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우리집 건너편에 있는데 5평 남짓한 작은 치킨 전문점이다
개인적으로 닭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 동네에 이사와서
얼핏 보기는 했지만 크게 염두해 두지는 않았다
그런데 아는 사람이 맛있다고 하길래 한번 맥주 한 잔 할 겸
방문해서 후라이드를 주문해서 시식을 해보았는데
맛을 본 결과 동네 치킨집 치고는 참 괜찮다는 인상을 받았다
기름은 자주 갈아 주는 지 느끼한 맛은 전혀 없고 특히 튀김옷에는
이 집만의 노하우가 숨어 있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물론 닭육질도 부드럽고 괜찮다 양념치킨은 아주 맛깔스럽지는 않지만
웬만한 체인점 치킨집보다는 기본 이상의 맛을 낸다
방배동에 사는 사람들은 직접 방문하거나 배달 주문하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닭 말고 소주와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도 있다
이 집을 소개해 준 분에 의하면 맛있는 치킨을 만들기 위해
7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지금의 맛을 완성했다고 한다
비바랜드라고 해서 체인점처럼 보이지만 그렇지는 않고 한 곳에서
16년간 영업을 해 온 점을 보면 어느 정도 내공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위치:내방역 4번 출구로 나와 300미터 직진 아구 샤브샤브집 도로로 꺾어져 150미터 가면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