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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할로윈 축제 참사 뉴스를 보다가 생각난것은 우리가 할로윈이 무엇인지 먼저 제대로 알아야 하겠다여서 이전에 이곳이랑 또다른곳에서 퍼온 내용을 공유합니다. 우리들만 아는것이 아니고 우리 자식들에게도 알려할 주어야할 내용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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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은 고대유럽의 사탄숭배풍습이 성야(Holy Evening)에 뿌리내린 것이며, 현재 미국의 제 2 명절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는 사탄문화에 동화되지 않기 위해 그것을 피할 것만이 아니라, 도리어 그 문화를 바로 알아 그리스도인 문화로서 맞서 싸워야 합니다.
1. 할로윈의 기원과 변천사
1. 누구로부터 왔는가?
여러가지 학설이 있으나 기독교가 전래되기 전 1세기 중반 당시 영국에 살고 있던 고대 유럽의 정복자인 켈트족(Celts)의 정신적 지주였던 승려 드루이드 Druides [#1] 에 의해 전파되었다는 것이 신학자들의 설명입니다.
2. 왜? 10월 31일 인가?
켈트족들 달력으로는 여름이 끝나는10월31일은 한 해의 끝으로, 태양이 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날이라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이 날은 1년중 지상에 가장 음기가 많은 날이며 떠돌아다니는 영들이 난동을 부린다고 생각해 아주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겨울에 농작물에 피해가 생기고 가축이나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죽는 것을 새해가 시작되기 전날 밤에 죽은 자들이 이 세상에 찾아와 그런 일들을 벌였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켈트족들은 이날 떠돌아 다니는 귀신을 잘 모셔야 다음 1년을 무사히 지낸다고 믿었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새해가 시작되기 전 날인 10월 31일에 저승에서 돌아온 악령들이 곡식에 해를 끼치거나 가축이나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지 않도록 모닥불을 피우고 곡식이나 동물들을 제물로 바쳐왔습니다. 켈트족들은 또한 그 날에 들판에 방목하던 가축들을 외양간으로 불러들이고 목축에 도움을 준 태양에 감사 드리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따라서 그 날로부터 시작되는 새해의 기념일(삼하인=Samhain= 쏘우엔= 사맨= Samain)을 지키기 위한 전통에서 할로윈 데이는 그 기원을 둡니다.
3. 삼하인은 무엇인가?
삼하인은 죽음의 신(神) 삼하인(사탄)을 찬양하고 새해와 겨울을 맞는 불의 축제로(시작부터 사악하죠? ㅡㅡ;), 이것은 켈트족속의 새해(New Year)를 나타내는 추수철에 행해졌던 것이었습니다. 먹고 마시는 이 잔치는 보통 15일 정도 지속되는데, 켈트족들은 마법에 걸린 사후(死後)의 인간 영혼은 드루이드가 섬기는 신(神)인 삼하인(Samhain)에 의해 구원 받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말도 안되 !!) 삼하인은 그들에게 인간의 죽음과 사 후 세계를 관장하는 죽음의 신으로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에는 자연계와 초자연의 벽이 허물어지고, 따라서 죽은 자들의 영혼들이 인간세계로 들어와서 마음껏 다닐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런 때는 죽은 영혼들이 지상으로 돌아오는 터라, 사제 또는 마녀와 같은 접신자들이 죽은 영혼들과의 접촉을 통해 미래를 예언하는 일이 쉽게 이루어진다고 믿기도 하였습니다. 예언자들은 당시 사람들이 겨울을 나는 동안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가르쳐주었습니다. 켈트족들은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영혼이 구원을 받도록 하기 위해 동물을, 때로는 사람까지 희생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4. 삼하인은 현재 할로윈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불 꺼놓기, 거미줄, 귀신복장하고 돌아다니기 …
켈트족들은 죽은 후의 세계도 우리가 사는 시간과 공간안에서 지속된다고 믿었기 때문에서 영혼의 세계가 지금 살고 있는 세계와 혼합 된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죽은 사람이 그 후의 인생을 편히 누리기 위해선 지난해에 죽은 영혼들이 돌아다니며 다음해에 자신이 살 집(산 사람의 몸)을 찾는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산 사람들은 죽은 영혼들이 자신들에게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 집에 불을 다 꺼놓고 집에 거미줄 장식을 해놓아 사람이 살지 않는 것처럼 해놓고 춥고 매력없는 집이니 들어오지 않게 했던 것입니다. 또한 자신들도 어린 도깨비나 귀신, 악마의 복장을 하며 똑같이 소리를 내고 집집마다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면 귀신들이 오해해서 최소한 자신들에게만큼은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혼이 돌아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자 그 뜻이 변했습니다. 즉 귀신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것이 하나의 의식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5. 가톨릭 교가 들어온 후 삼하인은 어떻게 할로윈으로 유입됐는가?
