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7. 16. 목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지금 내 나이에 하나님이 나를 향하신 기쁘신 뜻이 무엇일까?" 요한계시록 4장
요즘 나의 하루는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른다.
손녀 봐주고
집 안 청소해 주고
빨래해 주고
빨래 개고 정리하고
시장 봐주고
등등
친정엄마 없이 아기들을 돌본 모든 아기엄마에 대한 긍휼(?)한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요즘이다.
내가 어제 묵상에 "감사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올렸는데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다.
나는 이렇게 내 묵상을 읽고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서 그 열매를 맺은 이야기를 들려주면 너무나 기뻐한다.
어제는 그러니 무척 기쁜 날이었다. ^^
***
어제저녁에 둘째가 계속 찡찡 울고
남편도 목 아프다고 계속 찡찡.. ㅎㅎ
비도 계속 와서 그런가, 어제 저도 좀 힘들었는데 그걸 계속 듣는 게 힘들더라고요.
짜증이 날 것 같았는데
남편 마사지해 주면서 저 자신을 스스로 북돋아 주었어요. ㅋㅋ
하나님! 이 딸이 지금 좀 힘듭니다.
그래도 아내로서 엄마로서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하다 보니 남편에게 오늘 하루 감사한 일이 생각나 비 오는데 남편이 타이밍 맞게 차로 하원해 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렇게 계속 말하다 보니
짜증은 사라지고
더 정성스럽게 남편 마사지를 해 주고
둘째는 잠들 때까지 계속 찡찡거렸지만
짜증보다 둘째의 마음을 이해하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제가 할 수 없었단 걸 잘 알기에!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 감사합니다!
***
너무나 귀여운 간증에 아빠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글이어서 감사 ^^
우리말성경 요한계시록 4장
11. 주 우리 하나님이시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주께서 만물을 창조하셨고
주의 기쁘신 뜻으로 인해
만물이 존재했고 또 창조됐습니다.
하나님은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왜 그런가?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말씀을 자세히 보면 창조의 이유까지 알려 준다.
"주의 기쁘신 뜻으로 인해 만물이 존재했고 또 창조됐습니다."
하나님은 필요해서 우리를 만드신 것이 아니다.
외로워서 만드신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 가운데 우리를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우리의 존재 자체에는 하나님의 목적이 담겨 있다.
나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요즘 자주 하는 생각과 연결시켜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창조하신 목적은 무엇일까?
젊었을 때는 비교적 답이 분명했다.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고, 영혼을 살리고, 내 몸을 아낌없이 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해진 목표를 향하여 열심히 뛰었다고 하겠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또한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 가고,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를 깨닫는 것 역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60이 넘고 보니 한 가지를 더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변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그 교제를 통해 이루어 가시는 모습은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어린아이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있고, 청년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있으며, 인생의 후반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있을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구원의 조건이 선행이 아니라 믿음이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반드시 열매가 나타난다.
그 열매 가운데 하나가 선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선한 일을 끝까지 감당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 가는 것, 이러한 것들은 당연히 하나님의 기쁘신 뜻일 것이다.
이러한 과정 가운데
나는 요즘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리게 된다.
"주님, 지금 제 나이에 하나님이 저를 향하신 가장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일까요?
제가 아직도 내려놓지 못한 것이 있다면 알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더 붙잡아야 할 것이 있다면 붙들기를 원합니다.
이제는 일의 열매보다 하나님을 더욱 닮아 가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기준과 때를 나름 돌아보면서
저는 사실 다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소위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가방끈이 짧은 사람이 아닙니다.
기독 상담학 교수로 그리고 영어 교수로
제가 나름 세상적으로 가져야 하는 명예는 누렸던 것 같습니다.
책도 12권이나 이미 썼습니다.
현재로는
선교사의 직분 외에
두 개의 NGO 대표일을 하고 있습니다.
재정도 세상 사람들의 부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내 삶에 "자족함"을 배운 사람인지라 세상 그 어느 누구의 "부"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느 사람들처럼 주식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에 전혀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이렇게 세상 사람들이 전혀 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저 같은 사람의
이 나이에는
어떤 것이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하는 뜻인지
거룩한 고민과
기도를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만남 사역"이 있습니다.
마침, 오늘은 손녀를 안 봐줘도 되는 날이라 감사합니다. ㅎㅎㅎ
미국에 와서도 "만남 사역"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나 함께 하는 시간에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하심을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지금 제 나이에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민감하게 듣게 하시고,
무슨 일을 맡기신다 하더라도
끝까지 충성하는 종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쁨을 넘어서 감동을 받으시면 참 좋겠습니다.
작정서 점수: 10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6. 7. 16.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셨나요?
하나님의 뜻을 찾는다는 것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것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기도하는 것
저는 참으로 거룩한 일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끔 설교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Known will of God”
“Unknown will of God”
영어로 표현하면은
“Known” 알려진
하나님의 뜻이 있고
“Unknown” 알려지지
않은 하나님의 뜻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알려지지 않은 뜻을
찾아야 할 때는 미리
돌아봐야 하는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뜻을
내가 잘 순종하고 있는가
그것이 알려지지 않은
뜻을 찾는 그러한 기본
조건이라 그럴까요?
기본 태도라고 할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뜻이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 했으니
하나님께서 아주 명백하게
알려 주신 뜻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오늘
기뻐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으면서
알려지지 않고 성경 말씀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나의 장래
내가 누구랑 결혼할 것인지
어디로 이사를 갈 것인지
직장을 옮길 것인지
그러한 것에 대해서
우리가 여쭤보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물어보는 것은
“너는 내가 너에게 미리
알려 준 것, 이것이 내
뜻이라고 알려 준 그 뜻을
오늘 행하고 있느냐?”
다시 말하게 된다면
“너는 오늘 감사하느냐?
너는 오늘 기도하느냐?
너는 오늘 기뻐하느냐?”
하나님께서 이미 알려
주신 뜻을 잘 행하고
있는 그대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