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리브 / 오페라 '라크메' 중에서 <꽃의 이중창(Flower Duet)> & <종의 노래(Bell Song)>
https://youtu.be/hrm59zqCKEU?si=6z9KdHPCN9IvqwZd
* 들리브(Leo Delibes,1836-1891)가 1883년에 발표한 오페라 라크메(Lakme)는 19세기 영국 통치하의 인도가 배경인데,
바라문교의 고승인 니라칸타의 딸 무녀(巫女) 라크메와 인도 주둔 영국군 장교 제랄드의 금지된 사랑이 그 내용이다.
따라서 동양적인 분위기와 희극 오페라의 전통을 통해 두 문명의 대조를 담고 있으며, 특히 제 2막에서 라크메가 부르는
화려한 기교가 구사되는 '종의 노래'와 제 1막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꽃의 2중창'이 유명하다.
라크메 1막에서 라크메(Lakme)와 그녀의 하녀 말리카(Mallika)는 연꽃을 따러 가서 자신을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다.
(Act 1) 꽃의 이중창(Flower Duet) 가사 내용
"Viens, Mallika... Soule dome epais
오라, 말리카... 재스민이 울창한 둥근 지붕 아래로"
밀집한 둥근 지붕 아래 그곳에는 하얀 쟈스민이 있고
장미들도 함께 어우러져 있네
활짝핀 꽃들로 가득한 강둑에서, 아침에
부드럽게 배를 띄운다. 아름다운 물결따라
강물의 흐름을 타고
반짝이는 물결위에
한 손이 닿을 듯한
닿을 듯한 강둑 위에
그 곳에는 원천이 잠들어 있고
새들이, 새들이 노래한다.
밀집한 둥근 지붕 아래 그곳에는 하얀 쟈스민이 있고
오! 우리를 부른다.
모두 함께
밀집한 둥근 지붕 아래 그곳에는 하얀 쟈스민이 있고
장미들도 함께 어우러져 있네
활짝핀 꽃들로 가득한 강가, 아침에
우리 함께 내려가자.
부드럽게 배를 띄우고, 아름다운 물결따라
강물의 흐름을 타고
반짝이는 물결위에
한 손이 닿을 듯한
닿을 듯한 강둑 위에
그 곳에는 원천이 잠들어 있고
새들이, 새들이 노래한다.
밀집한 둥근 지붕 아래 그곳에는 하얀 쟈스민이 있고
오! 우리를 부른다.
모두 함께
<비교감상>: Dame Joan Sutherland(sop) 외 노래
https://youtu.be/nxg1zlAawoY?si=kya_voSZgw9sZOUY
==========================
(Act 2) 종의 노래(Bell Song) - 율리아 노비코바 (sop)
https://tv.kakao.com/v/300563065@my
< 가사> 내용
젊은 인도의 아가씨,
파리아의 딸은 어디로 가나,
달이 아카시아의 거목(巨木)에
내려와 희롱(戱弄)하고 있을 때.
이끼 위를 달리고
파리아의 자식때문에
도처에서 배척 당하는 것도,
잠시 잊어버리고;
이끼 위를 달리는,
그 파리아의 자식은,
장미빛 월계수를 따라
즐거운 일을 꿈꾸며,
아, 아가씨는 소리없이 지나가고
밤에 미소 짓는다, 아.
그 어두운 숲속에서
눈에 안 보이는 나그네는 누군가.
어둠 속 그의 눈이
둘레를 환하게 비춘다.
그는 더욱 정신없이 나간다.
짐승들은 놀라서 짖어대고
먹이에 덤벼들려고 한다.
젊은 아가씨는 달려와
미친 짐승들과 맞선다.
그녀 손에는 가느다란 지팡이가 있고,
뱀 부리는 자의 방울이 울린다.
아! 아! 아! 아! 아! 아!
낮 선 남자는 아가씨를 지켜보고
아가씨는 눈이 멀어 버린다.
남자는 임금님들보다도 아름답다.
그는 만약 자기의 목숨이 파리아의 딸에게
구조된 줄 알면 부끄러워했을 테지.
그는 꿈속에서 아가씨를 잠들게 하고
하늘까지 아가씨를 데리고 간다.
네 자리는 거기 있다고 알려주며,
이 사나이는 부라만의 아들 비쉬누.
그 날 이후로 숲속에서
나그네가 가끔 듣는다.
가느다란 지팡이의 상쾌한 소리를.
뱀 부리는 자의 방울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을
아! 아! 아! 아! 아! 아!
<비교감상>:릴리 폰스(sop) 노레
https://youtu.be/DZjwRN6v9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