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요리교실 (송편)
이번 요리교실은 추석을 맞아 특별히 명절음식인 송편만들기로 하루 전부터 솔잎과 밤을 까며 추석을 맞는 설레임에 들떠있습니다.
아침일찍 쌀 10킬로그램 한푸대를 모두 담가 불려서 씻어 놓고, 고한순,김가연 언니랑 방앗간에 갔습니다.
무거운 쌀을 구르마에 싣고 가니 방앗간 사장님께서 깜짝 놀라십니다.
요즘에도 이렇게 떡을 많이 하냐고? 누가 다 만드냐고? 가족이 이렇게 많냐고 ? ㅋㅋ
우리 군자 작은 예수의집은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원가정에 명절 휴가를 가지 못하고 수녀님과 명절을 보내게 되어 특별음식으로 송편을 만듭니다.
우리만 먹을것이 아니고, 우리 군자 작은예수의 집을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는 본원 수녀님들과 화양동성당, 구의동 성당을 비롯해, 주변 무의탁 노인시설과, 광진소방서, 광진경찰서에도 송편나눔을 하려고 많이 준비했습니다.
끓는 물로 반죽을 하여 조물조물 송편반죽을 만집니다. 아기살 같이 뽀얗고 따뜻한 송편 반죽으로 우리 마음도 푸근해집니다.
언니들과 선생님들 모두 모여 송편을 만드는 일은 놀이처럼 재미있습니다.
만들면서 주방에서는 송편을 찌고, 맛을 보니 꿀맛입니다.
정성껏 예쁘게 포장을 하여 송편나눔을 가는 발걸음은 흥겹습니다
올 한가위에는 보름달을 보며 서로 더 건강하기를 더 사랑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군자 작은 예수의집 가족들 사랑합니다 ~~
가연언니, 한순언니 어디 가세요?
우리가 가져간 불쌀을 방앗간에서 빻습니다. 아저씨께서 너무 많다고 깜짝 놀라셨답니다.(우리는 금방 다 먹을 수 있는데 ㅋㅋ)
첫댓글 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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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무지마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