‘Holy Evening’이‘ Halloween’으로 7세기에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그리스도교를 켈트족속에게 소개한 후에 켈트족속의 민간신앙이 가톨릭교화하게 되었습니다. 켈트족속은 몇 세기가 지나면서 가톨릭 달력과 동화되면서도 꾸준히 의식을 치렀고, 가톨릭 교는 많은 미신적 그리고 문화적 걸림돌들과 부딪히게 됩니다. 당연히 당시 유행했던 지금의 할로윈 문화와도 부딪히게 되었고, 이를 놓고 고민하던 중 840년(주후 835년) 교황 ‘그레고리 4세 Grégoire IV’가 삼하인을 대신할만한 축제로 ‘모든 성인들의 축일'[#2](Holy Day of All Saints Day) 축제를 봄에서 11월 1일로 옮기도록 했습니다. 축제일의 전날 밤에 드려지는 전야예배가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할로윈 Halloween [#3]'이었습니다. 그는 그 날을 죽은 사람들이나 악령을 기리는 대신 성인들이나 기독교 순교자들의 삶을 경축하는 날로 만들어 그 전날(Hallows evening)인 10월 31일부터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얼마 안 되어 로마 카톨릭교회, 에피스코팔교회, 영국교회 그리고 그리스정 통교회가 이 풍습을 공식적으로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캘트족속들의 오래된 관습은 쉽게 없어지기 힘든 것이었고, 교회로부터 마법 또는 마술이라는 비난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레고리 4세의 취지는 켈트족이 삼하인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 이였던 것 같은데 오히려 10월 31일부터 ‘모든 성인들의 축일’을 지킬 것을 공표하면서 ‘삼하인’은 ‘모든 성인들의 축일’에 완전히 동화되었습니다.
6. 할로윈의 변천사 -11세기
11세기가 되면서 가톨릭 교회는 11월 2일을 죽은 자들을 기념하기 위한 "모든 영혼의 날"(All souls" day)을 새로 만들고 그 날에 성인이나 천사나 악령들을 상징하는 옷들을 입고 모닥불을 피우고 행진을 벌이는 축제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등장한 이런 풍습은 사실 상 성경적 근거가 희박하고 과거 비기독교 풍습이 기독교 안으로 들어온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7. 할로윈이 어떻게 미국에 정착하게 되었는가?
