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동교회 이병석 목사의 주일오전 예배 설교문
경건의 練鍛
디모데전서 4:6~8
오늘의 본문 말씀이 우리들에게 생명의 말씀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본문의 7절, 8절 말씀을 옛 성경에서는?
「육체의 연습 」 「경건의 연습」이라고 했다.
그런데 개역 개정에서는 「연습」 보다는 훨씬 강도가 높은(비교할 수 없는)
「연단」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쇠를 불에 달구어 두드려 단단하게..)
본문의 이 「연습」 「연단」이라는 단어는 gu,mnaze(귐나조에)라는 단어.
이 단어가 가진 연습이라는 것은 - 옷을 벗고 연습하는 것 ...
(옷을 입고 설렁설렁 하는 연습이 아닌 완전한 연습? )
오늘 말씀에서 이것을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 」
옛 사람의 옷을 완전히 벗어 버리고.......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완전히 벗어 버리고 연습, 연단을.....
⇨ 이런 것들을 입고서 경건의 연습(연단)을 한다? 모순이다.
경건의 연습(연단)은 이것을 벗어야 한다. 그래야 경건의 연습이 된다.
Ex) 옛날 야외예배, 소풍 - 백바지 입고 오시는 분!
볼 때는 깨끗하다. 멋있다....- 그러나 야외예배의 모든 행사에
거의 참여 할 수 없다. (앉는 것 조차도...)
이 「귐나조에」라는 단어를 개역개정에서는 「연단 」이라는 단어로 바꿨다.
우리의 믿음은 ⇨ 연습의 단계를 넘어선 연단이라는 것이다.
연습은 아직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
그 부족한 것을 메꾸기 위한 부단한 노력, 반복되는 행위 말한다.
이 연습을 통하여 손에 물집이 잡히고,
몸의 근육이 그 운동을 할 수 있는 근육으로 바뀌어져 간다.
(유도의 근육이 다르고, 씨름의 근육이 다르고, 복싱의 근육이 다르다.)
연단은 그것을 단련시키는 것이다.
어떤 상황의 변화가 와도, 위기가 와도, 어떤 돌변적인 변수가
생기더라도 가지고 있는 것이 변화되지 않게 하는 것이 연단이다.
연습을 하는 신앙? ⇨ 연습을 하는 신앙은 한 번 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이 폼을 잡아 보기도 하고, 저 폼을 잡아 보기도 하고.....
수정을 해 간다. 고쳐간다....
연습은 처음 어떤 것을 익힐 때의 과정이다. - 즉; 초보의 과정.....
이 초보의 과정이 지나면 연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연습은 숨이 차서 넘어갈 때까지는 하지 않지만
Vs 연단은 숨이 차서 넘어갈 때 까지 한다.
연습은 중간에 물도 마시고, 쉬기도 하지만?
Vs 연단은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한다.
한계까지 한다.......
아시아의 물개의 소리를 들었던 조오련 수영선수
처음으로 리턴터치를 했던 선수 - 지금까지는 손으로 터치하고 돌아가는 방법......
- 이것을 수 천 번, 수 만 번 했다는 것.......
수영할 때 처음 입수하여 물속에서 유영을 한다......
이 물속에서의 유영이 빠르단다.... - 선수들은 이것을 훈련...
조오련 선수는 이것을 하다가 물 속에서 기절을 하기도 했단다.
(숨을 쉬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멀리 가려는 생각.... )
⇨ 이 정도 되면 이것은 연습이 아니고 연단이다.....
왜 우리가 경건의 연단을 해야 하는가?
- 경건으로, 믿음으로 완전히 체질화, 몸이 굳어 있어야 한다....
/ 사도들은 완전한 경건으로 체질화 몸이 굳어 있다...
핍박이 와도, 위협이 와도, 순교의 현장에서도.......
연단되어 있는 이들의 믿음은 변화지 않는다......
- 연단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그 동작, 그 자세, 그 생각으로 바뀐다..
- 연단되어 있지 않으면 세상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 되어 있다.
4:1에서 「어떤 사람들은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니」라고 한다.
/ 연단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들의 꼬임에 쉽게 넘어가는 것이다.
세상의 소리가 허튼 소리로 들려야 하는데 일리 있는 소리로 들린다.
