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도~월미도’ 잇는 제2공항철도·제4연륙교, 하나의 대교로 연계하는 방안 검토...
인천시, 제4연륙교·제2공항철도 타당성 용역 2023년4월 착수
타당성 사업 용역에 두 사업 연계 방안 추진에 관심 집중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국제도시와 인천 중구 원도심으로 이어지는 제2공항철도와 제4연륙교가 하나의 대교로 연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3ㆍ3ㆍ22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영종구읍뱃터와 인천 내륙 월미도를 연결하는 제4연륙교와 인천공항~영종하늘도시를 거쳐 인천역까지 이어지는 제2공항철도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23년2월말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입찰공고를 게시하고 재기획 입찰을 거쳐 오는 2023년4월 용역을 착수해 내년 2024년4월까지 타당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제2공항철도 건설사업을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타당성 용역은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실시하면서 용역비용 1억9900만원 중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제2공항철도 건설사업은 당초 2006년 1차와 2011년 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지만 2016년 3차 철도망 계획에서 제외됐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한 경제적타당성 결과, B/C비율이 0.75가 나와 국가철도교통망구축계획에 충족됐지만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교통망구축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총사업비 1조7349억원이 투입되는 제2공항철도 건설사업은 경인전철과 수인선을 출발하는 인천역에서 영종하늘도시를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16.7km 구간으로 당초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했었다.
제2공항철도가 완공되면, 공항에서 KTX로 경부선·호남선·경강선 등을 이용해 충청·영호남·강원 지역까지 직통으로 갈 수 있고 경인전철과 수인선이 동시에 연결되는 중요한 노선이다.
제2공항철도가 완공되면, 공항에서 KTX로 경부선·호남선·경강선 등을 이용해 충청·영호남·강원 지역까지 직통으로 갈 수 있고 경인전철과 수인선이 동시에 연결되는 중요한 노선이다.
인천시는 또 중구 월미도~영종구읍배터를 연결하는 제4연륙교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공고를 지난 2023.3.20일 게시했다.
2억원을 들여 진행하는 이 용역은 기업 심사를 거쳐 오는 2023년4월 중 착수한다.
사업 기간은 1년이다.
제4연륙교는 인천 중구 내륙(월미도)과 영종도를 잇는 4번째 다리다.
인천시 철도과 관계자는 “제2공항철도와 제4연륙교를 하나의 대교로 연계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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