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1974.8.15 한국은행 앞 상동감리교회(당시 할머니가 여기 주일학교 교사-회계)에서 할아버지와 결혼식을 했어요.
그날 박정희대통령 부인 육영수여사가 암살로 돌아가셔서 결혼식도 늦었어요. 신혼여행을 서귀포로 가면서 매년 오자고 약속해서 그동안 다녀 온 사진 보세요! 50년 동안 딸(1), 아들(1) 가족 모두 11명이 큰 일 없이 잘 자라 부모님께 효도하는 복 된 가정 되게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특히 7,8월 할머니 집에 와서 같이 여행 다니는 캐나다 외손자가 대학입학 기념으로 왔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매일 면류관을 씌워 주고 있습니다.(잠언 17:6)
첫댓글 50년 전 관덕정 앞 돌하루방에서 신혼여행 때 찍은 사진을 찾아, 지금 사진과 비교해 보면서 " 그동안 잘 살았구나!" (목사, 교수, 박사, 필리핀 선교사, 25년 동안 일했던 직장: 증권협회 연수부장, 지금은 "사회복지사"로 12년째, 서울노인복지센터 방송봉사 회장 등), 내년 80세를 앞두고, 도움을 준 직장동료, 선교회 회원, 학교 친구들, 필리핀, 베트남 후원자들,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특히 한 살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던 외손자가 20세되어, York 대학 입학기념으로 한 달 반 우리집에 있으면서 같이 여행을 다닌 것은, 우리 노부부에게 면류관을 씌워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