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중에서
탈무드: (히브리어: תלמוד, Talmud) 기원 500년경 고대 히브리의 성경의 율법 철학 지혜에 대 한 구전(口傳)을 모은 64권의 책.
토라: (히브리어 תּוֹרָה Torah) 구양 모세 5경
랍비: (히브리어: רִבִּי ribbī) 선생. 현인.
힐렐: (Hilel=BC60~AD20) 바빌로니아에서 출생하여 이스라엘에서 성경과 율법을 배운 진보적 인 당대 최고의 성서학자. 힐렐학파창시자.
샴마니:유대 출신 엄격한 바리새파 율법적이며 재산을 연구한 보수적인 성경학자. 샴마이 학 파 창시자.
1 현명한 사람
승객을 싣고 대양을 항해하던 범선(帆船)이 밤에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이름 모른 섬에 정박했다. 날이 밝고 바다는 잠잠해졌으나 간조라 물이 빠져서 만조가 되어 배가 뜰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섬은 경치가 아름답고 울창한 숲에서 새들의 즐거운 노래소리가 들려오고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울창한 숲에는 먹음직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섬을 바라본 승객들은 다섯 부류로 동요했다.
♠첫째 부류는 배에서 내리고 싶었으나 언제 밀물이 들어와 자기들 몰래 배가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배에서 내리지 않았다.
♠ 두번째 부류는 배에서 내려 아름다운 꽃향기를 맡고 맛 좋은 과일을 따 먹고 바로 배에 올랐다.
♠세번째 부류는 바람이 불고 밀물이 밀려오는 것을 보고 당황하여 배에 올랐다. 그러나 소지품과 자신들의 좋은 자리까지 잃었다.
♠네번째 부류는 선원들이 닻을 올리고 돛을 올리는 것을 보았으나 선장이 자신들을 두고 떠나지 않으리라 생각하다 배가 떠나는 것을 보고 놀라 다리며 필사적으로 헤엄쳐 겨우 줄사다리를 타고 오르느라 상처를 많이 입었다. 상처는 기항지에 도착할 때까지 아물지 않았다.
♠다섯째 부류는 아름다운 경치와 맛 좋은 열매 먹는 것에 도취 되어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서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소리도 듣지 못하고 섬에 남아 야수에게 물려 죽고 열매의 독에 죽었다.
야기의 여객선은 인생의 선행을 상징하고 섬은 인생의 쾌락을 상징한다.
●첫 째 부류는 인생의 욕망을 억제했다.
●두 번째 부류는 욕구를 어느 정도 즐겼으나 여행의 목적지에 도착해야 한다는 의무를 잊지않는 가장 현명한 부류다.
●세 번째 부류는 욕구에 지나치게 빠지지는 않았으나 고생을 많이 했다.
●네 번째 부류는 겨우 배에 타긴 하였으나 너무 늦게 돌아오면 입은 상처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아물지 않았다.
●다 섯째 부류는 인간이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이 어딘가를 보여준다. 그들은 항상 허영 속에 살거나 앞날의 일을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로 달콤한 과일을 먹고 죽고 말았다. 독자는 과연 어느 다섯 부류 중에 어느 부류라고 여기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