할로윈 문화가 북미에 정착하게 된 것은 1840년대 켈틱 문화의 영향아래 살았었던 아이리쉬계 이민자들에 의해서입니다. 영국 아일랜드 자신의 섬에서의 주식인 감자의 기근으로 인해, 인구의 절반이상이 기아로 죽어가자, 그들은 과감히 미국으로의 이민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19세기 말 유럽의 노동자 계층들이 동부 13주의 영국 식민지에 대거 이민 오면서 할로윈 문화가 함께 따라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청교도들의 절대적 헌신 때문에 할로윈 문화의 정착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민생활에 지쳐 있던 부모들은 자녀들이 재미있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할로윈 풍습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성야(Holy Evening)는 껍질 만이고 알맹이는 고대 유럽 미신 숭배 풍습을 따르게 된 것이 오늘 할로윈의 기원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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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루이드 [Druides]: 고대 갈리아 및 브리튼 제도(諸島)의 선주민족인 켈트인(人)의 종교인 드루이드교의 사제계급(司祭階級). 세습적인 계급이었으나 엄격한 것은 아니고, 선거에 의하여 구성원을 증원시키는 종교적인 조직이었다. 한편, 그들은 교육가 •판사 •사제를 겸하였던 것 같다. 신(神)과 인간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하였는데, 흰옷을 입었고 월력도 사용하였다. 아일랜드에서는 마술사적 색채가 강하여, 예언도 하였고 병든 사람을 고쳐주기도 하였다. BC 1세기 무렵까지도 삼림 속에서 사람을 신에게 바치는 인신공희(人身供犧) 의식이 행해졌다고 한다. 로마 점령군에 대하여는 민족주의의 거점이 되어 반란을 일으켰으며, 그리스도교의 포교(布敎)에 대해서도 저항하는 등, 정치적 비밀결사의 중심이 될 우려가 보였기 때문에 로마인으로부터 탄압을 받았다. 6세기 말경에 이르러 거의 소멸하였으나 그 영향은 12세기 무렵까지 민중 속에 뿌리깊이 남아 있었다.
#2)모든 성인들의 축일= 모든 성인들의 만찬=Holy Day of All Saints Day= Toussaint=뚜쌩: 히브리서 11:1-40에 근거, 믿음을 위해 고난 당하고 순교했던 선배들을 기리는 날이다.
#3) 할로윈 (Halloween): ‘hallow’란 앵글로색슨어(語)로 ‘성도(聖徒)’를 뜻하며, ‘All Hallows’ Eve< All Hallow E’en >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前夜祭)’가 줄어서 ‘Halloween’이 되었다. 오늘 우리가 듣는 ‘Halloween’(할로윈)이란 단어는‘Holy Evening’의 두 단어가 하나로 압축된 음절의 현상이 고유 명사화된 것이다.
2-1. 현대의 할로윈의 모습은? -Trick-or-Treat과 Jack-o’Lantern'의 유래
한달 전부터 HEB와 Wal-Mart 등에서 할로윈 특별코너까지 마련해 놓으신 것을 보셨을 것 입니다. 차를 타고 가다 보면 할로윈 용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계들도 여럿 보입니다. 특별한 의상, 사탕, 음식, 파티용품, 카드, 유령의 집 등과 같은 관광, 그 외의 가종 오락의 형태를 빙자한 할로윈에 소비되는 양은 크리스마스에 이어 연간 소비량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HEB에 장보러 갔다가 구석구석 놓인 해골에 기괴한 소리 때문에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이런 곳까지 장사 속이라면 아무것이나 갔다 놓는다고 생각하니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아무 저항감 없이 이런 괴물과 해골 시체분장들과 마녀들을 접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삼하인’이라는 죽음의 신을 섬기는 사탄공양 행위가 미국내에서 관습처럼 이어져와 지금은 전 국민이 ‘즐기는’ 축제의 날이 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이 미국에 거주하면서 가장 특이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할로윈 데이에 열광하는 미국민, 미국 아이들입니다. 이 날을 앞두고 거의 모든 미국 집에서 호박으로 만든 기괴한 모습의 귀신 형태며,해골,괴물 가면 등을 걸어놓습니다. 10월31일이 되면 아이들은 각종 귀신 복장을 하고 학교에 등교합니다. 이날 만큼은 엄격한 미국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일탈 행동을 허용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귀신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관습이 바뀌어 1930년대에 들어서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과자를 요구하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오늘날에는,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면 아이들은 기괴한 가면과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 Trick-or-Treat [#4]: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칠 테야!'