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쯤인가?
씻고 있는데 신랑이 "어? 두산이랑 기아랑 게임한다"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더군요(울신랑 기아팬)
시즌경기를 재방송 해주는줄 알고 무시하면서 씻고 나왔더니..
mbc ESPN 에서 프로야구 8개구단 선수들 당구 대회를 하더군요(쓰리쿠션인가? 여튼)
마침 보게된 경기가 결승전 (김민호 코치님 : 기아 신용운 선수)
물론 결과는 김민호코치님의 완승이였죠.
김민호 코치님을 보며 울신랑왈 "잘생겼다. 모자쓰고 있어서 잘몰랐는데.."
사복입고 당구 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언제 그리 당구를 배우셨는지... 어찌나 잘 치시던지.. 해설자가 칭찬이 마르지 않더이다..
당구에 대해 암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엄청 잘치시던데..
신용운선수는 나중에 걍 포기하고 웃고있더군요..
시즌중이 아닌 비시즌에 이렇게 보기 또한 새롭구요..
걍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첫댓글 오타체크 (이렇게 보게되니 또한 새롭구요) 자수했습니다.
아..준결승 하는 거 김민호 코치님 경기는 못 보고 기아 선수 경기만 봤는데..결승전을 놓쳐서 아쉽습니다.
당구장에서 프로당구선수 김봉수 선수랑 여러 당구 고수 형님들하고 맥주한잔 하면서 준결승 하는거 봤는데요 최소한 400은 치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즉 야구하고 당구만 친거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