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고 좋은 정보를 많이 주셨지만...오해도 약간 보이는군요. D80과 450D는 사실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캐논에서 얍삽하게 D80이 나온뒤에 450D를 발표했다는 것은 사실 무근입니다. 둘 사이의 출시시기는 디카시장 전체로 볼 때 상당히 긴~간극을 가지고 있지요. 그립감은 저 역시 님의 말씀대로 니콘이 월등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그것이 만약 D80과 450D의 그립감을 비교하신 것이라면...전혀 다른 사이즈의 카메라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되는군요. 오히려 여자들 사이에서는 450D의 컴팩트한 느낌이 훨씬 더 좋다는 분들 많습니다.(다만...ㅋ 비슷한 사이즈의 D40과 450D의 비교라면...니콘쪽이 훨 우세한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셔터는...아 이건 정말 주관적이시라고 밖에는 말씀드릴 수 없는 것이...셔터 하나 때문에 니콘 안쓴다는 분들도 많이 봐 왔습니다. 게다가...쉽게 간과하게되는 것이 덕팔이는 거의 중급기 취급을 받고 있는 녀석이라는 겁니다. 450D와 가격이 비슷한 이유는 450D쪽이 신제품이기 때문이지, 원래 라인업상 덕팔이가 더 비싼 녀석입니다. 덕팔이에서 받으셨을 매뉴얼 조작버튼의 감동은 다른 DSLR카메라 중급기 라인업에서는 다 느낄 수 있는 것이지 니콘만의 것은 전혀 아니지 싶군요.
결론적으로...덕팔이와 450d는 라인업 자체가 다른 기종들입니다. 굳이 오버해서 비교하자면...3년쯤 지난 베스트셀러급의 준중형차와 최신 발표된 기술을 이용한 편의장비 만땅의 소형차를 비교하고 계신 셈이지요. 니콘과 캐논은...무슨 이유에선지 정확하게 겹쳐질만한 라인업의 대결은 하지 않고 있으니 뭐 당연할지는 몰라도...450D와 덕팔이를 비교한다는 것은 참으로 가혹한 처사라는거죠.
물론 D80과 450D는 사실 급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중급기로 나온 니콘의 라인업에서 D40, D60이 S렌즈만 자동초점을 지원하는 관계로 캐논과의 비교에서 밀려버렸고, 그 대안으로 나온 D80이 캐논의 초중급 라인업과 붙게 되는 일이 벌어져서 그렇지요. 사려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니콘의 초중급 라인업을 찾게 되지만, 렌즈의 문제로 인하여 차라리 D80을 사거나 앗싸리 캐논과 비교하는 것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립에 대해서는 정말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니콘은 예전의 F시리즈에서 부터 이어지는 버튼배치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게 쓰던 사람입장에서는 니콘은 계속 사용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단순히 뒷면의 버튼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손으로는 셔터및 셔터스피드 조정 & 왼쪽으로 조리개조절(물론 수동으로 했을 때) 하는 니콘의 조작감은 수동카메라 부터 이어지던 배치를 계속 쓰고 있고 그게 제가 니콘을 좋아하는 이유인듯 합니다. 이거는 기계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참 좋은 면이지요.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고, 대다수의 분들(특히 여자분들은) 그냥 조리개나 셔터스피드 자동에 놓고 편하게 쓰는 캐논을 더 좋아하는 건 사실
중급기들은 다 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왼손과 오른손으로 조작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450D는 "보급기"이기 때문에 셔터부근의 정보창과 조작 버튼을 없애고 뒷면 앨씨디를 기준으로 조작을 하게 만들었을 뿐이지요. 그게 캐논과 니콘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차이가 아니라, 중급기와 보급기를 비교하교 계시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인 것 같군요. 니콘의 최하위 보급기 기종인 D40은...님께서 말씀하신 매뉴얼 조작같은 것이 400D와 대동소이합니다. 보급기는 역시 보급기 일 수 밖에 없는것.
