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오름 등 크고 작은 오름들이 오름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만장굴과 비자림, 산굼부리를 연결하는 중산간 마을로 덕천∼만장굴간 왕벗나무로 조성된 가로수의 아름다운 공원, 깨끗하고 맑은 연못 "모산이못"이 있습니다.
마을위치. 덕천리는 서쪽으로 선흘리, 남쪽으로 송당리, 동쪽으로 한동리, 북쪽으로 김녕리와 접해있는 중산간 마을이다.
자연환경. 덕천리지경의 총면적은 2.166ha로 비교적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나, 농경지는 약183ha에 불과하고 임야지와 잡종지가 대부분이다.
토질이 검고 비가오면 질퍽질퍽하며 돌동산이 많아 옛날에는 검흘동(하덕천)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으며, 이 검흘동 위쪽에 오름새끼(작은 오름)가 위치해 있어 오름새끼동(상덕천)이라 칭하였는데 현재는 하덕천리, 상덕천리로 부르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지구 마을 중에 가장 큰 면적을 가지고 있어서 주민들의 자부심은 자연환경에 대한 애착에서 나온다.
오름으로 지경을 잡으면 위에서부터 식은이오름, 종재기악, 북오름, 흙붉은오름, 어대오름이 있다.
옛 이름은 검흘(琴屹)이라고 호칭했는데 그 뜻은 비가 오면 그 토질이 검고 질퍽질퍽하기 때문에 검을, 검얼이라고 불리게 됐고 지세가 평탄하지 않아서 우뚝 우뚝한 돌동산이 많아 흘(屹)자를 쓰게 됐는데 선흘(善屹), 와흘(臥屹), 대흘(大屹), 남흘(南屹)등 지명과도 통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