(바칠 것이냐? 아니면 보복을 당할 것이냐?) 를 외치면서 자루를 내밉니다. 그러면 집집마다 과자나 사탕을 준비했다가 그 자루에다 한줌의 과자, 사과, 오렌지 혹은 사탕 등을 넣어줍니다. 일부 가정에서는 동전이나 지폐를 준비해서 과자 대신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 ‘삼하인’(사탄의 다른 모습-여러가지 가면이 있다지요)에게 제물을 바친 것과 같은 내용입니다. 이날 밤은 각 집에서는 속을 파낸 호박 등에 촛불을 밝힙니다. ('잭-오-랜턴 Jack-o’Lantern')[#5]. 물론 할로윈 데이는 이제 그런 사탄숭배를 뛰어넘어서 하나의 문화 현상이나 풍습으로 자리잡았으나 결국 기저에는 사탄에 대한 근본적인 불안감이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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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Trick-or-Treat의 유래 1: Trick-or-Treat 에 대한 첫번째 견해는 Trick-or-Treat 이 켈틱 문화에서 나왔다는 것 입니다. 이 견해에 의하면 켈트족들은 죽은 조상 영혼들이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방황하며 가을 수확물에 대해 장난(trick)을 일삼으며 저주를 가져다 준다고 믿었습니다. 이들을 저승으로 평안히 보내기 위해서는 술, 음식, 수확한 곡식 등으로 달래주는 일(treat)이 필요한데 이런 의식을 일 년에 한번 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할로윈 날에 많이 듣는 ‘Trick or Treat’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4-2) Trick-or-Treat의 유래 2: Trick-or-Treat 에 대한 2번째 견해는 Trick-or-Treat 이 켈틱 문화가 아닌 유럽문화에서 나왔다는 것 입니다. 11월 2일 ‘영혼의 날’ 에 '영혼구하기(souling)' 란 문화에서 나왓다는 견해인데, 초기 가톨릭인들이 영혼 케이크를 구하기 위해 이집 저집 돌아다녔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케이크를 많이 주면 줄수록, 케이크 준 사람의 죽은 친척의 영혼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는 천주교의 영향 때문에 죽은 영혼이 연옥에 가 있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록 이방인일지라도 자신들의 친척을 위해 기도해 주면, 연옥에서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 구원관과 너무나도 거리가 멀지요?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의 존재에다가… 착한 일을 하면 혹은 기도를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니요! 연옥은 내가 천국에 갈만한 사람은 아닌 것은 아는데 그렇다고 지옥에는 가기 싫고…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낸 부산물이 아닌가 합니다.
#4-3) Trick-or-Treat의 유래 3: Trick-or-Treat 에 대한 3번째 견해는 Trick-or-Treat 의 유래가 미국에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 견해에 의하면 19세기에 아이리쉬와 스코트랜드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할로윈 관습도 함께 가지고 왔는데, 주로 못된 장난과 남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사가 되었다는 것 입니다. 그날 밤에 유리창에 비누칠하기, 화장실(야외) 뒤집어 놓기, 문짝 떼어내기 등 파괴적인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못된 장난들이 마녀들이나 귀신들에게는 유쾌한 일들이라고 말들을 하곤 했지만, 1920년대에 와서는 더 이상 이런 일들은 유쾌한 장난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웃에 끼쳐지는 손해가 너무 엄청났기 때문이었습니다.
할로윈에 행해졌던 야만적인 파괴행위에 대한 반동으로 보이스카웃과 같은 그룹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대안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로부터 멀리하게 해준다는 댓가로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을 받도록 격려 받았습니다. 1930년에는 이 행사는 점점 더 인기를 얻게 되고 마침내 전국적인 행사가 되어서 'trick-or-treat'라는 어린이들의 음성은 집집마다 메아리 치게 되었다고 봅니다.
