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 투쟁 중 18명 연행, 4명 부상, 방송차량 파손
2월 28일 플랜트노조 충남지부 동지들이 신보령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투쟁 중 경찰에 의해 18명이 연행됐고 이중 2명의 동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또 조합원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중이며, 방송차 1대가 파손됐다.
플랜트노조 충남지부는 올초부터 발전소 사업단과 보령분회(준)를 구성해서 신보령화력발전소를 상대로 투쟁을 전개해왔다. 그 과정에서 민주노총을 혐오하는 전문건설사가 반장을 통해 민주노총을 탈퇴하고 한국노총에 가입할 것을 강요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 왔다. 이에 플랜트노조 충남지부는 작년부터 신보령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출근투쟁과 현장투쟁을 전개해왔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동지는 이재로 수석부지부장과 이진우 부지부장이며 3일 홍성지원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3일 오후 플랜트노조 충남지부는 보령경찰서 앞에서 규탄집회를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죽음의 공장이 되어버린 현대체철에서 수많은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일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한 사안에 대해 서산검찰은 34명의 조합원에 대해 총 1억 50만원의 무더기 벌금 폭탄을 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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