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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도 천왕봉 산행지도
하태도가 속한
신안군 신의면 지도
신안군의
섬과 산의 위치도
신안 신의면 천왕봉 -
사방이 전망대인 하태도 천왕봉 능선길 종주
보물섬에서 싱싱한 다도해 풍광을 낚아라!
우왕좌왕하는 봄이 짜증스럽다.
후끈한 더위에 반팔 차림으로 나섰다가도 예상치 못한 추위에 벌벌 떠는 날이 잦다.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이 최후의 몸부림을 치는 모양이다.
하지만 봇물 터지듯 밀고 들어오는 봄꽃의 기세는 막을 수 없다.
또 그 꽃이 지면 곧이어 짙푸른 숲이 세상을 메울 것이다.
계절은 그렇게 거침없이 변신한다.
4월 초에 찾은 전남 신안의 신의도는 따뜻한 남쪽 나라였다.
잔잔한 다도해를 더듬는 바람에 찰랑거리는 파도가 빛났다.
이곳은 낮은 위도와 해양성 기후로 육지에 비해 봄이 훨씬 빨리 찾아온다.
개나리꽃이 길가를 노랗게 물들였고, 바람을 만난 보리밭이 현란한 춤을 그치지 않는다.
신의도의 봄은 이미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몇 달 전, 섬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지인에게서 신의도에 좋은 등산로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산길과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비교적 산세도 좋다는 귀띔이었다. 등고선 지도와 위성사진을 들여다보며 신의도 공부에 들어갔다. 당연히 인터넷 검색도 함께 진행했다. 하지만 신의도가 유명한 천일염의 산지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없었다. 산꾼들의 블로그에도 신의도 산행에 대한 기록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야말로 때 묻지 않은 새로운 산행지인 것이다. 일단 가보기로 했다.
사실 지도상에는 신의도라는 섬이 존재하지 않는다.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이 있을 뿐이다. 이 관내 여러 개의 섬이 신의면에 속해 있는 것이다. 그 중 방조제와 염전으로 연결된 상태도와 하태도를 편의상 신의도라 부른다. 가장 면적이 넓은 지역인 데다 면소재지 역시 이곳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신의도에는‘웰빙등산로’라는 근사한 이름을 가진 산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 길은 상태도와 하태도의 산악지대와 바닷가 길을 연결해 만든 것으로 총 연장이 40km가 넘는다. 신의면에서 자체적으로 개척해 만든 것으로 2년 전쯤 완성됐다. 산길은 널찍하고 편안하게 닦았고, 등산로 기점마다 안내판과 이정표를 설치했다. 특히 하태도의 주능선에 형성된 산길은 조망이 좋아 섬 산행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년 전 완공된 웰빙등산로
“신의면에 등산로가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신의면 윤근학(55) 면장은 약간 의외라는 표정이었다. 난동호회의 방문은 간간이 있었지만, 등산객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 때문이다. 신의도 웰빙등산로는 윤 면장이 직원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다. 그는 이곳에 부임한 이후 약 1년 동안 작업을 해 2008년 등산로를 완공했다. 윤 면장은 가시덤불 속에서 피부병에 걸리며 고생을 해서 그런지 더욱 애착이 가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태도 노은마을에서 시작해 굴암리 낙조전망대까지 연결되는 코스를 추천했다. 상태도의 봉우리들에도 산길이 조성되어 있지만 중간 중간 도로가 지나가며 끊어진다. 걷기는 편해도 산행의 맛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노은마을은 상태도 북쪽의 산속 깊은 곳에 형성돼 있는 부락이다. 면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진행하다가 염전이 끝나는 곳에서 200m 떨어진 삼거리에서 왼쪽 골짜기로 방향을 잡았다.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뒤편의 고갯마루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산길 초입에 이정표와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하늘이 흐렸지만 절망적일 정도는 아니었다. 드문드문 구름을 뚫고 쏟아지는 햇살이 오히려 신비롭게 느껴지는 날이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라 여유가 넘쳤다. 이번 산행에는 자전거 투어를 통해 신의도를 속속들이 꿰고 있는 임연택(56)씨와 친구 양경식(56)씨, 후배 황인석(52·알리앙스웨딩문화원 대표)씨 등 목포 산꾼들이 동행했다.
