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샷,메뉴샷,연장샷,포장지샷,숯불샷,밑반찬샷 모조리 생략합니다
워낙 많이 언급되는 곳이라서 딱히 새로울 것이 없어서라기 보단
찍는걸 까먹었어요;;;
인생 뭐 있나요
낙엽살과 안거미살과 등심을 각각2인분씩 시켜 봅니다
오후 2시 쯤에 가게에 가서 특수부위 뭐뭐 있냐고 여쭤보니 깍두기 안심과 안거미가 있다고 하시길래
3시50분 쯤에 2명 예약하고 시간돼서 갔습니다
그런데 도착해서 앉으니 안심이 내놓을만한 상태가 아니라고 하시며 낙엽살을 추천하시길래
낙엽,안거미,등심을 각각 2인분씩 주문해게 됐습니다
낙엽과 안거미입니다
왜 등심이 안보이냐면 이미 소화중이라서 그렇다구밖에 드릴 말씀이;;;
그나마 이게 남아있는 등심이긴 한데;;;지못미;;;
안거미살입니다
오늘 가장 맛있었던 안거미살
낙엽살입니다
누룽지와 돌솥밥을 시키자 따라 나오는 2인용 된장
저번에 갔을 때는 주더니 오늘은 뭐 없냐고 말씀드리자 나온 육사시미
엎드려 절받기지만 공짜니까 일단 좋죠
제 돌솥밥샷
여친님의 누룽지샷
돌솥밥 긁어먹고 남은 누룽지에 부은 물.예비 숭늉이죠
예전에 처음 갔을 때는 등심만 4인분 먹고 나왔는데 그땐 간,천엽,등골도 나오고 고기 굽기 전에
육사시미도 나오고 했는데 이번엔 간이나 천엽,등골은 물론이고 사시미도 안나와서
한참 먹다가 서비스 뭐 좀 안주냐고 말하니까 사시미만 나왔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사장님이 안계셧다가 반쯤 먹고 있자니 오셧고
육사시미 운운하자 신경쓰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가져다 주시더군요
그래서 천엽3종세트는 끝까지 못먹었습니다-_-;;
고기는 맛있었지만 가게가 붐비던 것도 아니고(우리테이블 외 한테이블 더 있었음)
갑자기 들이닥친 것도 아니고 예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장님이 안계시다는 이유만으로
서비스가 평소와 달라진다는 것은 손님입장에선 유쾌하지 않습니다
돈을 억으로 벌어서 자주 갈만한 형편도 아니고 정말 어쩌다 큰맘먹고 간 걸음인데
뒷끝이 좀 씁쓸하네요
안거미가 맛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됐습니다
사장님의 리플을 보니 간,천엽,등골은 일요일에는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축장이 휴일이라서 그렇다고 하시네요
이점을 제가 모르고 간천엽 안나왔다고 쓴 부분이고 따라서 사장님께 사과드립니다
알고 나니까 3종세트는 그날 잡은 소에게서만 떼서 바로 내놓는 거군요
이래서 사람은 알아야 하나 봅니다
아는 만큼"만" 보이는 세상이니-_-;;
첫댓글 고기가 좋은 집이죠 ^^ 가끔 삼실 형님들 모시고 육사시미 묵으로 들르는데, 바빠가지고 통~ 들르질 못했네요 ㅎㅎ 조만간에 저도 한번 ㄱㄱ씽~
몇일전에 갔는데...또먹고싶네요^^차돌배기^^
저는 동생 집들이를 식당에서 한다길래 제가 추천해서 가족 모두랑 갔는데 등심이 좀 질기더군요. 그날 들어온 고기라서 덜 숙성되어서 그렇다던데.. 질겨서 먹는다고 힘들었다는.. 서비스는 나중에 누룽지 받은 것 외에는.. 다른 분들은 육사시미랑 육회도 서비스 받으시던데. 쩝 ... 사람마다 대접이 다른 곳이군요. 여러 번 애들 데리고 갔지만.. 이렇게 큰 돈 쓰면서 먹긴 첨이었는데 좀 섭섭더군요.
고기질이야 항상 일정하기는 불가능하니 그렇다 치고 올라오는 글이랑 사진마다 육사시미가 항상 나오길래 당연히 나오는 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군요.
공짜 너므 좋아 하시믄 머리 벗꺼 집니데이~~ 히..
공짜를 좋아한다는 것보다 오는 손님마다 차별해서 제공하는게 유쾌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같은 돈을 내고 먹는데..
일요일 드시고 가신분이군요..어디갔다 오느라..죄송 (일요일은 간처녑은 제공하지않습니다)도살장도 휴일이라..
제가 오해를 했네요.본문에 첨언하겠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횟간이 나오던데..... 제가 천엽은 조~~아라 하는데... 이상하게 횟간에는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양해를 구하고 대신 돼지껍데기 좀 주시면 안되냐하니깐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돼지껍데기 맛나데요~~~~^^
아...ㅋㅋ 난4번이나 갔는데두,,,ㅆ써비스는 없던디...ㅎㅎ 나중에 가서 곱배기로 달라고 해야 겄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