인거 같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EOS5랑 F100이 나왔던 10여년전에도 계속되는 현상이지요. 그래서 니콘 매니아가 생기는 듯 합니다. 셔터소리도 니콘의 매력이자 약점(?)일 수 있겠네요. 예전 필카를 찍을때도 니콘 셧터를 누를때 나는 소리는 왠지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자주 받았고, 자동초점맞출때 그 큰 소리(지지징~~~)가 싫은적도 있지만 그 때문에 니콘을 좋아하게 되는 거 같기도 하네요. 저도 둘다 몰랐고 캐논을 먼저 썼으면 캐논을 더 좋아할 수 도 있겠지만... 니콘에 정이 더 가는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첫댓글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정확하고 좋은 정보를 많이 주셨지만...오해도 약간 보이는군요. D80과 450D는 사실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캐논에서 얍삽하게 D80이 나온뒤에 450D를 발표했다는 것은 사실 무근입니다. 둘 사이의 출시시기는 디카시장 전체로 볼 때 상당히 긴~간극을 가지고 있지요. 그립감은 저 역시 님의 말씀대로 니콘이 월등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그것이 만약 D80과 450D의 그립감을 비교하신 것이라면...전혀 다른 사이즈의 카메라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되는군요. 오히려 여자들 사이에서는 450D의 컴팩트한 느낌이 훨씬 더 좋다는 분들 많습니다.(다만...ㅋ 비슷한 사이즈의 D40과 450D의 비교라면...니콘쪽이 훨 우세한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셔터는...아 이건 정말 주관적이시라고 밖에는 말씀드릴 수 없는 것이...셔터 하나 때문에 니콘 안쓴다는 분들도 많이 봐 왔습니다. 게다가...쉽게 간과하게되는 것이 덕팔이는 거의 중급기 취급을 받고 있는 녀석이라는 겁니다. 450D와 가격이 비슷한 이유는 450D쪽이 신제품이기 때문이지, 원래 라인업상 덕팔이가 더 비싼 녀석입니다. 덕팔이에서 받으셨을 매뉴얼 조작버튼의 감동은 다른 DSLR카메라 중급기 라인업에서는 다 느낄 수 있는 것이지 니콘만의 것은 전혀 아니지 싶군요.
결론적으로...덕팔이와 450d는 라인업 자체가 다른 기종들입니다. 굳이 오버해서 비교하자면...3년쯤 지난 베스트셀러급의 준중형차와 최신 발표된 기술을 이용한 편의장비 만땅의 소형차를 비교하고 계신 셈이지요. 니콘과 캐논은...무슨 이유에선지 정확하게 겹쳐질만한 라인업의 대결은 하지 않고 있으니 뭐 당연할지는 몰라도...450D와 덕팔이를 비교한다는 것은 참으로 가혹한 처사라는거죠.
물론 D80과 450D는 사실 급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중급기로 나온 니콘의 라인업에서 D40, D60이 S렌즈만 자동초점을 지원하는 관계로 캐논과의 비교에서 밀려버렸고, 그 대안으로 나온 D80이 캐논의 초중급 라인업과 붙게 되는 일이 벌어져서 그렇지요. 사려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니콘의 초중급 라인업을 찾게 되지만, 렌즈의 문제로 인하여 차라리 D80을 사거나 앗싸리 캐논과 비교하는 것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0만원대 이상의 바디를 사기가 좀 버거운 사람들에게는 이 두모델이 극명한 차이점을 두고서라도 비교하게 되는 대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캐논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약간 가격을 낮추었죠(물론 성능도 낮추었지만).
바로 그게 아니라는거죠. 덕팔이를 생각해서 450d의 가격과 성능을 낮춘 것이 아니라 원래 450D의 라인업이 거기라는겁니다. 300D에서 이어져오는 최저가격의 보급기 일 뿐입니다. (물론 이제는 1000D로 새로운 라인업을 만들고 있지만...)
그립에 대해서는 정말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니콘은 예전의 F시리즈에서 부터 이어지는 버튼배치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게 쓰던 사람입장에서는 니콘은 계속 사용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단순히 뒷면의 버튼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손으로는 셔터및 셔터스피드 조정 & 왼쪽으로 조리개조절(물론 수동으로 했을 때) 하는 니콘의 조작감은 수동카메라 부터 이어지던 배치를 계속 쓰고 있고 그게 제가 니콘을 좋아하는 이유인듯 합니다. 이거는 기계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참 좋은 면이지요.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고, 대다수의 분들(특히 여자분들은) 그냥 조리개나 셔터스피드 자동에 놓고 편하게 쓰는 캐논을 더 좋아하는 건 사실
중급기들은 다 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왼손과 오른손으로 조작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450D는 "보급기"이기 때문에 셔터부근의 정보창과 조작 버튼을 없애고 뒷면 앨씨디를 기준으로 조작을 하게 만들었을 뿐이지요. 그게 캐논과 니콘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차이가 아니라, 중급기와 보급기를 비교하교 계시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인 것 같군요. 니콘의 최하위 보급기 기종인 D40은...님께서 말씀하신 매뉴얼 조작같은 것이 400D와 대동소이합니다. 보급기는 역시 보급기 일 수 밖에 없는것.
인거 같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EOS5랑 F100이 나왔던 10여년전에도 계속되는 현상이지요. 그래서 니콘 매니아가 생기는 듯 합니다. 셔터소리도 니콘의 매력이자 약점(?)일 수 있겠네요. 예전 필카를 찍을때도 니콘 셧터를 누를때 나는 소리는 왠지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자주 받았고, 자동초점맞출때 그 큰 소리(지지징~~~)가 싫은적도 있지만 그 때문에 니콘을 좋아하게 되는 거 같기도 하네요. 저도 둘다 몰랐고 캐논을 먼저 썼으면 캐논을 더 좋아할 수 도 있겠지만... 니콘에 정이 더 가는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