바다 뒤에 진도가 장벽처럼 솟아
산길은 큰 기복 없이 부드럽게 봉우리로 연결됐다. 능선 사이에 조성된 등산로는 넓고 깔끔했다. 소나무 숲 아래 진달래가 붉게 물들었고, 산길 옆의 춘란도 귀한 꽃을 피워냈다. 봄기운이 온 산을 감싸며 세상을 깨우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봄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첫 번째로 올라서게 되는 노은당산이라는 봉우리는 평범한 숲에 둘러싸여 있다. 커다란 나무에 산 이름을 알리는 코팅된 종이 표지판이 붙어 있다. 별다른 특징은 없지만 나무들 사이로 바다가 펼쳐진다. 남동쪽으로 보이는 너른 바다의 뒤편은 진도다. 뭍으로 착각될 정도로 길고 육중한 덩치의 섬이다. 신의도와 진도 사이는 물이 깊고 넓어 대형 선박의 항로로 이용되는 곳이다. 수시로 지나가는 배를 바라보는 것도 섬산행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다.
능선을 타고 가면 수시로 조망처가 나타난다. 바위지대가 많은 문필봉 주변의 경치가 특히 좋다. 북쪽으로 보이는 하의도와 신의도 일대의 염전도 장관이지만 역시 진도 사이의 여러 섬들이 펼치는 전망이 뛰어나다. 특히 바로 앞에 보이는 광대도와 송도, 혈도 세 개의 섬이 보석처럼 빛난다. 그 뒤로 주지도와 망덕도 등 특이한 바위 봉우리를 가진 섬들도 보인다. 이들 섬은 진도에서 낙조가 가장 아름답다는 ‘세방낙조’의 풍경이 되는 곳이다.
문필봉을 넘어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널찍한 초지에 조성된 봉분 하나가 보인다. 바다가 보이는 잘 보이는 이곳에서 잠시 숨을 돌린 뒤 진달래가 만발한 산사면을 따라 고도를 낮췄다. 잠시 뒤 나타나는 안부에서 북쪽으로 노은저수지로 내려서는 길이 갈라졌다.
계속해 가파른 능선을 타고 직진해 15분 정도 올라서면 신의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天王峰·195m)에 서게 된다. 우리나라에서‘하늘천 임금왕’이라는 산 이름을 가진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정확한 산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이곳이 진도와 신안 앞바다를 모두 볼 수 있는 좋은 위치임에는 틀림없다.
신안의 바다 한눈에 드는 천왕봉
천왕봉 정상 표지석은 주능선에서 남쪽으로 살짝 벗어난 전망장소에 세워져 있었다. 그런데 돌에 표기된 천왕봉의 높이가 225m다. GPS 수신기에 표기된 수치는 190m를 조금 웃돌았고,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195m로 표기되어 있었다. 정상 표지석의 높이는 실제와 약간 차이가 있는 듯 보였다.
나무 그늘이 있는 천왕봉의 벤치에서 바다를 조망하며 잠깐 요기를 한 뒤 곧바로 주능선을 탔다. 노은저수지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쳐 10분쯤 가면 벤치가 놓여 있는 전망장소가 나타난다. 그리고 다시 5분 거리에 우뚝 솟은 커다란 바위인 남근바위가 보인다. 이후 산길은 내리막으로 연결된다.
평범한 능선을 통과해 내려서면 찻길이 지나가는 고갯마루에 도착한다. 이 길은 황성금리해수욕장과 섬 북면의 황성마을을 연결하는 포장도로다. 고갯마루에 있는 커다란 시설물은 정수장이다. 황성금리해변 위쪽의 상수원에서 퍼 올린 물을 이곳에서 정수해 섬 전역에 공급하는 것이다.
정수장 아래 공터에서 잠시 걸음을 멈췄다가 계속해 건너편 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후 능선은 약간 지루한 느낌이 든다. 나무 사이로 조망은 가능하지만 그다지 시원스럽지 못하다. 산길은 널찍하게 잘 정비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다.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아 바닥이 푹신 거려 기분이 좋다. 나무들이 산길을 둘러싸고 있어 뙤약볕도 피할 수 있다. 아주 이상적인 걷기용 코스다.
