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와 초록빛깔 들판이 어우러진 경남 거제는 푸른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여름철 경남 대표 휴양지입니다. 특히 한국이라 믿겨지지않는 이국적인 자연덕분에 국내여행을해도 해외여행지에 온 듯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여름철 경남 거제 가볼만한 곳 5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다와 숲 모두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여행지로만 준비했으니 올 여름 힐링 여행으로 거제도로 떠나보시니는 건 어떠신가요?
맑은 물색으로 경남권 대표적인 스노쿨링 명소 거제도 윤돌섬과 구조라해수욕장입니다. 윤돌섬은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에서 바라보면 한 눈에 섬의 끝과 끝이 보이는 작은 무인섬으로 거리 역시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윤돌섬까지의 불과 1km가 채 되지 않는데요.
구조라해변에서 윤돌섬까지 수영으로 방문하기에 다소 먼 거리로 카약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조라 해수욕장 인근 카약업체에서는 카약 1일 대여시 시간 제한없이 이용 가능해 카약을 이용하면 대략 30분이면 윤돌섬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높지만 빠르게 이동하고싶다면 제트스키를 이용하는 방법이있습니다. 맑고 깊은 물로 스노쿨링을 즐기기 좋은 윤돌섬이지만 바위와 따개비가 많아 아쿠아슈즈와 긴팔, 긴바지의 래쉬가드를 착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윤돌섬까지 가는게 부담스럽다면 구조라 해수욕장에서도 충분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구조라 해수욕장은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하며 해변 인근 매점, 샤워장, 화장실 또 물놀이 용품 대여도 가능해 여름철 거제 방문시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눈과 함께 귀까지 시원해지는 거제 학동 몽돌 해수욕장입니다. 해변 학동 몽돌해수욕장은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들이 특징으로 몽돌을 밟는 소리와 몽돌이 파도에 부딪히는 소리가 아름다워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몽돌 해수욕장은 무엇보다 시원한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물 밖으로 나와도 모래가 뭍지않아 물놀이를 즐기기도 좋습니다. 시원한 물놀이도 좋고 눈을 감고 여름날 자갈들이 파도에 부딫혀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이만한 여름휴가가 없을 것같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바람마저 멈춰 머물다가는 거제 바람의 언덕입니다. 거제 바람의 언덕은 해안가 옆 절벽 위 산책길로 푸른 바다, 절벽, 푸른 들판이 만들어내는 비경이 환상적으로 동화속 한 장면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다보면 그 끝엔 바람의 언덕의 상징인 풍차가 이국적인 정취를 만들어내 인증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바람의 언덕은 이름 그대로 엄청난 바람이 불기에 모자나 양산이 날라가지 않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또 바람의 언덕 맞은편에 위치한 신선대도 신선이 놀던 자리라는 의미로 이름 만큼이나 켜켜히 쌓인 지칠 암석층의 웅장함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거제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입니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는 말그대로 노자산과 다도해 전경을 파노라마로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정상까지 연결하는 케이블카는 길이 1.56km로, 마운틴뷰와 오션뷰 모두 즐길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케이블카 캐빈 중 크리스털 캐빈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마치 구름을 타고 숲 위를 떠다니는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니 여름철 푸른 거제도의 자연을 듬뿍 만날 수 있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추천드립니다.
거제 초록빛 자연을 만나보고싶으신 분들께는 거제 숲소리 공원을 추천드립니다. 숲소리공원은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도토리 놀이터와 양 떼 가족 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편백나무숲길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주변 벤치와 나무데크에 앉아 피톤치드를 맡으며 힐링을 느낄 수 있고 곤충, 표고버섯 체험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 가축 방목장과 동물 쉼터에서는 양 떼와 토끼를 만나 푸른 초원에서 뛰노는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양 먹이주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고하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경남 거제 가볼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