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밤 10시 16분부터 이뤄진 통화입니다. 녹음은 보안사에서 도청한것을 녹음한것이랍니다.
그리고 아래 '장'은 우리의 장포스 장태완 수경사령관, '이'는 당시 3군사령관 이건영 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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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응
장: 그래서 6시반에 18시30분에 안내된것이 연희동, 서울에서 굉장히 멀리 떨어진 데라요. 간판도
없는 개인의 민간집 비슷한데...... 거기에 갔는데..... 가니까 전두환 장군은 육군본부에 들렀
다가 그 다음에 16시에 청와대에 들렀다........이렇게 이야기하고 안와서 저희들이 거기서 1시
간반정도 8시가까이 술을 먹자니까...... 술을 막 시작 했지요.
장: 총장님이 피습당한것 같다......이렇게 탁 되 가지고 그래 제가 확 나가면서 총장님 공관에 전
화를 딱 걸으니까 공관의 경호대위 김대위가 탁 나오더니 "사령관님, 지금 빨리 앰브란스를 좀
보내 주고.... 총장님이 피습당했습니다" 이렇게 아주 경황 얘기를 해요. 알았다, 그러면서 제
가 전화를 딱끊고 바로 거기서 제가 차를 몰고 부대에 들어 오면서 바로 부대 출동 태세를 갖
추어놓고 APC하고 병력을 총장공관으로 우선 급파를 시켰지요 .그러고 앰브란스를 보내고
동시에 총장님을 빨리 구출 하도록 이렇게하고 그러고 지금 제가 여기와서 대략 상황을 보
니.... 파악이 안되는데 우선 총장님 문제만 생각해서 갔더니 , 거기가서 보니 해병대 애들하고
우리헌병들이 들어가 있는데 이놈들이 우리헌병들어간놈이 총장님을 피습한건지 원래부터 경
비를 담당하고 있는 해병대가 총장을 피습했는지 그건 모르겠는데 ..... 아무튼 해병대가 우리
헌병을 그 안에 50명 있는것을 포위해 가지고 마이크로 버스에서 안 내 보내고 있어요.
이: 우리 헌병이?
장: 못 나오고 있어요.
이: 해병 헌병 때문에.
장: 해병 헌병이요, 우리 &&니까.
이: 응.
장: 육군총장공관에서 총소리가 났기때문에 자기네는 무조건 안 내보낸다 이거조. 그래 마침 해군
헌병감이오고 이러는데 ... 30단에 유학성 장군이 와 있다.... 이래서 나를 자꾸찾는다 이래서
예감이 이상해서 말입니다.지가 빨리 상황실에 들어 왔습니다.들어와 가지고 30단에, 청와대 앞
에 와있는 우리 30단에 유학성 장군이 있다고 해서 전화를 바꾸니까 이미 오래된것 처럼 ....
아마 1시간도 전에 와 있었던 모양이조."왜 유장군님 남의 부대에 와서 왜 이럽니까? 제 예 ]
감이 이상해서 물으니까...?"에이 장장군 거 알면서 왜 그래 이리와..." 이리 오기는 어딜와 당신
이 왜 그러요 . 왜 남의 한밤중에 와서 무슨 지랄하고 있어 . 쏴 죽인다. 이렇게 했더니 황영
시 장군한테 전화를 바꿔요.황영시 장군이 있다가 " 장태완이 너 왜 그래 . 알 만한 사람이 나
하고 다 통할수 있는 처지인데 왜 그래.이리와" 아니 왜 이라십니까. 왜 그 우리 좋은 총장님
을 어쩌자고 납치해 가고 왜 이라요.정말 그러면 내죽여 했더니 "차규헌이도 와 있고 다 와
있는데 마 이리와 " 무슨.... 혼자 다 해 먹어 .임마 난 죽기로 결심한 놈이야 ..." 해놓고 바로
출동 준비를 갖추고 있는중인데 말입니다.
이: 응, 그러면 말이야.