정수장 고갯마루에서 30분 거리에 남쪽의 큰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큰산으로 오르려면 이 길로 왕복해야 한다. 갈림길에서 계속해 주능선을 타고 20분쯤 전진하면, 다시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능선이 구불거리며 바다 풍경도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진도 앞바다의 조도군도 일대가 멀리 조망되는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돌린 다음 서쪽을 향해 나아갔다. 섬의 규모가 있어서 그런지 산행 거리도 제법 됐다. 큰산 갈림길에서 50분 가량 진행하면 정면에 지실도가 바라보이는 벼랑 위에 서게 된다. 망망대해가 펼쳐지며 가슴이 탁 터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길은 이곳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꺾는다. 고도를 낮추는 능선을 타고 잠시 내려선 뒤 정면에 보이는 바위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하태도 서쪽의 말발굽 형태의 만(灣)과 하의도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소다. 아름다운 조망을 바라보며 바위를 타고 오르면 잠시 뒤 널찍한 목재 데크가 설치된 봉우리 정상에 서게 된다.
이곳이 바로 낙조전망대다. 서쪽으로 보이는 신도와 우이도 일대의 조망이 그만인 곳이다.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심해지더니 추위가 엄습했다. 조용한 날이면 이곳에서 비박을 하고 싶을 정도로 장소는 좋았다. 하지만 노출된 곳이라 바람에 대한 대비는 철저해야 할 것이다.
낙조전망대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타고 하산을 시작했다. 길은 이내 급경사로 변했고, 순식간에 아랫마을까지 연결됐다. 이 구간에 긴 계단이 조성되어 있다. 하산하는 도중 왼쪽으로 늠름한 모습의 사자바위가 보인다. 계단길이 끝나고 숲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다. 바로‘굴암’이다. 바위 중간의 동굴을 통과하면 마을로 길이 이어진다.
산길을 빠져나와 굴암마을 앞의 부두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가까운 시각이 됐다. 아침 6시20분 첫 배로 들어와 거의 하루 종일 산행을 한 셈이다. 사실 낮은 섬산이라 만만하게 보고 점심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 가벼운 행동식이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판이었다. 역시 산은 변수가 많은 곳이다. 신의도 천왕봉도 결코 얕잡아 봐선 안 될 산행지였다.
[ 여행정보 ]
신의면은 어떤 곳
전국 생산량의 25%를 책임지는 ‘천일염의 섬’
하태도와 상태도 등 여러 섬으로 형성된 신의면은 천일염 생산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섬 사이에 제방을 쌓아 조성한 광활한 염전이 이곳의 대표적 이미지다. 원래 하의면에 속해 있던 신의면은 염전 등으로 인구가 늘며 1983년 분리됐다. 섬 주민의 수가 한때 8000명에 달했는데 지금은 1800명 정도로 줄었다. 우리나라 천일염의 25%에 해당하는 연간 8만 톤 정도가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염전의 규모도 크지만 단위당 생산량이 많다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신의면 윤근학 면장은 “신안군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신의면은 천일염 생산의 최적지다”라며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은 것은 물론 바닷물의 염도가 높아 소금 생산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역은 중국 쪽에서 밀려오는 쓰레기가 거의 없어 청정한 수역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신의면은 특산물인 소금 외에도 수산물 양식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전복은 갯벌이라는 이곳 특유의 환경을 잘 이용하고 있다. 전복의 먹이가 되는 다시마를 갯벌에서 1년 내내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이곳의 강점이다. 때문에 전복의 육질이 우수해 타 지역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또한 상태도 북서쪽에는 단일 규모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대하양식장이 있다. 약 55ha 크기로 전국 대하 생산량의 10%를 이곳에서 책임지고 있다.
