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목리서치 | 한국투자 |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상회할 전망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추정된다. 매출액 201억원 (+18.6% YoY)과 영업이익은 38억원(+62.9% YoY)으로 예상돼 컨센서스(매출액 199억원, 영업이익 34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분기 매출액 기준으로는 200억원을 넘는 첫 분기가 될 것이다. 유럽지역 올플렉스 신제품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미주 지역 매출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4분기말 원/달러 환율이 1,205원으로 3분기말 1,104원 대비 9.1% 증가했다. 따라서 3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환손실은 4분기에 대부분 환입돼 순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4분기에 추가로 확보한 고객을 감안하면 200곳 이상으로 추정되며 2017년에도 고객 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증가를 예상한다. 올플렉스 고객 수 확대에 힘입어 분기 매출액이 200억원대에 안착해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7% 증가할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9% 늘어난 181억원으로 전망한다. 매출 증대와 더불어 자동화 공정 적용으로 추가 개발 비용이 줄어 영업이익률은 20.4%로 전년대비 5%p 개선될 것이다.
CE인증에 추가로 약 3개월이 소요되므로 첫 제품 출시는 2분기 말로 예상한다. 2017년 ODM 매출액은 48억원으로 추정되고 하반기부터 반영돼 매출 증가세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씨젠은 분자진단 시약 메뉴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SG올리고 기술과 시약개발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 향후 2년간 분자진단 시약 메뉴를 95개 늘린다는 계획이다. 2017년에는 10여종 이상의 분자진단 시약을 개발해 출시할 것이다.
목표주가는 씨젠 자체사업가치 3,750억원에 ODM 사업가치 8,900억원을 더하는 SOTP 방식으로 산출했다(표 2,3). 주가는 홀로직과의 ODM 계약 발표 이후 상승세다. 2017년 큰 폭의 실적 개선과 ODM 매출이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수 기회다. 올플렉스 제품은 경쟁우위로 양호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요인은 ODM 매출 지연과 환율 변동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부담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