세상의 가르침의 끝, 멸망이 보여야 하는데 - 지금 보이는 것만 보인다.
- 경건의 연단되어 있지 않으면 세상으로부터 오는 고난을 견딜 수 없다.
환난, 핍박, 가난함, 어려움을 견딜 수가 없다......
그러나 경건의 연단이 있는 성도들은 이것을 견딘다.
이것은 예상 했었어! 이것은 이미 경험했었어! (체험했어....)
이것은 저번 보다 약과야...... (저번 것에 비하면 야......)
Ex) 김연경 -중학교 때 -키도 작아 -그래서 맨날 수비연습,
수비배구. - 고교진학 때 잘하는 친구에게 끼여 입학.
고 1 때 갑자기 키가 크기 시작, 공격수로 전환
공격도 되고, 수비도 되는 선수....(자기 말로는 세계 유일..)
이만기 - 원래 한라급(기술씨름) - 그런데 몸이 불기 시작
백두급이 된 후에도 기술씨름 - 다른 선수들은 힘인데.....
Ex) 마가복음을 쓴 마가, 예수님을 따라 다니던 마가,
예루살렘에 자기 집이 있어 그 집이 기도의 현장이 되었던 마가!
믿음 좋은 그의 어머니 마리아(행12:12)(주님을 따르고..... )
이 마가가 연단이 없다!
생각은 좋은데, 각오는 좋은데, 사람은 좋은데, 열정은 있는데......
- 12 제자에 들지도 않으면서 게세마네까지 따라갔던 마가.....
(주님이 잡히자 두르고 있는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
-그리고 1차 전도 여행 때 호기 있게 바울과 바나바를 따라 나선다.
그러나 버가에 도착했을 때 그냥 돌아가 버린다....
아무른 이유도, 설명도 없다....... 그냥이다.....
(? 앞에 설산으로 연결되어 있는 토로스 산맥? )
/ 이것으로 마가는 한 동안 사도바울에게 신임을 잃게 된다....
Ex) 욥은 자기에게 닥쳐온 고난은 고난이라, 시련이라 생각지 않는다.
하나님만이 자기를 변호해 주시고, 옳다 하시고, 위로하시고,
손잡아 주실 것인데.....
하나님은 앞으로 가도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않고.....
(내 종 욥이라 하시더니? Vs 완전히 버린 자처럼, 전혀 모르는 자처럼...)
그래도 욥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나오리라”(욥 23:10)
그가 나의 가는 길을 아신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다.....!!!
이 단련, 연단이 지나면 나는 순금같이 나올 것이다.
(순금? 불순물이 전혀 없는!!!! 하나도 없는 24k.....99.99%)
욥은 고난 전에도 순금 성도였지만.....
Vs 그래도 조금이라도 있었던 불순물, 찌꺼기들이 완전히 사라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죽으면 죽으리라」는 책을 쓴 안이숙 사모님?
감옥에 잡혀 갈 것을 알고?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도망다니면서.... )
찬송을 외웠다.(찬송 안 보고 부르게...)
성경을 외웠다.(성경을 볼 수 없을 것이니.... )
그가 어렸을 때 그의 어머니는 시시때때로 그에게 말했다.
「나는 시험 보는 것이 제일 기뻤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시험을 쳐 보아야 내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이 믿음도 꼭 시험을 치러야 한다.
시험을 치러보아야 내 믿음이 얼마 정도인지를 알기 때문이지.. 」
우리는?
일부러 고난을 만들고, 일부러 환난 속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지만...
그 때를 위해서 경건의 연단을 이루어 가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그 때를 위해서 정말, 피곤하고 죽겠더라도 새벽기도를 다녀 보고...
정말 바쁘고 힘들더라도 교회를 섬겨보고, 돌아보고...
지금 내가 교회를 섬기지 않으면 언제 섬길 시간과 기회가 온다고?
기도하지 않으면 언제 기도할 시간과 기회가 온다고?
지금 성경보지 않으면 언제 더 성경 볼 시간이 온다고?
⇨ 더 오지 않았으면 않았지 더 올 것 같지는 안다....
지금의 시간들을 경건의 단련, 연단의 시간으로 만들어가서
주 앞에 서게 되었을 때
단단한 믿음의 근육으로 다져진 성도로 서는 성도,
단단한 믿음의 몸매로 서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