#5-1) '잭-오-랜턴 Jack-o’Lantern'의 유래 1 : 할로윈 호박 에 대한 첫번째 견해는 잭오렌턴이 삼하인 축제에서 나왔다는 것 입니다. 이 견해에 의하면 특히 농업에 의존하던 켈트족이 다음 해의 농작물을 죽음의 영들의 장난과 계략 (trick)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호박, 참외 등에 사람의 얼굴을 새기고 그 안에 태양의 힘을 상징하는 촛불을 밝혀 놓아 집집마다 대문 앞에 놓곤 하였습니다. 이것이 젝오렌턴(Jack-O‘-lantern)이라 불리는 텅 빈 호박 속에 새긴 얼굴과 그 속에 넣어진 불의 기원이라 합니다.
#5-2) '잭-오-랜턴 Jack-o’Lantern'의 유래 2 : 할로윈 호박 에 대한 2번째 견해는 Jack-O-Lantern 이 켈틱 설화에서 나왔다는 것 입니다. 잭이라는 사기꾼이 사탄을 속여서 나무위에 올라가게한 다음, 나무 밑 둥지에 십자가 형상을 만들어서 못 내려오게 했습니다. 그 후 사탄에게 자신을 다시는 유혹하지 말라고 거래를 했고 사탄은 그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훗날 들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잭은 죽었으나 평소 그의 사기짓같은 악한 짓 때문에 천국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또 사탄을 속였다는 것 때문에 지옥에도 못가고(천국과 지옥에 못가는 이유가 참… ) 공중에 붕뜨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어두운 영혼의 세계에서 배회하게 되는데 그 때 사탄이 그에게 그가 가는 무서운 길을 밝힐 숯 한 개를 주었습니다. 그것을 잭은 무우 속을 깍아서(hollow-out) 불이 꺼지지 않게 했던 것입니다. 근데 아이리쉬 사람들이 미국에 오니까 무보다는 호박이 더 많아서 호박을 파서 그 불을 밝혔다고 합니다.
#5-3) '잭-오-랜턴 Jack-o’Lantern'의 유래 3 :할로윈 호박 에 대한 3번째 견해는 젝오렌턴이 아이리쉬 설화에서 나왔다는 것 입니다. 옛날에 인색하기로 유명하고 술 주정꾼으로 낙인 찍힌 ‘잭 Jack’이라고 불리는 아일랜드 사람에게 어느 날 술집에서 자신의 영혼을 요구하는 저승 사자가 나타납니다. 교묘하게 저승 사자에게 술 한잔을 하도록 꾀었고, 이에 넘어간 저승 사자가 술을 마시고 자신의 술값을 지불하기 위하여 동전 6펜스로 변장하자마자 재빨리 십자가 자물쇠가 달린 자신의 백 속에 집어 넣어버렸습니다. 한 해 동안 쫓아다니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저승 사자를 풀어주고, 덤으로 일년을 더 살았고 그 다음해 찾아 온 저승 사자를 다른 속임수로 또 골탕을 먹이고….후에 죽어서 저승을 갔을 때에는, 저승 사자를 놀린 것 때문에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하고, 추운 아일랜드의 날씨 속에 암흑 속을 떠도는 유령 신세가 되는데(이 부분은 문제가 있죠. 성경에 언급이 안 되어있는 천국도 지옥도 아닌 제 3세계를 만들어 놓았으니까요), 저승 사자에게 옛 정( ?)을 호소하여 불씨 하나를 얻어가지고, 암흑의 길을 걸을 때 불을 밝힐 수 있도록 자기가 씹던 무우 속에 집어 넣고는, 자신의 등불(?)을 밝히며 ‘심판의 날 Jour du Jugement’이 올 때까지 걷는 형벌을 받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이 ‘할로윈’을 상징하는 '잭-오-랜턴'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잭 오 랜턴을 들고 다니면서 사탕이나 케이크를 얻는 것은 잭이 사탄을 속여서(trick) 받은 벌로 이 지상을 돌아다니는 것을 연상시키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대 흉년이던 1846-1848년 사이에 아일랜드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할로윈’ 축제의 상징인 ‘잭 오 랑텐 Jack-o'-lantern’을 전파하는데, 무에서 큰 호박으로 바뀌었다는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