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축구 팬이 아니라서 축구는 완전 깡통인데,
요즘 한국 월드컵때문에 흥분되서 여기저기 읽고 보게 되는군요.
여기 교포신문에서도 전번 한미전은 필승이라고 크게 난리치고,
많은 한국 교포들이 밤 늦게 모여서, 한국을 열나게 응원했다고 합니다.
저도 녹화된 것을 보았는데... 아~ 정말 다이긴 게임을 ...
여기 미국의 여러 신문, website 에서는 한국에 대한 칭찬이
침이 마르도록 합니다.
Red Devils 의 응원을 가리켜, Awesome, Awe-inspiring...
오노 사건과, 반미 감정이 있음에도, 미국 골키퍼에게는
모두 polite applause 를 보냈다는등, 하두 좋은 말들만 많이
늘어놓아서 뭐였는지 다 잊어벼렸네요...
그런걸 보니까 정말 자랑스럽고 기분도 좋습니다.
한국-미국 간의 게임평은, 미국이 지는 게임, 한국이 당연히
이겨야할 게임을, 미국의 골키퍼 혼자서 다 막아내었다고
골키퍼를 영웅시 합니다.
그런데 또 어느 메디아나 빠지지않고 꼭 있는 것은
(오늘 아침 Houston Cronicle 신문에도), 그 Goal Ceremony
에서 skating 하는 사진. 이번 동계올림픽 때 Ohno 사건을 ridicule 하는
모습이라고 서술되어 있더군요 ^^
Ohno 가 그것을 보면 정말 속이 안좋겠읍니다.
애구... 사실 그때 기분으로는 Ohno 가 정말 미웠는데...
너무 이러니까, 또, "혹시, 정말 만에 하나, 오노와 김동성 선수 간에
정말 접촉이 있었다면 ?"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애구... 이러다 나 맞아죽는 거 아닌지 ...
아~ 이번 금요일 아침 (여기는 아침 입니다) Portugal 과의 게임
때문에 지금도 마음이 두근두근 합니다. 최소한 비겨야할텐데...
미국전에서 잘 안풀렸던거 이번엔 풀리겠죠 ?
그리고, Sports Illustrated 보니까,
Poland 선수들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고 하는군요:
한국은 정말 좋은 host 국가이다. 우리에게 참 친절하게
잘 해주었고, 우리는 그들에게 은혜를 갚아야한다.
우리는 미국에게 이김으로써 한국에게 갚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