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년 10월 어느날 관람연령 : 7세, 5세, 두돌...그리고 엄마 장소 : 세실극장 찾아가는 법 : 시청역 1호선 3번출구에서 나와 첫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그동안 공연보로 대학로 쪽으로만 다녀서 시청역 세실극장은 처음이네요... 그래도 역에서 멀지않아서 넘 좋았어요... 전철에서 나와서 첫번째 골목에서 왼쪽으로 좌회전하니 바로 세실극장이 보여서 얼마나 반갑던지... 세아이 데리고 처음 가는 길에 헤매지 않아서 넘 감사하더라구용...ㅎㅎ
입구쪽에 다양한 현수막(?)이 있어서 인증샷 또한 다양하게 찍었어요... 역시 공주같은 오르다앞에서 찍길 가장 좋아하네요...
"마농의 오르골가게"공연 보러 들어가기전 로비에 산타할아버지에게 쓰는 소원엽서가 있어용... 그리고 바구니에 넣는건데... 울 아그들.... 열심히 적어서 넣었는줄 알았더니... 고이고이 집으로 싸가지고 왔더군요....ㅎㅎ..
입구에 친절하게.... 촬영 no,,,no 사총사 안내되어져 있으니 꼭 공연예절은 지켜야겠죵...
자...극장안으로 들어왔으니 재밌게 감상하는일만 남았네요.... 무대는 단촐하게 꾸며저 있는데... 반전도 있는 멋진 무대였어용...ㅎㅎ 공연보신분은 알듯...ㅋㅋ...
줄거리 (공연정보에서 퍼왔어요) 눈 덮인 작은 마을에 마농 아저씨의 오르골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 곳에는 눈사람 마농과 사슴인형 루돌삐, 베짱이인여형 삐찌루가 살고 있었답니다. 어느 날, 행복한 이 마을에 생겨난 공장 때문에 굴뚝괴물이 지구를 뜨겁게 만들어 더이상 마을에는 눈이 오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세상에 눈이 내리지 않게 되자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잊게 되었습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더운 겨울이 계속되자 개미들도 일을 하지않고, 베짱이 삐찌루도 노래를 할 필요가 없어진거죠. 추운겨울에 반짝이던 루돌삐의 코도 더이상 반짝이지 않게 되어버렸답니다. 오르나는 눈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마농, 삐찌루, 루돌삐에게 아름다운 '눈' 이야기를 전해들은 오르나는 눈을 맞으며 춤을 추기를 간절히 소원하게 됩니다. 마농은 오르나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하여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마농은 어떤 결심을 했을까요???
클레식과 발레가 만나고... 환경문제가 주제이다보니... 좀 어렵지 않을까했는데... 그건 완전 기우였어요... 아이들이 얼마나 재밌어하는지... 환경문제까지 스스로 이해하기엔 초딩은 되야 할듯하지만.... 유치원 아이들도 엄마가 조금만 이끌어주면 어렵지않게 환경보호하자구 할듯해요...
공연보고 친구에게 소개해줬는데... 초등학생 아이가 재밌다고 넘 좋아했다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공연이라 추천합니다 |
출처: 무공맘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무공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