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박상민 "박원숙보다 더 욕먹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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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박상민 "박원숙보다 더 욕먹는 게 목표"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입력 2013.06.26 14:54

|수정 2013.06.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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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배우 박상민이 최근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악독한 시어머니 방영자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원숙보다 더 욕 먹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상민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 진행 된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배우 박상민 / 사진=홍봉진 기자

박상민은 "지난해 MBC '무신' 이후 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며 "당시 김진민 감독과 촬영했는데 이번에는 김진만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악역을 맡은 박상민은 "내 목표는 '백년의 유산' 박원숙 선생님보다 더 욕을 많이 먹는 것"이라며 "예고편을 보니 욕먹는 정도가 아니라 작품이 끝나면 아예 이민을 가야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상민은 "지난해 '무신'에서는 내가 배우 김규리를 마님이라고 불렀는데 이번에는 내 딸로 등장하게 되어서 기분이 새롭다"고 덧붙였다.

박상민은 극중 태하그룹의 회장 장태하 역을 맡아 악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스캔들'은 얼떨결에 스캔들에 휘말린 한 남자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이 자신을 길러준 아버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로망스'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MBC '에덴의 동쪽', '아일랜드'를 연출하고 '골든타임'과 '최고의 사랑'을 기획한 김진만 PD가 메가폰을 들었다.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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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m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