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 부르고 해서 이노카시라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키치죠지역으로 해서 반대편으로 가면
이노카시라공원이 나옵니다. 공원으로 가는 길에 예쁜 가게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면서 갔답니다.
이노카시라공원 안내도입니다. 가운데 호수를 기준으로 해서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느긋하게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여유를 느낄 수 있고 기분도 상쾌했답니다.... ^^*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나왔드라구요. 특히나 강아지를 데리고 온 사람이 많았답니다.
정말 신나게 연주하시던 할아버지입니다. 비록 나이는 드셨어도 열정만큼은 젊은이들 못지
않더군요. 이 분의 연주도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업로드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해서리.... --;
공원안에서 여러가지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예쁘고 싼 것들도 많으니 구경해보세요.
연인들끼리 보트를 타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부럽더군요. 그래두 타고 싶진 않았답니다.
제가 물을 무서워하는지라 타다가 뒤집히면 어떻해요.... 노 젓는 것두 힘들고.... ^^*
또 다시 크레용 신짱이 생각납니다. 아빠가 자고 있는 사이에 짱구가 신발 한 짝만 남겨두고
보트에서 내려 집으로 그냥 가 버려서....ㅋㅋ 보는 건 재미있지만, 만약 그런 자식이 있다면
정말 힘들 듯.... 한국에선 아이들이 짱구를 보고 따라해서 엄마들의 요청으로 잠시 짱구가
방영이 안 되었드랬죠. 나중엔 아이들이 안 보는 시간대로 옮겨서 방영하더라구요....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추워졌답니다. 저 멀리 절인가 신사인가가 있는데 오래 걸었더니
힘들기도 해서 다음을 기약했드랬죠.
오리들이 정말 많더군요. 여자아이가 과자를 뿌려 주니깐 그것을 먹기 위해 떼지어 모여있답니다.
키치죠지는 지브리미술관과 이웃해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두르시면 두 군데를 모두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치만 시간에 여유가 있으신 분께는 그렇게 하라고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두 군데 모두 천천히 즐기면서, 느끼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토토로가 자기 집이 어딘지 알려 주고 있네요. 지브리 미술관도 함 가 봐야 하는뎅....
갈 곳은 많은데 정작 어디서부터 가야 할지를 모르겠네염.... 다시 한 번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서 움직여야 겠어요. 평생 다시는 안 올 이 순간을 최대한 즐겨야 하니깐요....
첫댓글 그때 나도 갈걸... 흠~
그러게....ㅋㅋ 일본에 왔으니깐 될 수 있음 많은 사람들 사귀고 이곳 저곳 돌아보구 그래.... 아직은 젊다고 느끼겠지만, 시간 금방 간당....--;
조만간 충전을 좀 하고 열심히 해야죠. 공부도, 놀기도 전부... ㅎㅎ
제가 요번에 가서 살집이 키치죠우지 지역이에요.ㅎㅎ 그래서 요곳은 꼭 가볼거에요.ㅋ
와~~ 좋겠어요.... 정말루 살기 좋은 동네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두 도야마공원이라고 큰 공원이 있지만서두, 이노카시라 공원에 비하면.... 부러버요~~^^*
어? 동영상은 안올렸네요~
그게 동영상이 용량 초과해 버렸지 머야....--; 것두 1메가 차이로 못 올린당.... 저번에 이어서 벌써 2번째양....ㅠ.ㅠ 아저씨가 너무 들이대시는 바람에 시간을 오바해버렸나봥....ㅋㅋ
와~여기두 갔어여? 여기 산책하기도 좋구...특히 저녁놀이 이쁘져...예전에 다리 위에서 설문조사했던 기억이...대학생들인데, 사진을 보구 변태일것 같은 사람 등등에 표를 찍는 설문조사...ㅋㅋㅋ 글구 풍선 만들어주는 할아버지 없었어여? 예전에 스누피 풍선 받구 담배 한가치 주고 왔다는...ㅋㅋ 글구 입구에 야키토리야상!!! 거기 진짜 유명한 곳인데...혹시 먹었어여? 안 먹었다면 나중에 가서 먹어여...ㅋ
그 아저씨 우에노 공원에서두 봤구, 여기서두 봤지롱....ㅋㅋ 공원마다 돌아다니면서 풍선으로 여러가지를 만들어서 주더라구.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멀찍이서 구경만 하고 말았쥐.... / 당근 야끼토리도 먹었지롱~~ 이번 목표가 도시락과 멘치까스, 야끼토리였걸랑.... 담 일기로 올라갈꼬얌....^^*
지브리 미술관.. 꼭 가고싶은 곳 중에 하나예요^^ 가서 사진찍어야지~~~ ㅎㅎㅎ
지브리 미술관은 바깥에선 괜찮지만, 실내에선 절대루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머, 고도의 기술로 몰래 찍으신다면 가능하지만서두....ㅋㅋ 전에 어떤 여행기에서 지브리미술관에 갔는데 화장실만 찍어서 올린 것을 보았드랬죠.... 화장실두 예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