그리고 춤을 추는 무희(舞姬)복장을 한 게이들을 보면 얼굴깨나 예쁘다는 여자가 와서 뺨을 맞고 갈 정도로 예쁘게 생겼다.
태국의 트렌스젠더(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들이 예쁜 이유는 동남아 남자의 키와 골격을 그대로 가진 날씬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되기
때문이라고 하며 신체적 특성상 지방이 많은 여자들보다 가슴이 근육으로 이루어져 가슴이 매우 탄력이고 아름다운 모양을 유지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곳에서 쇼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국가에서 주관하는 공연과 관련된 자격시험 같은
것을 통과한 사람들만 공연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방콕의 알 카자르쇼
대기중 ..공연중 사진을 찍어도 되는 곳이다.
내용에 따라 무대도 계속 바뀌고
무희들도 바뀌고...
누가 이 사람들을 보고 남자였다고 생각할 수 있을런지
이런 저런 사진들
태국 전통의상과 장식을 한 무희
지루할 틈이 없다.
무대도 화려하고
무희도 화려하고...
익살스런 여자가 나와서 익살스럽게 춤을 춘다.
태국의 춤만 추는 것은 아니고...
한복을 입고 한국 무용도 한다.
70여분 정도 공연을 하는데 무대가 화려하기 그지 없으며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다채롭다.
공연관람객중 한국관광객들의 수가 많다가 보니 한국관련 공연도 하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도 한다.
공연이 끝나면 공연을 했던 사람들이 다 밖에 나와서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는데 얼굴과 몸매가 예쁜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고 사진을 찍게 되면 팁을 주어야 한다.
객석에서 무희들을 보면 그리 아름다울 수가 없다.
퓌날레 때는 도든 무희들이 다 나와서 인사를 한다.
공연이 끝나면 밖에 나와서 사진도 찍고...가까이서 봐도 참으로 예쁘게 생겼다....가슴도
공연이 끝나고 밖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팁을 받는 그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로 살아가는 그들의 인생이 불쌍하기 때문이다.
어디나 게이 등 그런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태국에는 왜 이렇게 트랜스잰더들이 많은가 하는 생각이다.
태국에 게이들이 이렇게 많게 된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유력한 설 하나가 1350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아유타야 왕국이
서쪽에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얀마와의 200년동안의 전쟁으로 인해서 1767년에 멸망하게 되는데, 이 때 남자들이 전쟁으로 징집되어
나가자 아들을 여장을 시켜 길렀다고 한다.
그런 기간이 오래 되다가 보니 어릴 때부터 여장을 하면서 여성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습관이 오랫동안 지속이 되었고,
남자들이 전쟁에서 죽거나 부상을 당해 오면서 경제를 여성들이 이끌어가다가 보니 모계 중심의 사회가 형성되면서
어성으로서 살아가나는 것이 더 쉬운 환경이 되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설(說)일뿐이다.
그리고 또 다른 설로는
1. 더운 나라이다 보니 노출이 심하고 개방적인 분위기가 있어 보통 17~18세에 결혼하거나 동거를 통해 아이를 낳는다고 한다.
그리고 아기 아빠는 생각 없이 아이를 가졌기 때문에 대부분 도망간다고 하며 결국 아이는 자라면서 엄마, 할머니, 이모들과 접촉하면서 여성들의 역할만 보고 자라게 된다.
성의 정체성을 확실히 갖기 위해서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아빠를 통해 남자의 역할을 배워야 하는데 이 과정이 생략된 집들이 많다고 한다.
즉 성장기에 집안의 아빠로부터 남자다음, 남자의 역할을 배울 기회가 없는 집안에서 남자들이 여자처럼 자라는 경우가 많다가 보니 걸음걸이,
말씨도 흡사하고,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 일 볼 때도 여자처럼 행동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엄마처럼 요리도 하고, 화장도 하고, 옷도 입고하는 등의 행동을 하며 결국 여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고 한다.
2. 태국 문화가 모계 사회다 보니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시되는 나라로서 여성들은 직업 구하기가 남자들에 비해 쉽다고 한다.
관광 국가다 보니 호텔, 레스토랑, 바, 마사지, 스파 등등 일자리가 넘치는 반면 반대로 남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적다가 보니
어려서부터 남자보다는 여자가 좋다는 생각을 갖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3. 태국은 남녀평등을 중시하며 제3의 성인 트랜스젠더들에게 관대하고 법적으로 보호를 하고 사회적으로 억압하는 분위기도 아니다 보니
자신이 게이라고 생각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알린다고 한다.
4, 태국의 성산업 발달도 하나의 원인이 되는데 태국에서 제3의 성을 가지고 살아도 살 수 있는 방법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산업의 발달로 이들의 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아무런 불편 없이 태국에서 살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5, 기타 이유로는
풍수지리설로 태국에 게이가 많은 것에 대해 음기가 강한 나라이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첫댓글 커쿤캅
다른곳은 그렇다 하더라도 어깨 골반등. 골격은 나타날텐데.
참 감쪽 같습니다.
완전 속겠습니다. ㅋ
자세히 곁에서 보면 티가 나는데 조금만 떨어져 있으면 눈이 부실 정도로 예쁜 게이들이 많습니다.
태국, 푸켓 여행 즐겁게 동행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어서 이런 곳에는 적절하지 않는다고 행각합니다만
양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