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대표 유상철 54회)은 지난 5월 14일(목)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그리스 선주사 나비오스 마리타임의 7900TEU급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비오스 마리타임의 슌지 사사다 부회장과 HJ중공업 유상철(54회) 대표이사, 용선사와 조선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나비오스 사이언'으로 명명된 컨테이너선은 HJ중공업이 2024년부터 총 4척을 수주한 동급 물량 가운데 첫 번째로 건조한 선박으로, 계약보다 납기를 2개월 이상 앞당겼다. 나머지 선박도 영도조선소에서 순차 건조한 후 인도할 예정이다.
HJ중공업은 2012년 5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수주를 시작으로 상선 건조를 재개했고, 이후 7700TEU급 LNG DF(이중연료) 선박과 9000TEU급 메탄올 DF 선박을 거쳐 이번 7900TEU급까지 친환경 선박 건조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컨테이너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규제에 대응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장착했고, 메탄올 연료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최신 3차원 선형 설계를 적용해 친환경 선박이면서도 컨테이너 적재 용량을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HJ중공업은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탄소중립 요구를 충족하는 6000~1만TEU급 컨테이너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HJ중공업 유상철(54회) 대표이사는 "고객 요구와 강화된 환경 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고품질 선박으로 트랙 레코드를 탄탄히 구축하고 친환경 선박 전문 건조사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