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여주중앙교회(담임목사 : 유영설)에서 부흥회를 인도하였습니다. 12년전 쯤 신학생이었던 안신일목사님이 소개를 해서 가게된 교회입니다. 새벽과 저녁에 말씀증거하였지요.
봄이라고는 해도 또 여주라서 춥지 않을줄 알았는데, 새벽에는 제법 춥더라구요...
열심히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장로님이 19분이십니다. 모두가 참 신실하시고 겸손하신 분들이었습니다.
박광수장로님, 정해근장로님, 강기흠장로님, 박영숙장로님, 김승훈장로님, 김복구장로님을 비롯해서 조기곤집사님, 남경아집사님 등등 기억에 남는 분이 참 많습니다. 조기곤집사님의 딸 조수아(초등학생)는 얼마나 똘망똘망하고 귀엽든지 눈에 아른거립니다.
더 재미난 것은요, 강기흠장로님은 장년에 제가 신안앞바다 팔금도라는 섬에 부흥회갔을 때 만나뵈었던 박정자권사님의 친아들이더라구요? 이런 인연도 있네요....ㅎㅎ 사람은 어디를 가도 죄를 지으면 안된다니까요....
목사님들, 장로님들을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이 순박하시고 너무나 좋았는데, 한가지 힘들었던 것은 잠을 편히 못잤다는 것이지요. 혹시라도 늦잠을 잘까봐 염려되어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계속 잠을 깨니까 그것이 피곤했구요, 그 외에는 모든 것이 다 좋았습니다. 보람된 마음으로 즐겁게 집회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일산에 있는 하나사랑의 교회(담임목사: 조칠수)에 다녀왔습니다. 개척한지 약 9년된 교회인데 성도수가 350명정도 된다고 하였지요.
일산은 분명 서울과 마찬가지의 도시인데도 이곳 역시 성도님들이 참 소박하시고 순박하시더라구요. 함께 은혜나누고 끝나고는 제 책(예수님, 왜?)을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싸인해드리고, 차를 마시며 교제하고 돌아왔습니다. 이 교회는 4월 26일 저녁에 다시가서 또 말씀증거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산에 가기전에 차량 사고는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