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메회원분들 눈팅 회원입니다.
매번 정보만 얻어가는데 오랜만에 글도 올릴 겸 이번에 구매한 헬멧 프리뷰를 써봅니다.
오랜만에 헬멧 구매했습니다.
이전에도 제 블로그에서 종종 언급했지만 다음 헬멧은 쇼에이사 제품으로 사려고 생각 중 이였습니다.
플래그쉽은 고려하지 않았고 그 외 최신형 모델을 알아봤는데 Z-7 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사진과 함께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35mm(환산 52.5mm) 단렌즈로 촬영한 거라 왜곡이 적어 실물과 유사하게 보입니다.
우선 측면샷 입니다.
제가 이런 선이 쭉쭉 들어간 패턴을 무지 좋아합니다.
이전에 구매한 아라이 타이라 레플리카, OGK FF-5v works 모두 그런 스타일이었죠.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는 제품으로 모델명은 Mystify 입니다.
정면샷
한눈에 봐도 쉘이 엄청 작다는 게 느껴집니다.
제가 깜빡하고 박스를 안 찍었는데 박스조차 많이 작더군요.
정면 아래쪽 덕트입니다.
아랫부분에 돌기가 있어 쉽게 열고 닫는게 가능합니다.
정면 위쪽 덕트입니다.
총 3 군대로 중앙에 하나 측면에 대칭으로 있습니다.
중앙에 덕트는 무단 조절이 가능하며 닫힐 때 턱 걸리며 절도 있는 조작감을 보여줍니다.
측면은 2단계로 개방이 가능한데, 익숙치 않아서 조작이 약간 불편했습니다.
리어 덕트도 튀어나온 돌기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플래시를 터트려 찍었더니 벌써 지문이 묻었네요. -_-;;
실드 기어입니다.
트리거라고 말 그대로 손잡이처럼 생긴 부분을 당기면 그냥 쏙 빠집니다.
OGK 도 실드 교환 시 엄청 편했지만 이것 또한 정말 편합니다.
다음은 헬멧 하부 몰딩 처리 부분입니다.
이음매가 안 보이도록 저렇게 박아놓았습니다. 꼼꼼함이 마음에 듭니다.
(아라이의 경우는 저렇게 안 돼있고 이음매가 보이며, OGK 의 경우는 쇼에이와 비슷하게 마감을 해놓았습니다.)
비상시에 내피를 쉽게 벗어버릴 수 있는 시스템이 장비되어 있습니다.
속내피입니다.
특별한 건 없습니다.
바닥면입니다.
아무래도 플래그쉽이 아니라서 그냥 무난하며 재질이 매우 부드럽다거나 특별히 고급스럽진 않습니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듯 단순히 둥글게만 만들지 않았더군요.
나머지 부속품들입니다.
설명서 및 턱마개 코마개와 실리콘 오일이 동봉됩니다.
김서림을 방지하는 핀락시트 입니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므로 당분간은 붙일 계획이 없습니다.
턱끈 부분인데,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OGK 나 아라이 모두 저 부분이 따로 놀지 않게 추가로 덧대어져 턱끈과 일체형에 가깝게 움직였거든요.
다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됩니다.
참고로 Z-7 의 국내가격은 66만 원이며 일본 현지 가격은 약 4만엔 한화로 36~37만원 수준입니다.
당연히 전 직구를 해서 샀기 때문에 납득할 수 있습니다.
D링 부분입니다. 이쪽은 무난한듯 싶습니다.
다음으로 블루투스 장착을 위해서 내피를 분해했습니다.
실드를 먼저 분리하고 볼패드부터 시작합니다.
저렇게 하얀색 똑딱이 3군대를 우선 뜯어냅니다.
그런 다음 바닥면을 잡고 당기면 앞/뒤로 걸리는 노치(notch)부분이 있습니다.
이건 앞부분의 노치 입니다. 살짝 뒷부분으로 당겨주면 쑥 빠집니다.
뒷부분의 노치로 앞쪽 대각선으로 살짝 당기면 빠집니다.
이 부분에 이어패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손가락을 넣어서 눌러주며 빼면 됩니다.
블루투스 장착이 고려되어 매우 좋습니다.
제거된 이어 패드입니다.
본래는 이게 장착되어 있으면 소음 차단을 좀 해줄 거 같은데 블루투스를 달아야 하니 어쩔 수 없습니다.
이건 따로 구매한 소프트라인 스피커와 마이크 입니다.
본래는 하드라인이라고 매우 두꺼운 오픈페이스용 마이크가 동봉되어 있어 풀페이스에 장착하기엔 너무 불편해서 따로 구매했습니다.
단돈 $5 에 샀습니다.
장착 될 제품 구성입니다. 매우 단출합니다.
이 제품의 이전 리뷰는 (여길) 참조하시면 됩니다.
스피커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친절하게도 선정리 홀까지 나있네요.
간단하게 선정리 후 내피를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코마개를 끼웠습니다.
전투력(?)이 한층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턱마개입니다.
넙데데한 턱마개가 쇼에이의 특징입니다.
이건 실드인데 밀폐력을 올리기 위해 저렇게 볼록 튀어난 부분이 보입니다.
여기저기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이네요.
최근에 쇼에이가 괜히 많이 팔리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갖고 있던 헬멧과 크기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사이즈는 모두 M 입니다.)
OGK FF-5v 와의 비교입니다.
FF-5v 는 쉘이 아주 작은 모델은 아닙니다. 다만 옆에서 보면 날렵한 모습이 인상적이죠.
생각보다 FF-5v가 양옆으로 좀 더 크고 앞뒤로 깁니다.
앞뒤로 긴 건 큰 문제가 안되는데 양옆으로 큰 건 흔히들 말하는 소두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죠.
FF-5v 의 쉘 크기는 보통으로 생각되고, 실제로 보면 Z-7 이 더 작아 보입니다.
소두로 유명한 아라이 헬멧과의 비교입니다.
전혀 꿀리지 않으며 더 얼핏 더 작아 보이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실드 면적의 차이가 눈에 띕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전후좌우 크게 꿀리지 않네요. 미세하게 Z-7 이 폭이 넓어 보이긴 합니다.
아무튼 Z-7 은 컨셉데로 콤팩트&라이트를 충실히 잘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외관(도색품질 및 마감)과 편의성(블루투스 장착 및 내피 탈부착)은 가격 대비 매우 만족스럽네요.
신기한 건 FF-5v 만큼 입구가 좁은데 쓰고 벗기가 매우 편하더군요.
착용하고 라이딩 후 실착 후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알파텐 모델이 괜찮기는한데 소소한 부분에 아쉬운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얼마전 z7구입한 사람입니다~
작고 가볍고 좋네요 ㅎㅎㅎ
핀락은 UV CUT 90%이상 이므로
전 사계절 장착하고 다닙니다 ㅋㅋㅋ
아 자외선 차단이 제법 되네요. 미러 실드 도착하면 핀락 달고 다녀야겠습니다.
직구는 어디를 이용하시나요??
일본에 아는 업체를 통해서 직접 페이팔로 결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