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2박3일 해남 달마산과 지리산 반야봉을 다녀온후
올해는 3박4일의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첫날은
한라산 영실 윗세오름 남벽분기점의 만개한 철쭉구경을하고
딸이 미리알아둔 맛집에서 맛난 점심을먹고
바다가보이는 까페에서 커피도마시고
오후엔 산방산과 가까운 용머리해변을 걸었다
다음날은 요즈음 한창 대세인 수국꽃 구경을하러갔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별별종류의 수국꽃을 구경하고 차마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으로 보롬왓 농장으로 가
또다른 수국정원을 보고 넓게 펼처진 하얀 메밀밭과 삼색 버드나무단지를 구경했다
가는길에 또다른 수국천국 혼인지 수국을 구경했다
다음날 구경하려고 했던 성산일출봉을
비가많이온다는 예보가있어 미리가기로했다
오랫만에 올라본 성산 일출봉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가히장관이다
아침해뜨는걸 보겠다고 일출봉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는데
일기예보가 어찌나 잘 맞는지 밤늦게부터 비오는 소리가들린다
비는 그칠생각도 않고 계속내려 전날 일출봉에 갔다오길 잘한것같았다
해장국으로 늦은 아침을먹고 일출봉과 같이 보려고 했던 섭지코지를 갔다
비가오고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부는지 하마트면 날려갈 뻔했다
우산은 쓸수가없어 우의만입고 바람불고 비오는 산책로를걸었다
연휴에 날잡아 여행온 사람들이 많아 비가오는 데도 관광객이 꽤많았다
올인 촬영장으로 유명해진 섭지코지를 처음으로 가보았는데
와아!!!제주도 정말 가는곳마다 절경이고 아름다와 감탄과 감동을 준다
제주시내로 가는길에 종달리 해안의 수국길을 가보았는데
아직 만개하지않았고워낙 아름다운 수국꽃을 많이본 터라 비맞은 수국은 내려서 볼정도는 아닌것 같았다
비오는날이라 실내 관광을할까하고 빛의벙크로 갔더니
모두 내맘같은지 예약이 끝나 입장할수가 없단다
할수없이 비가와도 가보자고 정한 비자림
두어번 가보았지만 이곳은 올때마다 감동이다
그래도 해변처럼 바람이 불지않아 비오는 비자림 산책은 몸과마음을 깨끗하게 해준다
늦은 점심을 푸짐하게먹고 제주 국립박물관 구경을 끝으로 상경
서울은 맑은날씨에 꼭 다른나라를 갔다온 기분이다
딸과같이 오랫만에 한여행
드라이버에 맛집안내까지 잘해주어 즐거웠던
딸과의 3박4일 제주도 여행이 그렇게 끝났다
2일저녁비행기-바행기안에서 본 경치
3일 새벽 6시30분에 산행시작12시30분하산
타이밍이 잘맞아 절정의철쭉꽃을 원없이 보았다
점심먹고 가 본 산방산
용머리해변
서귀포시내에서 가장유명한 김밥집 -사람이얼마나많은지 저녁에 예약주문하면
다음날 오후4시에찾으러 오라고,,,결국은 이집김밥은 못먹었다
그다음 유명한 다정이네김밥집
주문하고 30분을 기다렸다가 사왔다
주문후 기다리는 동안에 시장구경도하고,,,
수국투어 첫날휴애리공원
두번째수국투어-보롬왓-다양한 수국과 평창에서도 못본 메밀꽃을 원없이 보았다
삼색버드나무
세번째수국투어-혼인지
수국투어마치고 성산일출봉으로...
다음날 비가온다고해서 미리 다녀왔다
일출봉아래 해녀의집
여행마지막날 -비오는 섭지코지 바람이얼마나부는지,,,
비자림-비가왔지만 너무좋았다
첫댓글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친구같은 딸과
함께하는 여행
참 부럽네요 ^^
딸 덕분에 즐거운 여행 할수있어 행복했어요
가끔 삐걱되기도 했지만요.
하긴 친구도 마냥 좋을수만은 없으니까요,,ㅎ.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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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해남 포레스트수목원에서 원없이 수국꽃 구경을했는데
올해는 제주도에서 눈이 즐거웠어요
어머님의 쾌유를 빌며
시간되시면 한번 다녀오시길요.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 멋지네요
딸이있어서 좋으시겠어요~
수국필때 제주도 가고싶었는데 한번도 못가봤어요
지금이 절정인가요??ㅎ
네 지금이 적기인것 같아요
아직 덜핀곳도 있고요
종달리 해변쪽은 한주일 더있어야 필것같아요
수국이 종류가많아 일찍피는것도 있고
또 늦게피는것도 있는것 같아요
시간 여유있으시면 평일에 다녀오시면 좋을것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든든한 드라이버에 이처럼 건강한 엄마가 계시니 서로 얼마나 좋았을까요.
