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證道歌)
2007년까지의 無比 스님 증도가 강설법문을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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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無相無空無不空이여 卽是如來眞實相이로다
(무상무공무불공이여 즉시여래진실상이로다)
상도 없고 공도 없고 공하지 않음도 없음이여
그것이 곧 여래의 진실한 모습이로다.
설법에 이치가 생략돼서는 안된다
스님들로서 불교 이야기를 할 때, 설화 같은 것, 인과법문 같은 것, 또 공부하는 데 대한 간절함 같은 것, 이런 것을 이야기해서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정작 중요한 불교의 이치를 설명하는 것이 빠져버리면 안 됩니다.
스님들은 꼭 이치를 설명해야 됩니다. 이치를 설명하고 그다음에 감동적인 이야기가 뒤따라 줘야지, 대개 ‘법문 잘한다’ 하는 스님들 법문을 가만히 들어보면, 인기 있는 법문은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고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이야기가 많은데도 알맹이가 없습니다.
또 너무 이런 이치만 이야기하면 사람들에게 감흥은 못 줍니다. 이런 이야기는 이성으로써만 이해가 가능한 것이지 감정적인 문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 또한 조화를 잘 이루어야 됩니다.
이성과 감정이 조화를 잘 이루는 것, 이것이 참 어려운 것이기는 한데, 어디 가서 법문을 할 때라든지 강의를 할 때는 이런 것들을 감안해야 합니다.
너무 인과 이야기만 해서 재미있게 하고 흥미롭게만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못합니다. 꼭 그 알맹이, 다시 말해서 이치를 설명해 주는 대목이 있어야 됩니다.
강원의 화엄반들은 포교 일선에 나갈 사람들도 있고, 여러 경우가 많습니다. 스님들은 아무리 한달 된 사미라 하더라도 신도들이 전부 프로로 봅니다.
전부 스님들로 보고, 불교 잘 아는 사람들로 보고, 수행 잘 된 사람들로 보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떻게 할 길이 없습니다. 먹물 옷을 입고 ‘나는 초보자입니다’ 그런 것은 안 통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이치를 이론적으로라도 꿰뚫고 있어야 됩니다.
중도의 이치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현대의 과학적인 지식이나 상식으로도 이해가 되는 이론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철저히 영원불멸하게 있는 것이 아닌데, 깨달은 눈으로 본다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마음도 그렇습니다.
‘마음이 있느냐?’ 하면 있다고 하는 말도 안 맞고, 또 없다고 한 말도 안 맞습니다.
내가 중점적으로 이야기한 바로 중도공식을 가지고 이해하면 물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도 그렇습니다. 불생불멸의 마음이라는 것도 결국은 중도공식으로 존재합니다. 마음 역시 연기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연기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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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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