신의면에는 안산산성, 돈대, 봉화대 등의 옛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으나 정비를 못해 관람이나 접근이 용이하지 못하다. 하지만 신의면 상태서리의 상서고분군은 역사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자락의 반경 150m 이내에 50여 기에 달하는 석실분이 산재해 있다. 이렇게 집단으로 석실분이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한다. 인근의 안산산성과 자리실 석실분 등을 고려할 때 백제시대 이 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토착세력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명소 - 황성금리 해수욕장
신의도에서 야영하려는 이들에게 황성금리해수욕장은 최고의 장소다. 곱고 아름다운 300m 길이의 백사장이 해송에 둘러싸여 있어 운치가 그만이다. 해변 앞 멀리 진도가 바라보이며, 평사도와 고사도가 바다 위에 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여름철에는 해수욕장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이 해변의 특징은 얕은 수심이다. 한참을 걸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모래가 깔려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화장실과 식수대, 샤워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 주차장 옆에 넓은 잔디밭이 있어 야영이 가능하다. 피서철이 아니면 식수는 다른 곳에서 준비해서 들어가는 것이 좋다.
[ 산행 길잡이 ]
안내판 완벽, 식수 충분히 준비해야
신의면의 산행 코스는 상태도와 하태도 전 지역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개척된 곳이 하태도 천왕봉 주능선 코스다. 이정표와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은 하태도 노은마을에서 시작한다. 마을 뒤편의 고갯마루에 이정표와 안내판이 있어 출발기점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산길은 완벽하게 주능선으로 이어진다. 노은당산과 문필봉을 거쳐 천왕봉 정상에 서기까지 수시로 전망장소가 펼쳐진다. 바위지대가 많아 시야가 막힘이 없고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등산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천왕봉 오르기 직전과 내려서는 곳에 북쪽 노은저수지 방면으로 갈림길이 나 있다.
천왕봉에서 내려와 만나는 찻길인 정수장 고갯마루에서 주능선을 벗어나 남쪽의 황성금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있다. 계속 주능선을 타고 전진해 큰산 갈림길을 지나면 다시 전망이 뛰어난 산길이 시작된다. 봉화대를 지나면 하태도 서쪽 끝의 전망 좋은 봉우리에 서게 되고 정면에 지실도가 조망된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바위지대를 타고 오르면 넓은 데크를 만들어둔 낙조전망대다. 이곳에서 동쪽의 급경사 길을 타고 굴암마을로 하산한다.
노은마을에서 천왕봉을 거쳐 굴암마을까지 이어진 주능선 코스는 GPS 측정 결과 약 8km.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으면 4~5시간 가량 소요된다. 이정표에는 노은마을에서 굴암 낙조전망대까지 12km로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도상거리가 7km로 실제 거리가 10km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곁가지 산길까지 포함하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이정표에 표기된 거리는 약간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산행 도중 물을 구할 곳이 없으므로 사전에 충분한 식수를 준비한다. 중간에 정수장이 있긴 하지만 외부로 노출된 수도꼭지가 없다. 수돗물을 얻으려면 문을 두드리고 직원에게 부탁해야 한다.
교통·숙식(지역번호 061)
먼저 목포까지 간다. 목포에서 신의면으로 가려면 목포항 여객선터미널 옆의 신의면 방면 터미널에서 배를 탄다. 목포에서 하루 3회(06:20, 10:30, 15:00) 출발하는 차도선은 장산도를 거쳐 신의도로 간다. 2시간 소요. 요금 성인 9,550원, 승용차 3만3,000원(운전자 포함). 신의도에서 목포로 나오는 선편 역시 하루 3회(08:00, 12:20, 17:00) 운항한다. 2시간 소요. 성인 8,700원, 승용차 3만1,000원(운전자 포함).
쾌속선인 엔젤호는 목포에서 신의면(하의면 경유)을 1일 2회(07:10, 14:30) 운항. 1시간20분 소요. 요금 2만4,500원. 신의면에서 목포는 1일 2회(08:40, 16:00) 운항하며, 1시간10분 소요. 요금 성인 기준 2만3,000원.
신의면의 숙박업소는 면소재지 부근에 밀집해 있다. 혜원민박(271-3518), ?방민박(271-0635), 미미여관(271-6602), 중앙여관(271-6677), 평사민박(261-5517). 숙박 요금은 2만~3만 원.
식사는 면사무소 주변의 식당을 이용한다. 가정식 백반 정식이나 신의도 특산인 낙지 등을 맛볼 수 있다. 은혜식당(271-5478), 중앙식당(271-7010), 신의식당(271-8285), 목포식당(271-6820) 등이 있다. 기타 산행이나 관광정보 문의는 신의면사무소(271-7002)로 하면 된다.
/ 글 김기환 월간 산 차장
사진 허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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