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아댄에서 벙개도 쳤던 홍대 곱창전골~~
요즈음 마음이 이렇구 저렇구 해서 회사 동생들을 이끌고 오랜만에 갔다
그러나 그곳엔 곱창전골이 없다~~
꽁치김치찌게가 있을뿐~
그리고 LP판이 있을뿐~~
음악 디제이가 있는 이곳은 성대앞의 DOORs 랑 또 다른 분위기이다
홍대앞서 세번째로 옳겨앉은 이곳은(커피프린스 맞은편 지하) 예전의 애틋한 분위기는 없지만 LP판은 최고다
어제는 10대후반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더 많았다~~~
나가수의 여파인가? 그들이 리메이크곡의 원판을 즐기고 있나보다~~~
수많은 LP판~~ 이곳은 CD도 안틀어준다~~ 그리고 가요만 틀어준다
올드팝을 원한다면 홍대앞 동방사우나앞 우드스탁에서 올드팝 LP판을 틀어준다~~ ㅎ
쪼~~기 서있는분이 디제이 아자씨~~~
옛날 분(사장님)은 아니다~~ 가게 옮기면서 일하기 시작했단다~
난 꼭 정태춘의 떠나가는 배를 듣는다~~~ 어제도 들었다~~
수많은 신청곡~~~
이걸 신청한 아이들이 20대 초반이다~~~ 문화의 거리 홍대답다
임대 들어간 가게가 예전에 빠 였나보다~~ 인테리어를 고치지 않아 빠 분위기~~
하지만 이곳에서 양주를 시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주로 소주와 맥주뿐(맥주도 폭탄용으로 구색을 맞춘다)
꽁치 김치찌게~~ 이곳의 특선 메뉴다~~
비린내가 안난다~~ 생선탕을 싫어라 하는 후배도 감탄을 했다~
계란 말이~~~ 맛나더이다~~~
뭘 넣었지?
첫댓글 오~ 분위기 좋으네요~~ 저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
홍대 산울림소극장(택시기사님들이 아는 장소) 골목 커피프린스(지금은 수리중) 맞은편 지하입니다
이 가게는 전통적으로 밤에도 간판에 불을 켜지 않아 잘 안보이는데 매니아들만 찾아 가는 곳이라 잘 두리번 거려야 합니다....
그래도 지금 가게는 예전 가게보다 잘 보이는곳에 있더군요... ㅎㅎ
오~~ 설명 감솨~~~~~
오훗!!! 오빠!!! 이렇게 좋은데는 아댄스동생들도 쫌데려가주십셔~~ㅋㅋㅋ
어제 회사 동생중 일산사는 녀석이 있어서 가까운 홍대로 갔다는~~
흠흠 언제한번 가봐야 겠꾼요 ㅎㅎ 이런대가 있을 줄은
가봐라~~ 좋다~~
음악이 안주라는~
형님 벙개 함 쳐주세용~~~
벙개칠 기력이 없다 ㅋㅋ
그때그때 맘내키면 가는곳이라서
헉 형 나 사줘요~~~!!!! 벙개는 노노 그냥 사줘요.ㅋㅋㅋ
머 맡겨놨느뇨? ㅎ
오~ 마음을 동요시키는군요~~~
마음이 요동치지? ㅋ
나...나....남의 내장 남의 발..좋아하는 여자.....ㅜㅜ
여기는 곱창전골을 안팔아요~~ ㅋ
맛나겟당.....................
맛났지~
나둥 나둥.....
예전 홍대 살때는 이런데 끼고 살았건만... 아~ 다시 홍대로 복귀 해야하나?? 크...
우리 밤음가요 밤음..딱 인뎅
복귀 안해두 갈수는 있어~~ ㅎㅎ
이햐 이런데가 있구나 ㅎㅎ 꽁치김치찌게라 침질질
저게 정말 맛난다니깐요~~~ ㅎㅎ
우와 이런곳이 있다... 완전 가보고 십냉 ㅋㅋ
십냉? ㅋㅋ 가보셔~~ 좋아~~
오 분위기 좋고 음악과 맛난 음식까지 무척 황홀할듯^^
예전에 갔던 성대앞 DOORS 보다 판이 많아~~
결정적으로 소주와 그에 걸맞는 안주가 많다는
여기 내가 전에 오빠랑갔었던데 맞지??^^ 추억이 새록새록~♥
맞아~~ 우리 벙개쳐서 갔던데~~ 가게 위치만 바뀌었어~
예전엔 추억과 낭만이 있었지....요즘은 현란함이 판칠뿐....LP음악 듣고싶넹..
난 음악은 잘 모르지만 LP음악 들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요즘 뭐 이리 맘 달랠일이 많으실까~?
네가 내 속에 들어와 보면 알거다~~
아주 복잡하다~~
아직 마흔도 안됐는데 왜그래?ㅋ 아 같이 술잔 기울인지 오래네~^^
저기 손님이 20대가 절반 이상이야~~ 기 받으러 간거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