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마태복음 8장 16~17절
마 8:16 날이 저물었을 때에, 마을 사람들이 귀신 들린 사람을 많이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는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고, 또 병자를 모두 고쳐 주셨다.
마 8:17 이리하여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그는 몸소 우리의 병약함을 떠맡으시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셨다."
* 말씀 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 나눔(내용 : 주님의 평화 지금 여기에, 2022 대림절묵상집<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대림절 기간을 함께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사모하며 기다리는 그리스도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 한국인에게는 여러 모습의 기다림이 있다. "심리도 못 가서 발병 날,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을 기다리는 아픔과 슬픔을 담은 기다림도 있고, 또 심청전, 춘향전, 흥부전, 홍길동전 등에서 보듯 극적인 무언가를 해줄 분을 기다리는 것도 있 다. 눈 먼 소경의 눈을 뜨게 하는 기적 같은 일, 출세하고 권세와 지위를 얻어 돌아와 나의 원한을 풀어주는 일, 대박이 터져 만사형통하게 되는 일을 이루어 주실 분 또 불의하고 공평치 못한 세상을 뒤엎고 새 세상을 열어줄 분을 향한 기다림도 있다. 이런 우리 민족이 지닌 기다림의 정서에 비추어 우리가 기다리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모습일까?
마태복음에서 기다리는 그리스도의 모습은 "임마누엘" 곧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다(마1:23). 1장에서 임마누엘로 시작한 그리스도는 그 분을 경험하고 고백과 증거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마지막 28장에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심"(마 28:20)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그 함께 하심의 내용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의 모임 가운데 함께 계시리라는 것(마18:18-20), 또 바로 오늘 본문에서 보듯 우리의 연약함과 병을 짊어지시는 것이다. 그것은 이사야 53:4-6과 스가랴 8:1-17에서 드러난 선지자들의 통찰과 예견이 이루어지는 일인데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의 모든 무거움을 맡으시고, 그 질곡에서 해방시키시는 일이다. 사도 바울은 이 일을 하나님의 크고 크신 긍휼이라 하였다(엡2:1- 8).
이 일을 감당하는 분이 메시아 곧 그리스도 예수이고, 그 분이야 말로 우리의 무거움을 맡으셔서 쉽고 편하고 가볍게 하시는 평강의 주님이요 구원자 메시아이다. 대림절에 우리가 기다리는 분은 바로 이 주님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가 우리의 낮고 천한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화 시켜 주실 것이고, 나아가 연약함, 병듦과 죽음 당함, 죄악과 심판과 사망의 무거움을 맡아 주셔서(롬 6:23), 진정 우리를 자유케 하실 것이다.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첫댓글 주님, 생명과 안전보다 돈과 권력 귀신에 사로잡힌 세상에 빛을 비추어 주시옵소서.