장: 보니깐 조그만 이놈들이 장난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화를 올리는것은 총장님은 납
치돼 가지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그러는데요.참모차장하고 모두 저 짝에서전화가 오기를
"어떻게 되는냐" 어떻게되긴 어떻게 나는 딴건 없다 .쳐들어간다.30단이고 다 쏴 죽인다. 했더
니 ...그라면서 달라지는 무슨연유가 있을 테니까 하여튼 3군사령관님하고 상의를 하셔가지고
나쁜놈들 썩어 빠진놈들 사단이 들어 오는 것 있으면 차단하도록 해 주십시요. 서울 내부는
내가 하겠습니다. 이렇게 정병우 장군한테 제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 아께 거 우리가 같이 왔
는데 임마들이 장난 하는건데 ....당신하고 나하고 꾀임에 빠진것 같은데 .....
이: 그렇지.
장: OK, 장태완이 무슨 소리 하는냐. 이놈의 새끼들 다 죽이자..... 이렇게 되 있습니다.
이: 정장군은 자기 부대에 돌어가 있느나?
장: 자기부대 다 장악 하고 있어요.
이: 완전히 다 장악하고 있어요? 완전히 장악되 있지.
장: 예.
이: 그럼 말이야 30단이 장장군 명령권내에 있는거아니야?
장: 그런데 거기에는 제가 자극을 안하는 기요. 거기에 몽땅모여 있는것 같은데 말입니다..그 새끼
들 거기에 모여 있으면 뭘합니까.제가 단장한테 전화를 걸어가지고 이리 오너라 하든지 ....지
시하든지 처음에는 단장보고 금마들 다쏴 죽이라 했거든요. 그런데 단장이 모두 그노마들한테
누질려 있는것 같아요.
이: 그런데 현제는 말이야.다른 30이나 33이나 부대동원에 대해서는 각각 지휘관한테 내 명령없이
출동하지 말라고 지시는 해놔 있어요.
장: 지가 알아서 할 테니까요 .
이: 그래서 여기선 부대는 하나도 동원 안하는데 쌍방이 충돌이 없이 잘되어야지 , 그렇지않으면
굉장한 불상사가 생겨.
장: 그까짓거 충돌이고 뭐고 몇 놈 죽어도...
이: 글쎄 잘못된놈은 죽어도 좋은데.
장: 하여튼 내부에선 제가 죽던살던 할 테니까요. 사령관님은 바깥을 좀 해주십시오.
이: 그렇게 해요......이거, 뭐 좀 불순한 장난인 것 같애.
장: 예, 완전히 장난이라요.전두환이하고 이놈아들이 모두 %%해 가지고 장난인것 같애요.
이: 응.
장: 그리고 여기도 보니까 단장들이 몇 놈들이 자취를 감추고 없는데요. 그놈아들한테 전부 사전
에 다 공작을 해서 한 모양인데 ... 중대장들도 다있고 참모장 다있고부지휘관 다 있기 때문에
완전히 장악하고 전차고 뭐고 다 완전히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 알겠어요.
장: 30단 하나 빼 나두고요.
이: 그런데 그 육군 상황실 말이야 거기 지휘부에 합참의장님이나 장관님이 모두 계실것아닌가.
장: 거기 보니까 국방차관계시고요. 저하고 전화를 통했는데 말이죠.그라고 그다음에 연합사 부사
령관하고 그 다음에 저하고 윤성민 장군과도 통했습니다.
이: 응.
장: 그런데 제가 본의를 얘기했습니다. 제가 당장 돌파하겠다고 하니" 상황을 좀봐 가지고 하라" 하
여 튼 그건 아까 부대 출동 준비가 덜되서 그런데 그건 당신들 명령도 받지말고 해결된다....
앞으로 저에게 명령이 필요 없습니다. 지가 알아서 할 테니까요. 이놈의 새끼들 다 죽여야 되
겠어요.
이: 알겠어. 이게 뭐 굉장이 불순한 장난이 있어 큰일이야.
장: 안에선 제가 알아서 할 테니까요.
이: 이랬다가 북괴한테 큰일나요.
장: 사령관님은 바깥에서 잘 해 주십시요.
이: 알겠어요.
장: 저는 안에서 ... 이놈의 새끼들 다 죽이든지 해 버릴테니....
이: 하여튼 빨리 수습을 좀 하도록 해. 이거 굉장이 불행한 사태야 .
장: 알겠습니다.
이: OK, 전화 줘 고마워요.
첫댓글 -_-;...
이런 반란군 노므 쓰키!
이런게 있다니 1차대전 빌헬름 황제의 선전포고 육성녹음 듣었던 이후로 놀랍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12·12 군사 반란입니다만...
농담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