생각해보니 저도 수국필때 제주도는 못가본것 같아 궁금했는데
언니가 찍은 사진으로 그 궁금증을 대신하네요.
제주도는 늘 산이나 둘레길을걸어러 가느라고
제대로 꽃구경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법 여유를 부렸어요
수국도 보고 찻집에도가고,,,
딸 덕분에 잘갔다와서 감사하기도한데
운전 못하는 내가 원망스러울 때도 있어요
기분내킬때 훌쩍 혼자갈수없는 안타까움,ㅎ.
잘지내지요?
당현천 꽃구경 같이한번 갔으면 좋을텐데,,
즐거운날 되셔요
여행은 딸과 함께가 제일 편하죠. ^-^
눈에 익은, 생각나는 곳이네요.
수 년전에 제주도에서 보름 있었는데
그 때 숙소가 삼방산 근처였거든요.
올리신 코스를 다 돌아봤는데
지금 추억이 새롭습니다.
저도 그때 딸과 함께 했거든요.
둘레님, 행복한 시간을 봤습니다.
저는 산방산은 처음가봤고 용머리 해안은 10년도 전에 가보았는데
이번에 다시가봐도 역시 좋았답니다
딸이 운전해 편하게 다닐수있어 좋았지만
한번씩 예방주사맞는 듯한 따끔 거림이 있긴하네요,ㅎ.
그래도 그딸 없으면 이런여행 할수도 없었을테니
감사하고 고맙고,,,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날되시길요.
저도 딸 하고 제주도 가기로 했는데 서로의 사정으로 자꾸 미루어져요
눈에 익은 풍경들
수국이 엄청 많네요
사진도 예쁘게 잘 찍으셨어요
부러워함시롱 사진 잘 보았습니다
제주도는 어느계절에 가도 아름다운것 같아요
겨울 눈왔을때 한라산도 환상이었는데
철쭉꽃핀 한라산도 정말 멋쪘어요.
지금 온동네가 수국천지인 제주.
더 늦기전에 부지런히 열심히 구경다니시길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골고루 다니셨네요
최고의 여행친구는 딸 ㅡ 과 함께 했으니 ㅡ
얼마나 좋았을까요
제주도는 갈때마다 감동이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아니
외국인들도 제주도를 찾아오나 봅니다
올리신 사진 새롭게 보며
여가가 거기 ㅡ 하였답니다
제주도는 대부분 산악회따라서만 갔었는데
이번엔 딸과함께 하니 여유있고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한번 시작해 보았으니 다음여행에는 여행계획을 잘세워
시간절약하고 많은곳을 볼수있을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제주도
제주도 하면 멋진 해안과 좋은 먹거리가 떠 오르는데 이리 수국이 많을줄 몰랐네요.
요즘은 수국이 종류도 많고 고급스러움이 넘치는 색깔의 꽃이 많아 눈호강 제대로 하겠더라구요.
딸과의 여행
부럽습니다.
저는 딸과의 여행은 꿈도 못꿔요.
어찌나들 바쁘게 사는지
꽃도 유행을 타나봐요
언제부턴가 꽃양귀비, 수레국화 , 금계국등
예전에 잘 못보던 꽃들이 지금은 쉽게볼수가 있어요
요즈음은 제주도 수국이 대세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제주도 곳곳이 수국천지인것같아요
색갈도 가지가지, 꽃모양도 가지가지인 수국을보며
눈 호강 제대로 했어요.
바쁜딸은 두고 옆지기랑 같이 다녀오셔요.
아주볼만했어요.
2주뒤 제주가는데
수국보러 보롬왓 혼인지 정도만 가려는데 괜찮을까요?
휴애리도 꼭가보시라고 권하고싶어요
다양한 수국들이 아주많고
다른볼거리도많아요
@둘레 네 감사해요 ^^
축하드리고
또 부럽습니다. ㅎ
부지런해야 여행도 다니고
건강해야 걸을수 있고
경제적 시간적 여유도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다 갖추신분이시리라 ㅡㅡㅎ
70대에 저도 로망입니다. ㅎ
기분좋아지는 댓글 감사합니다
아직 일에서 벗어나지 못해 늘 주말에만 안달안달하고 다니니
빨리 벗어나 자유롭게 여행하고싶은데
참 어렵네요,ㅎ.
산행도 많이하시고
여행도 즐기시는것 같으시네요
다리 떨리기전
가슴떨릴때 부지런히 다니셔요
댓글 다시한번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